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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에 해당되는 글 4

  1. 2008.01.19 한파와 살림 (18)
  2. 2007.08.10 아... 이 날씨, 비 (8)
  3. 2006.06.09 빨래와 날씨 (10)
  4. 2005.06.22 기숙사에서 하는 이번 학기 마지막 빨래

한파와 살림

♡/알콩달콩신혼생활 | 2008.01.19 16:42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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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어제부터 좀 풀린다더니, 낮 기온이 영상으로는 올라가긴 했다. 그러나, 아직도 찬 기운은 계속 되는데... 왜 이 한파와 살림의 관계를 궁금해 하신다면, 아마도 당신은 살림을 안 해 보셨거나, 세탁기를 따뜻한 실내에 놓으신 분일게다.

몇 주 전에도 똑같은 일을 경험하였는데, 빨래할 때가 되어 세탁기에 빨래를 가득 넣고 빨래를 돌렸다. 사실,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것이고 나는 넣고 빼기만 하면 되니 참 세상 좋긴 하다. 빨래 돌려놓고 인터넷하며 놀고 있는데, 정상적인 종료소리가 아닌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얼른 달려가서 보니 '필터청소'라는 불이 들어와 있었다. 산지 1년도 안 되어 고장난 것인가... 하면서 설명서를 찾아 읽어봤더니 세탁기에는 배수/급수 필터 두 가지가 있다니 두 가지 모두 청소해 보기로 하고 열어봤다. 그런데, 별다른 이물질이 끼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해 보아도 다시 '필터청소'에 불이 들어오고 빨래 진행이 되지 않았다. 결국 AS 센터에 전화 걸었더니 상담원은 몇 가지 설명서 수준의 질문을 하고서는 내가 다 해봤다니까 접수를 받고는 끝이었다. 그 다음 날 기사가 출발하기 전 전화를 해서 다시 설명을 해 주었더니, 요즘 날이 추워서 세탁기 내부가 얼어 그럴 수 있으니 며칠 기다려보시겠냐는거다. 방문만 해도 출장비가 청구된다고 말이다. 그래서 출장비 아까워 알겠다고 하고 며칠 후 날이 풀린 후에 다시 돌려보니 멀쩡하게 잘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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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낮 기온도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 덕분에 뒷베란다에 있는 우리 세탁기는 꽁꽁 얼어있을 것이 불 보듯 뻔했다. 그래도, 이제 갈아입을 속옷도 다 떨어져가는 마당인데다 오늘 낮 기온은 영상으로 살짝 올라갔길래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빨래 돌려보았더니, 여지없이 '필터청소'가 떴다. 세탁조 배수를 위해 배수 필터 쪽을 열었더니 살짝 녹은 얼음이 조금 밀려나왔다. -_-; 이럴 땐 통돌이가 훨씬 편한 것이 바로 그냥 세탁물을 꺼낼 수 있다는 점이다. 드럼은 세탁력도 약하고, 세탁물 넣고 뺄 때 쪼그려 앉아야 하고, 중간에 잘못 되거나 아니면 추가로 세탁물 혹은 세제를 더 넣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서 불편하다. 아무튼, 겨우겨우 세탁조를 열고 세탁물을 모두 꺼내어 우선 욕조에 다 옮겨놓고 물을 받아두었다. 살림 인생 11개월만에 10kg 세탁기 가득 찰 만큼의 양을 손빨래 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닥치고 말았다. 그냥 입은 속옷 또 입으면서 버틸걸....


p.s. 어제 어머니께 세탁기 얼어서 AS 전화하고 했던 일을 말씀드렸더니, 겨울에는 당연히 그러는 거라면서 살림 구력이 모자라니 모르는구나~ 하고 고수의 면모를 보이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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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날씨 Wedget으로 본 1주일 날씨. 계속 비다. -_-;;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비가 그치질 않는다. 참으로 이상한 것이, 내가 어릴 적엔 분명 장마철이라고 하면 며칠 씩 비가 주륵주륵 내렸는데, 최근 몇 년 동안엔 그런 장마는 없고, 단시간의 집중호우가 왔다가 갔다가 하는 양상이 보인다. 아무튼, 이런 비 덕분에 온 집안이 습기로 가득차고, 옷장에 넣어둔 물먹는 하마는 물을 벌써 반 이상 먹어버렸다.

문제는 빨래!! 빨아도 습한 날씨 때문에 제대로 마르질 않으니 빨래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이 1주일간 계속되고 있다. 수건이나 티셔츠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날이 안 좋으니 삶을 수도 없고... 이렇게 타이밍 잡고 있다가, 오늘 아침 색시를 출근시키고 보니 햇빛이 점점 나는 것이 빨래 타이밍이다 싶어서, 빨아서 널었지만 아직도 안 마른 옷들을 다시 세탁기에 넣고 급속 세탁 시킴과 동시에 수건들과 흰 티셔츠 몇 장은 약한 불에서 푹푹 삶아줬다. 다행히 급속 세탁과 삶기가 다 끝나고, 삶은 것을 다 빨아 널 때 까지만 해도 햇빛이 좋았다. 그런데, 딱 5분전부터 다시 집중호우가 시작되었다. 세탁기 두 번 돌려서 다 널어놨는데, 이거 또 제대로 안 마르면 어쩌지? (ㅠㅠ)

결혼 준비할 때 세탁기 기능 중 건조기능은 불필요하고 가격만 올리는 기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그 건조기능이 절실하다. 전기요금 때문에 매번 빨래할 때마다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이처럼 1년 중 장마철 몇 번은 세탁기의 건조기능이 매우 유용할 듯 하다.

하늘을 보니 저기 맑은 하늘이 보이긴 하는데, 어서 먹구름이 지나가고 다시 해가 나오면 좋겠다. 더워도 좋으니까 빨래 좀 제대로 말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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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와 날씨

자유/잡담 | 2006.06.09 23:06 | 자유
빨래거리

빨래거리



왜 꼭 빨래를 하려고 하면 비가 오는 것일까? 요 며칠 빨래를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시험 공부도 있고, 다른 방돌이들이 이미 빨래를 해서 널어놓은터라 못 하고, 오늘 시험을 마친 김에 빨래를 하려고 했더니만, 한 낮에 천둥, 번개가 치더니 호박만한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나, 좀 그쳤나 싶어서 빨래를 해서 널었더니 다시 한 번 뿌려주시는 쎈쓰!! 아무리 햇빛 드는 곳에 빨래를 널어놓을 수는 없다지만, 그래도 맑은 날에 빠짝 마르면 좋을텐데 말이다.

바깥날씨로 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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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이번 학기 마지막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왔다. 사실, 빨래는 내가 하는게 아니라 기숙사 지하에 있는 세탁기가 해 주는 것이지만, 빨래 가져가다 세탁기를 돌리고, 시간이 지난 후 세탁이 끝난 빨래를 가져가 건조대에 널고, 빨래가 다 마르면 잘 개어서 서랍장에 넣어두는 것이,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상당히 큰 일이다.

앞으로 5일 후인 월요일 아침에 마지막 시험을 치르면 끝나는 학기인지라 빨래를 하지 않고 조금 더 버티려고 했었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를 하다보니 더 이상 갈아입을 속옷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빨래를 하게 되었다.

기숙사에서 빨래를 하는 건, 겉옷/속옷의 구분은 물론이고 하얀색과 진한색의 세탁물조차 구분하지 않기에 말만 빨래이지 학기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점점더 하얀 옷은 어두워져만가고, 색이 예쁜 옷들은 그 색이 죽어가는 걸 피할 수 없다. 구분을 하면서까지 빨래를 하다보면 혼자 벗어내는 옷만 가지고 세탁기 한 번 돌리기에는 그 양이 너무 작은데다, 귀찮다보니... ;)

방학을 하고 그 이후로는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세탁해 주시는 뽀송뽀송한 옷들을 입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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