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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 DELUXE, 최후의 성전

자유/본 것 | 2006. 9. 30. 18:31 | 자유
일전에 전차남 드라마를 하루에 다 봤다는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 드라마가 종영된지 1년이 지난 2006년 9월, 전차남 DELUXE, 최후의 성전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리메이크판의 드라마 한 편이 방영되었다. 아무리 인기 있는 드라마라 하더라도 1년 후에 따로 만들어 방영할 정도인 것을 보면 전차남의 성공이 대단했었나보다.

전차남 DELUXE, 최후의 성전

전차남 DELUXE, 최후의 성전



전차남 TV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라면 이번의 특별판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사실, 전차남의 재미는 주인공인 전차남과 에르메스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들을 돕기 위한 독신 캐릭터들의 역할이 쏠쏠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는 독신 중에서 상당수가 커플로 변신하여 출연한다. 지난 시리즈 마지막, 전차남으로 인해 용기를 얻은 독신들이 헤어진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서 다시 커플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별 문제 없이 잘 사귀고 있는 전차남과 에르메스 사이에 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전차남 특유의 말 더듬기와 흐느끼기, 각종 오버와 삽질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간다는 그런 이야기.

1시간 40여분이나 되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 이상하게 생각한 것이 바로 에르메스다. 11편의 시리즈를 볼 땐 참 예뻐보였는데, 이번에는 그 때의 그 느낌을 주지 못 했다. 한 편 한 편 봐 나가면서 전차남에게 투시를 했던 과거와는 달리 한 번에 1시간 40여분 동안 보고 말아서 그런건지, 에르메스로의 임팩트가 많이 줄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진카마상 역시 이번에도 큰 역할을 해 주는데, 항상 전차남을 괴롭히는 듯 보이지만 종국에는 결정적 역할을 해 주므로 미워할 수가 없다. :)

지난 번에 같이 전차남을 즐겼던 방돌이들과 함께 봤으면 좋았을텐데, 혼자 봐서 재미가 좀 덜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랜만에 생각난 전차남의 추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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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owerpc 2006.09.30 23:29

    에르메스... 살쪘어요 -_-;;
    전 아직 반밖에 못봤습니다만..

    • BlogIcon 자유 2006.10.02 06:50

      아, 그 차이였나요? 왜인지 모르게 예전의 그런 임팩트가 없다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

  2. BlogIcon PETER 2006.09.30 23:41

    영화나오죠 이거? :-0

    • BlogIcon 자유 2006.10.02 06:51

      일본에서는 이미 영화화 되었습니다. 드라마가 먼저고, 영화가 나중에 나왔다던가? 그 반대라던가... 들었는데 헷갈리네요. :) 아무튼, 이 특별판에 영화 버전이 살짝 언급됩니다.

  3. BlogIcon 푸르른삶 2006.09.30 23:43

    전차남... 싫어요;

    건강한(?) 소통이 활성화되어 있는 사회라면 저런 컨텐츠가 그 정도로 대성공 할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저 컨텐츠가 별로 인기몰이를 하지 못한것을 나름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 BlogIcon 자유 2006.10.02 06:52

      일본 특유의 오버를 즐기는 것 뿐이에요. 게다가 흔히 볼 수 없는 남자 신데렐라 스토리라...

      혹시,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시는 건 아니겠지요? ;)

    • BlogIcon 푸르른삶 2006.10.02 11:20

      (뭐얏;; 된통 걸렸;;;)

    • BlogIcon 자유 2006.10.02 16:15

      이 정돈! 기본이에요~! ;)

  4. Dr. House 2006.10.01 00:10

    피비엘을 앞두고 주현이형 생일날 밤에 봤던 전차남
    그 멤버라 더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ㅋㅋ
    아우~하는 우리방 특유의 추임새와 함께 ㅋ

    • BlogIcon 자유 2006.10.02 06:53

      맞아, 그랬었지.
      같이 봐서 더 재미있었을거야. 이번에 혼자 보면서 그런 재미가 없어서 아쉬웠어.

  5. BlogIcon luna. 2006.10.01 15:21

    전차남.. 보려고 다운받았다가 1편을 못넘기고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훔훔.. 언젠가 다시 시도해볼까나....
    이상하게 사람들이 열광(?)하는 전차남, 하루미 등은 왠지 1편이 맘에 안들어서 진도가 나가질 않더라구요; ㅎㅎ;;

    • BlogIcon 자유 2006.10.02 06:54

      luna님과 코드가 맞지 않나보네요. :) 사실 저도 그런 코드는 아닙니다마는, 이상하게 이 드라마는 재미있게 봤어요. 위에도 적었지만, 기숙사 방돌이들끼리 할일 없을 때 전차남에 감정이입을 한 껏 하면서 같이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봐요.

  6. BlogIcon monOmato 2006.10.01 22:20

    다운 받고있습니다 ㅋ 으헐헐
    에르메스의 포스가 줄어 든건........

    시세이도 광고 덕분이 아닐런지 -_-;

    • BlogIcon 자유 2006.10.02 06:55

      기존 전차남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역시나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

      전차남을 모르는 여자아이들도 시세이도 광고 모델이라고 알려주면 다 알더라구요.

  7. 꽃순이 2006.10.01 22:25

    전차남. 3회까지 보다가 잠시 중단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시 보려니까 왠지 내키지가 않더라고요. 귀차니즘이 또 발동했나봐요. -_-;;

    • BlogIcon 자유 2006.10.02 06:56

      위에 글 적어주신 luna님과 같이 코드가 안 맞나봐요. :)
      더 재미있는 것도 많으니 걱정 마세요. 요즘 ABC 드라마가 새로운 시즌을 우루루 시작했던데 말이죠. Lost, Desperate Housewives, Grey's Anatomy 등등.. 골라보세요. ;)

  8. 바보남자 2006.10.02 17:15

    찾아봐야겠군요. 시세이도 광고화면은 전차남 찍기 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까진 안이뻤지요...전차남에서 갑자기 샤방한 모습으로...역시 후광을 유도하는 듯한 조명빨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에스메스상으로 딱이지에요...후후

    • BlogIcon 자유 2006.10.03 13:52

      아, 그랬나요? 저야 그런 광고 잘 몰라서.. 어제 버스타고 지나가다보니 시세이도 광고가 보이던데 에르메스가 아니더군요. :) 아무튼, 에르메스의 포스는 TV판 전차남에서가 최고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후광의 조명빨,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하는 표정까지... :D

  9. 바보남자 2006.10.03 17:21

    전차남 스페셜 봤습니다.
    미토 마사키가 본편보다 에르메스로써 포스가 떨어진 건, 화장이 좀더 진해졌고, 썬텐을 좀 했더군요...
    본래 미토가 이쁜 얼굴보단 개성 강한 얼굴인데, 하얀 피부와 펌이 조화를 이루어 청순녀인 에르메스의 격을 높였는데, 이번에 피부가 살포시 타서 건강녀로 이미지가 변신.....샤방한 모습이 약해져서 아쉽더군요...

    드라마 속에 다시 전차남을 상업화 하려는 악인의 모습은
    이 드라마를 제작한 방송국 자신의 모습이 아닌지...

    암튼, 전차남 끝나고 좀 허전했는데, 부족하나마 채워주지 고맙네요...
    영화판 전차남은 TV전차남 말처럼,
    너무 잘생겨서, 별로 감흥이 안생깁니다....^^

    • BlogIcon 자유 2006.10.05 02:00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부족한 저의 필력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셨어요. :)

      특히, 전차남을 상업화 하려는 악의 무리는 이 드라마를 제작한 방송국이라는 지적, 정말 동감합니다.

      p.s. 영화판 전차남의 남자주인공 캐스팅은 너무 잘못되었다니까요. :)

  10. BlogIcon 마노 2006.10.05 02:22

    헉 안녕하세요 자유님
    이런것도 있었네요.

    옛 트랙백 보면서 날라왔는데 이런것도 있었구나...

    • BlogIcon 자유 2006.10.06 23:52

      얼마 전에 나왔더라구요. 전차남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역시도 즐겁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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