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UG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동영상이 워낙 감동적이라 퍼왔다. 페루의 암 재단 광고라는데, 저 동영상에서의 주인공은 마술사였지만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직 실습은 해 보지 못했지만, 수업만 받아봐도 너무나도 많은 병에 파뭍혀 사람을 보지 못하는 우를 많이 범하게 된다. 그래서 적은 시간이지만 이런 철학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있긴 했었다. 언제 어디서나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의사상을 찾지만, 거칠고 고달픈 현실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은데, 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이런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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