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별로 바쁜 것도 아닌데... 별로 바쁜 것도 아닌데,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 하고 있다. 실습이 작년보다 힘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색시랑 노느라 그런가? :) 주말이 다가왔으니 색시랑 재미있게 놀 궁리를 좀 해 봐야겠다. p.s. 휴대폰에서 맥북으로 블루투스 사진 전송을 한 기억이 나는데, 오늘 생각나 다시 해 봐도 서로를 찾지 못 한다. 분명 했었는데... 또 p.s. 졸업여행 글은 언제 올리나? 나 말고도 DSLR 가지고 있던 녀석들이 둘이나 있어서 총 사진이 거진 1천장 정도 되고, 일반 디카로 찍은 사진들까지 하면 더욱 많다. 뭐, 다 볼 순 없고, 대강 뭐 하고 놀았는지만이라도 적어두고 싶은데, 왜 이리 마음이 동하지 않을까? 마지막 p.s. 역시 음악이 좋다. :) 더보기
새로운 경험, 자유의 바비큐 세상 엿보기 지난 일요일, 우연한 기회에 바비큐 강습에 다녀왔다. 동호회에서 하는 번개성 강습이었는데, 나와 색시는 전혀 모르고 따라가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 들었던 마음은 1만원의 참가비가 있긴 하지만, 참가비보다 더 많이 맛있는 바비큐 요리를 먹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강습이 시작되고 나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깊고 자세하고 진중한 학습 분위기에 점심을 든든히 먹고 갔었던 것을 고마워 해야 했다. :) 바비큐라고 해 봐야 삼겹삽집에 가서 삼겹살 구워먹거나, 놀러 가서 그릴에 고기 구워먹는 정도가 전부였기에, 제대로 된 바비큐는 경험도 전무하고 용어도 대부분 모르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우리 말고도 경험이 적거나 없는 분들이 좀 계셔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이해해 나가기가 한결 수월했다. 우리가 흔히 구워.. 더보기
그녀는 요술쟁이(Bewitched, 2005) 한 줄 평: 니콜 키드먼에 혹해서 본 로맨틱 코메디 어릴 적 니콜 키드만은 대단한 배우였다. 원래 내가 장신을 좋아하는 것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전 남편이었던 탐 크루즈와 함께 한 '폭풍의 질주', '파 앤드 어웨이', '아이즈 와이드 샷'이나 '물랑루즈', '디 아더스' 등에서 아주 인상적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많은 영화들을 본 것은 아니었지만, 니콜 키드먼의 로맨틱 코메디를 본 적이 없었다. 이 영화는 동명의 TV 시리즈로 미국에서 무척 유명했다고 하는데, 뭐 나야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랐으니 그런 건 모르지만, 모르고 봐도 충분히 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헌데, 남자 배우가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였다. 더보기
앨빈과 슈퍼밴드(Alvin And The Chipmunks, 2007) 한 줄 평: 귀여운 줄다람쥐들의 화끈한 세상 여행 역시나 이 영화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색시가 좋아하겠구나. :)'였다. 지난 주중 어느 날 색시가 회사에서 일 하고 돌아오느라 힘이 쪼옥 빠져있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영화를 틀었더니, 후다다닥 씻고 와서 같이 재미있게 보았다. :) 모두 다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더니, 실사에 CG가 더해진 영화였다. 몰랐는데, 원래 오래된 캐릭터들이라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가족용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다람쥐들의 말이 너무 빨라서 약간 숨이 가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봐야 알아듣지도 못 하지만 말이다. :) 더보기
아이처럼 - 김동률 친구 결혼식에서 친구가 직접 축가로 부른 이 노래가 좋다고 글 올렸는데, 아예 생각난 김에 따로 올려본다. :) 그러고보니 지난 번 들은 것들에 대한 글에 바로 이어 또 김동률 노래다. 색시가 이 노래 좋다고 어찌나 이야기를 하던지, 어제는 아예 저녁 내내 이 노래 하나만 틀어놓고 계속 따라부르며 흥얼거렸다. 나보고 가사도 외우고 연습해서 불러달라는 주문까지. :) 그리하여 한 번 불러줬더니만, 너무나 다르다고 원곡을 잘 들어보란다. :D 가사를 외우려고 둘이 침대에 누워 계속 들으며 따라 불러도 내용이 비슷비슷한 가사가 헷갈려 외워지질 않았다. 친구가 축가로 부를 때 왜 외워부르지 못하고 가사를 보고 불렀는지 알 것 같다며, 색시가 안 외워진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원래 노래 잘 안 하는 우리 .. 더보기
출발 - 김동률 지난 번 봄여름가을겨울의 거리의 악사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며 그 음악을 들으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과 기분이 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김동률의 출발이라는 곡 역시 처음으로 전주를 듣던 그 순간, 바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여행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아래에도 첨부할 이 곡의 뮤직비디오도 이런 곡 분위기 때문인지, 김동률이 직접 출연하여 여행을 하는 분위기의 영상으로 구성되어있다. 전람회 시절부터 좋아해 온 가수다. 앨범 나올 때마다 열심히 듣는 그런 팬은 아니지만, 그냥 듣다가 내 귀를 당기는 음악이 자주 걸리는 그런 가수라고 해야 할까. 참고로 내 동생이 매우 좋아한다. :) 그나저나, 모 매킨토시 커뮤니티의 한 회원님이 김동률과 너무나도 비슷하게 생기셔서, 김동률을 볼 때마다 그.. 더보기
비 내리는 날엔 맛있는 해물파전! 지난 번 할아버지 제사 때 부모님댁에 다녀오면서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쪽파가 있어, 오늘 국회의원 선거 임시 휴일을 맞이하여 우리 색시와 내가 함께 솜씨 발휘를 해 보았다. 색시가 장 봐와서 오징어 손질하고, 내가 열심히 계란물에 부침가루 풀어서 기본을 만들어놓고, 당근과 고추 등 약간의 야채를 썰어놓은 후 해물파전 부치기에 들어갔다. 기름 넉넉히 두르고, 전 반죽을 두르고, 그 위에 야채와 오징어 올리고 마지막으로 쪽파까지~! :) 쪽파가 떨어지지 말라고 쪽파 위에 전 반죽을 살짝살짝 떨어뜨려두는 센스도 필요하다. 늦은 아침을 먹었던터라 조금만 먹으려 했는데, 맛있다보니 둘이서 네 장이나 부쳐먹었다. :D 더보기
우노에서 먹었던 맛있는 피자. :) 참 늦게도 올린다. 벌써 2주 전인가본데, 이상하리만큼 3월 말, 4월 초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해 이제서야 올린다. 색시랑 코엑스몰에 갔다. 정말 오랜만에 같이 가 본 것이었는데, 가기 전 색시가 무언가를 열심히 인터넷에서 찾아보더니, 우노라는 곳이 있다면서 거기 가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아웃백이나 TGIF는 주말에도 점심메뉴가 되어서 좋은데 반해 이 곳은 아쉽게도 주말에는 점심메뉴가 되질 않았지만, 그래도 인터넷 회원가입 후 주는 쿠폰과 통신사 카드 할인이 있어서 가 보게 되었다. 색시가 알아본 바로, 딥 디쉬 피자가 맛있다길래 들어가서 그거 하나랑 샐러드를 시키고, 쿠폰으로 음료도 시켰다. 이름 그대로 정말 두툼하니 피자치즈가 깊게 깔려있는 피자가 나왔다. 그 동안 보아왔던 피자들과 많이 다른 .. 더보기
주말에 해 먹는 맛있는 호떡 오늘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먹고는 조금 아쉬워서 사두었던 호떡믹스를 꺼내 색시가 반죽을 해 두었다. 2시간 정도 잘 숙성시킨 후 한 덩이 뚝 떼어서 땅콩설탕 넣고 동글동글 빚어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올리면, 치익~! 하면서 노릇노릇 구워졌다. :) 이번에는 단호박호떡이었다. 참, 지난 번에도 한 번 해 먹을 때 내가 직접 반죽을 해 봤었는데, 내가 뜨거운 물을 식히지 않고 그냥 부었더니만 이스트가 다 죽었는지 숙성시키는 시간을 지나도록 두어도 반죽이 부풀어오르질 않았다. -_-; 끓였다가 조금 식혀서 넣어 반죽을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마음 같아서는 다 먹고 싶었지만, 살짝 아쉽게 반절만 해 먹었다. 남은 반절은 다음 주말에 해 먹어야지. :) 더보기
Good bye M4650, Hello V9050 휴대폰 바꾼 것이 얼마나 되었다고, 또 동해서 어제 급하게 알아보고 중고로 공기기를 구입하여 기기변경을 마쳤다. 이번에 휴대폰 바꾼 것의 가장 큰 기준은... 1. LGT 모델일 것: LGT로 번호이동해 온지가 1개월도 되지 않았기에 다시 다른 곳으로 번호이동을 할 수가 없었다. 2. BankON 될 것: 캔유4와 V9850에서 참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3. 크지 않고 적당할 것: 블랙잭과 M4650을 사용해 보니 그래도 휴대폰은 휴대폰 크기여야... :) 헌데 요즘에는 모바일뱅킹 지원 휴대폰이 별로 없고, 그 중에 되는 모델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너무 최신 휴대폰이라 중고값이 비쌌다. 결국 눈에 들어온 휴대폰은 SPH-B5650으로 DMB + BankON 등이 구비된 모델과 SPH-V9050.. 더보기
영상의학과의 추억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영상의학과 실습 돈 것이 오래 전 일만 같다. 가끔 휴대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어두는데, 마침 영상의학과 돌 때 찍었던 사진들이 있어 기록의 의미로 올려본다. 지날 때야 힘들거나 지루하거나, 혹은 선생님들 눈치 보느라 이런 기록을 못 할 때가 대부분인데, 그래도 이렇게 남겨놓으면 나중에 보고 '아~ 그 땐 그랬지.' 이러면서 그 때 생각하며 살며시 미소 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 사진 찍을 때만 잠시 저랬던 것이고, 그 외에는 열심히 공부했다!!! 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싶다. :D 더보기
거리의 악사 - 봄여름가을겨울 사실 난 봄여름가을겨울을 잘 알지 못한다. '어떤 이의 꿈' 정도나 들어봤을까. 그러다, 태국에 배낭여행 갔다가 만났던 한 친구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갔더니 이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무슨 음악이지? 하고 제목을 유심히 봤더니 '거리의 악사'란다. 정말이지, 어디론가 훌쩍 떠난 여행의 어느 길 모퉁이에서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그런 거리의 악사들의 느낌이 마구 들었다. 예전에 유럽 갔을 때에도 몇 번 거리의 악사들과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음악만 들으면 꼭 여행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은 베스트 음반 하나 가지고 있을 뿐이지만, 그 동안 내가 잘 몰랐던 봄여름가을겨울의 좋은 음악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더보기
Lascia ch'io pianga (Rinaldo) - Farinelli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아리아 중 하나인 '울게 하소서.' 이런 음악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파리넬리라는 영화를 통해 이 음악을 알게 되었다. 뭐, 그렇다 해도 이 아리아 하나 말고는 더 이상 아는 것도 없지만 말이다. 1994년에 개봉한 파리넬리라는 영화는, 딱 10년 전에 나왔던 영화 아마데우스만큼이나 나에게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어줍지 않게 클래식을 듣다가 이런 영화가 있는 것을 알게된 나는 밤 늦은 시간 EBS에서 틀어주던 이 두 영화를 겨우겨우 본 기억이 나는데, 영화의 배경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한채 보았던기에 졸음과 지루한 줄거리 원투 펀치에 의해 끝까지 영화를 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해 버렸다. 그 뒤로 몇 번 더 시도해 봤었지만, 워낙에 뭘 알지 못하고 음악을 듣는터라, 좋은 영화들이.. 더보기
꿀벌 대소동(Bee Movie, 2007) 한 줄 평: 생각보다는 약간 부족한 벌 이야기 이 영화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바로 우리 색시 생각을 했다. 수차례 밝혀왔듯, 우리 색시가 애니메이션을 참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이 봤다. :) 벌이 모아둔 꿀을 빼앗아가는 인간들의 행태에 대해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 덕분에 그렇게 무작정 가져오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뭐, 영화 내용대로라면, 영화 말미에도 나오지만, 젖소에게서 우유를 빼앗아 오는 것이나 예를 들어 과일나무에서 과일을 따오는 것들도 다 소송거리가 될 수 있겠다. 아무튼, 벌의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한 독특한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헌데, 예고편에서 유재석이 더빙을 했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던데, 그 .. 더보기
꽃밭에서 - 조관우 얼마 전부터 시작한 운동을 하러 가면 그룹 엑서사이즈 시간이 있는데, 월/수/금에는 요가를, 화/목에는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할 때엔 여자 트레이너가 가르쳐주는데, 배경으로 깔아주는 음악들 중에 조관우 노래가 있었다. 조관우 노래를 들어본 적이 정말 얼마만이던가!! 그래서, 난 스트레칭에 집중하기보다 조관우의 노래를 감상하며 몸이 노곤해 짐을 느꼈었다. :) 이 노래는 원래 정훈희라는 가수가 불렀던 노래였다. 물론, 나는 그 세대가 아니라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고등학교 다니면서 알게 된 조관우라는 가수가 부른 '꽃밭에서'라는 노래가 참 좋아서 찾아보니 과거 무척 유명했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조관우의 유명한 노래는 '겨울이야기'나 역시 리메이크 곡인 '님은 먼 곳에' 등이 있지만,.. 더보기
하루종일 가슴사진 오늘은 영상의학과 2주차가 시작되었고, 하루 종일 가슴사진을 봐야 하는 날이었다. 오전과 오후 모두 단순가슴방사선사진, Plain Chest X-ray를 주로 보시는 교수님과 보내야 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작년부터 실습 돌기 시작하면서, 꽤나 많은 사진들을 봐왔지만, 제대로 본 적도 없고 배우기도 어려워서 아직도 뭐가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다. 예전에 심하게 감기 걸렸을 때 학교 병원 응급실에 와서 찍었던 나의 가슴 사진을 보면서 '참 예쁘다~' 하고 감탄만 조금 한 정도랄까. :) 헌데, 오늘 교수님께서 정상 구조에서부터 하나하나 조목조목 알려주시다보니 '옷! 이제 다 알것만 같아!'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될 정도로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셨다. 거기에다, 가슴사진 Chest X-ray이.. 더보기
오랜만에 만난 친구 오늘 고등학교 동기 한 명을 만났다. 서울대병원에서 내과 수련 받고 있는 것은 알았는데, 얼마 전 블로그 방명록에 글 남겨준 것을 계기로 연락을 해 보려다가, 아뿔싸! 그 친구 연락처를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의국에 전화해서 물어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파견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분당 병원에 전화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한 끝에 겨우겨우 전화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다. :) 그래서 연락했다가 오늘 저녁에 만나게 되었다. 고 3 때 까까머리 했던 그 모습 그대로인 그 친구와 오랜만에 조우했다. 오랜만에 여유있게 만나서 그랬는지, 밥도 별로 못 먹으면서 이야기를 무척 많이 했다. 내가 하고 있는 진로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6월에 결혼하게 된.. 더보기
마다가스카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미션 (The Madagascar Penguins In A Christmas Caper, 2005) 한 줄 평: 살짝 아쉬웠던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특별 미션! 영화 마다가스카에서 잠시 나왔던 귀여운 펭귄들이 크리스마스 특별 미션을 수행하는 아주 짧은 영화로, 마다가스카 DVD 내에 Special Feature로 들어가 있다. 영화에서는 정말 짧게 나오고 비중도 커 보이지 않았지만 귀여워서 생각났던 그 펭귄들이 크리스마스에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아무 것도 모르고 봐서 생각보다 상영시간이 짧아 아쉬웠으나, 그래도 펭귄들의 귀여움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 더보기
공짜 초음파를 받아보다 오늘 오후에는 근골격계를 보시는 영상의학과 교수님과 함께 했다. 미리미리 공부해 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행합일이 되면 세계평화도 문제없는 것을!!! 점심 먹고 놀다보니 공부 하나도 못 하고 허겁지겁 가게 되었다. 교수님 기다리면서, 다른 아이들과 왕족만 본다고 봤는데, 그게 바로 어깨의 회전근개, Rotator Cuff 였다. '이거라도 대답하자.'하고 열심히 외우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들어갈 땐 웃고, 나올 땐 운다.'는 인계장의 내용과는 달리 교수님께서 아주 부드럽게 대해 주셔서 왕족 하나만 대답하고 별 일이 없었다. :) 오늘 대부분 환자들은 초음파 받으러 오신 분들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좋아하시는 Rotator Cuff를 봐야 하는 환자가 딱 한 명 예약되어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거.. 더보기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올해의 실습을 시작하고서 진단검사의학과 1주, 마취통증의학과 2주를 거쳐, 지금은 영상의학과 실습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소위 마이너 과목들의 실습이라, 실습 과목이 많다보니 보통 한 과목 당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실습을 하느라 생각보다 분주하고 정신이 없다. 거기에다 얼마 전부터 시작한 운동 덕분에 더 바쁜 듯 하다. 교수님들이나 레지던트 선생님들께서도 무언가 많이 알아가기 보다는 이 과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구나 하는 것 정도와 족보만이라도 한 번 보고 지나가라고 해 주신다. 물론, 교수님 따라 좀더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 그래도,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아무래도 작년의 실습보다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조금 덜 힘들어서 실습에 재미도 느끼고 그렇다. 게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