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ingual
Monolingual은 다국어를 지원하는 Mac OS X에서 불필요한 언어 서체를 삭제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OS 재설치를 해야 하는 일을 간단히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 하드디스크의 남은 용량이 부족할 때 거의 볼 일 없는 언어들을 모두 삭제하고, 자주 보는 한글이나 영어, 일본어, 중국어 정도만 남겨주면 꽤 많은 용량이 확보된다. 이 뿐만 아니라, 입력 도구나 아키텍쳐도 OS 재설치 없이 삭제할 수 있는데, 일전에 하드 용량 좀 확보해 보겠다고 이걸 무심코 실행했었다. 그랬다가 나중에 안 사실... 아키텍쳐에서 PowerPC 관련 아키텍쳐 삭제를 해 버리면 Rossetta가 함께 삭제되어 인텔맥에서 PowerPC 전용 프로그램을 돌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걸 되돌리려면 정말 OS 재설치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데, 며칠을 그냥 버텨보다가, 아직은 PowerPC binary 사용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오늘 다시 OS를 설치했다. 인텔맥을 사용하면서 아직 PowerPC binary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잦은 사람은 Monolingual에서 절대 PowerPC Architecture 삭제를 하면 안 되겠다.
이번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영문 상위로 설치를 해서, 각종 메뉴가 영어로 나오고 있다. 이참에 영어에 좀더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도 되겠지.
About This M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