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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잡담

인터넷 요금 감액, 수포로..

일전에 메가패스 사용요금 감액을 받기로 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그게 8월 1일이었는데, 며칠 전 KT 요금 고지서가 온 것을 보고 확인해 보니, 감액 반영이 되어있지 않았다!! '아니, 이것들이!!' 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KT서초지사에 전화를 넣었는데, 확인해 보고 연락 주겠다더니만 묵묵부답. 어제 수차례 통화시도를 하고 독촉을 해서 통화를 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감액 조정 불가.
8월부터 정책이 변경되어 과천 지역에 감액 조정 전산입력이 막혔고, 대신 과천시 전지역에 100메가급 라인으로 교체를 하는데, 원래 요금이 인상되어야 하나 종전 요금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고 했다. 남들도 다 그런 혜택 받는데 그게 무슨 혜택이냐고 따지니까 연신 죄송하다는 이야기만 했다. 게다가, 고객과 약속을 했으면서 불가피하게 바뀐 사항이 있으면 즉시 연락을 해서 알려줘야지, 요금 청구서 보고 고객이 먼저 전화해서 통화도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몇 차례나 독촉을 해야 겨우 통화가 되는 이런 행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역시나 죄송하다는 이야기만...

결국 원한다면 해지를 해 주겠다고 하는데, 메가패스 말고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더 강한 조치(책임상급자와의 통화)는 사용하려다 말고 그냥 알았다고 했다.

약속 뒤엎기를 여반장처럼 하는 KT, 이러니 좋은 일 하고도 욕을 먹지. 맨날 고객에게 먼저 다가간다고 하는데, 왜 나는 KT의 아웃바운드를 한 번도 받아볼 수 없는건지... 조금이라도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라. 그래야 회사도 살고, 고객도 살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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