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쇼핑의 여왕이신 처형의 도움으로 Wind breaker, 그러니까 바람막이 두 장을 가지고 있다. 모두 컬럼비아 제품이고, 두 자켓 모두 방수가 되므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거 하나 입으면 간편하게 다닐 수 있다.


얼마 전 우연히 발견했는데, 안주머니에 Packable 이라는 라벨이 붙어있었다. 패커블? 혹시 자켓을 잘 접어 작게 보관하고 운반할 수 있다는건가? 하고 찾아보니, 바로 위의 영상처럼 안주머니에다가 자켓 전체를 넣어 부피를 작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었다. 보관할 때, 이동 중, 여행할 때 매우 유용하겠다.


위 영상은 사실 두 개의 영상이 하나로 합쳐진 것인데, 후반부는 이 컬럼비아 재킷 중 모자가 달려있고, 모자에 벨크로 밴드, 즉 찍찍이가 달려있고, 이 벨크로 밴드의 용도를 알려주는 영상이다. 나도 이런 자켓이 있는데, 어디에 쓰는거지? 하고 그냥 넘겼었다가, 이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다. 바로 모자를 돌돌 앞으로 말고, 벨크로 밴드를 떼어서 목 부분의 고리에 통과시키고 벨크로 밴드를 붙이면 모자가 목카라로 둔갑하게 된다. :)


정말 가볍고, 100% 방수 되고, 불필요할 때는 간단하게 작게 만들 수 있어, 요즘 같은 환절기에 아주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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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요즘 영어 공부 좀 해보겠다고 편도 1시간 반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그 사이의 시간 활용을 해 보고자 아이폰의 Podcast로 무언가를 듣고 다녀보던 중 아무리 아이폰5의 번들 이어폰이 좋은 평을 받는다 해도, 점점 더 더워지는 날씨에는 선 달린 것이 무척이나 거추장스러웠다. 게다가 퇴근길이나 주말의 지하철과 버스에는 승객들이 많으니 그 이어폰 줄이 여기저기 걸려서 별로고 말이다.


그리하여 원래 가지고 있었던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그러면, 선에서 자유롭게 해방되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테니 말이다.


1. Plantronics Pulsa 590A

한 지인께서 결혼 선물로 주신 것이니 꽤 오래 되었다.(그나저나, 결혼 선물로 왜 이런 것을 주고 받은거지?) 플랜트로닉스는 오래 전부터 헤드셋의 명가로 블루투스 헤드셋도 많이 내오고 있는 회사다. 오른쪽에 보이는 그림처럼 충전을 위한 멋진 거치대도 함께 따라오고, 또한 590 모델과 달리 590A는 그림에서 보이는 동그란 스테레오 잭용 동글이 함께 오기에,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과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V에 블루투스가 없지만, 이 동글을 TV의 스테레오 출력에 연결하면 590 모델을 통해 무선으로 TV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장점: 

1) 크기가 있다보니 배터리 지속시간이 꽤 된다. 아주 오랜만에 꺼내써도 몇 시간은 문제 없고, 완전 충전 후에는 얼마나 쓰는지 잘 모를 정도다.

2) 헤드폰형이라서 귀를 살짝 덮어주기에 추운 날에 귀가 덜 시렵다.

3) 스테레오 출력에 연결하는 동글이 함께 있어 활용도가 높다.

4) 음량이 커서 시끄러운 곳에서도 유용하다.

단점:

1) 귀가 많이 눌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 시간 내에는 괜찮은데, 그 이상 연속 착용하기에는 불편하다.

2) 이율배반적인 면일 수 밖에 없지만, 부피가 커서 보관이 불편하다.


2. Plantronics BackBeat 903+

그리하여 1번 제품을 사용해서 무선의 자유를 누리기는 했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이것도 불편하여 다른 제품을 찾던 중 친구가 다른 것 쓴다며 한 번 써보라고 두 개를 던져준 것 중 하나.


장점:

1) iOS에서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어 편리하다.

2) 1번 제품보다야 작지만 요즘의 초소형 제품보다는 커서 연속 재생 가능 시간이 7시간 정도로 꽤 길다.

3) 격하지 않은 운동에 착용해 보아도 흘러내리거나 하지 않고 제자리를 잘 지켜준다.

4) 동시에 두 기기와 페어링이 가능하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와 연결하여 동영상 감상 중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바로 아이폰과 연결되어 통화하는 것이 가능.


단점:

1)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지만, 내 귀 모양이랑 좀 안 맞는다. 오래 착용하면 귀 뒷 쪽이 눌려서 불편하다. 그나마 여러번 착용하다보니 요즘은 조금 적응이 되었지만, 그래도 불편한 것은 남아있다.

2) 이점은 친구가 빌려준 이 제품이 쓰던거라 그럴 수도 있겠는데, 좌측 음량이 더 크다. 내가 막귀를 가지고 있긴 하나, 좌우 음량이 안 맞으면 묘하게 거슬리는 이상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더 크게 느껴진다.

3) 음량이 크지 않아 실외에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번화한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다.



3. Plantronics Voyager 855

이 제품 역시 친구가 빌려준 것 중 하나. 그러고보니 세 제품 모두 플랜트로닉스 제품이다. 내가 오래 전에 샀던 블루투스 모노 이어셋도 플랜트로닉스 제품인데 말이다.


장점:

1) 작다. 요즘에는 더 작은 제품도 많지만, 그래도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세 제품 중 가장 작아 듣고 보관하기가 편하다.

2) 음량이 크다. 2번 제품보다도 커서 최대로 하면 달리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도 큰 무리 없이 잘 들을 수 있다.

3) 모노 이어셋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점:

1) 작은 만큼 배터리가 오래 지속하지 못 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2번 제품에서 iOS 상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는 것을 보고 난 뒤 이 제품을 연결해 보니 그게 되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2) 이어폰 선이 목 뒤로 돌아가며 닿으니 더운 날씨거나 땀 흘리며 운동할 때 약간 불편하다.

3) 이어폰 선의 재질 특성으로 공기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쉭쉭! 하는 소리가 귀로 들린다.



2번과 3번 제품을 빌려준 친구의 의도는 한 번 써보고 더 좋은 제품을 사라는건데, 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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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흰둥이 구입할 때 현대카드를 사용하여 M포인트가 꽤 쌓였다. 그것으로 결국 돌체 구스토를 한 대 들였다. 그리고도 남아있는 포인트가 있어 뭘 살까 하다가 나와 색시 모두 아이폰 사용자이기에 충전도 손쉽게 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소위 독스피커를 구입하기로 해서 찾아보다 위 모델을 구입했다.

솔직히 막귀인 내가 들어도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10만원 중반대인 가격에 비해 만족도는 낮지만, 그래도 80%를 포인트로 결제했기에 그 아쉬움을 조금 덜 수 있었다. 그래도 라디오, CD, USB, SD 재생이 가능한 점은 장점이다. 퇴근 후 아이폰을 꽂으면 충전이 되면서 즐거운 음악을 집 안에 채워주니 괜찮다.

그래도, 한 때 mp3 player의 선두주자였고, 사과 베어무는 광고를 낼만큼 공격적이었던 아이리버가 이제 애플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왜 우리나라 기업은 이렇게 되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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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받은 K5 럭셔리 오토 스노우화이트펄 + 컴포트시트I

유진이 태어나고 난 뒤 그 동안 잘 타던 돈덩어리가 좀 비좁다는 생각과 함께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차량 교체를 생각하던 중 색시의 퇴사와 함께 12년 근속 선물 겸 하여 길고 긴 고민 끝에 지난 5월 중순 계약하고 약 두 달 가까이 기다려서 받게 되었다. 차종을 정하는 것도 어렵지만, 차종 내에서 등급을 정하는 것도 정말 어려웠다. 이왕이면... 하다보니 미리 정했던 예산보다 조금 더 지출하게 되었다. 거기에 운전석 전동시트+온열/통풍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하였다.

인수 후 약 열흘이 지났고, 두 어번 정도 운전해 봤다. 12년된 돈덩어리와는 당연히 비교 불가. 더 크고, 더 넓고, 더 안전하고, 더 잘 나고, 기름도 덜 먹는다. 알아서 가감속을 하는 종류는 아니지만 그래도 크루즈 컨트롤이 달려있어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거나, 장거리 운전할 때 편리할 듯 하고, 카오디오에 블루투스가 내장되어있어 내 아이폰이나 색시의 휴대폰과 그냥 철쩍 붙는다.

아무리 새 차가 좋은 것은 진리라지만, 12년된 돈덩어리의 내장 가죽이 이제 출고된 따끈따끈한 신차의 내장 가죽보다 좋은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은 아닐거다. 비단 K5에 국한된 문제도 아니고 말이다. 요즘엔 새 차 사면 해 주는 것이 무척 많다던데, 윈도우 틴팅 정도만 하고 순정 그대로 그냥 탈 듯 하다. 어디 모르는 길 갈 일도 없고, 그럴 때면 내 아이폰으로 도움 좀 받으면 되니 괜찮다.

아아~~ 향긋한 새 차 냄새. :D

p.s. 옛날 순풍산부인과에서 이홍렬이 새 차 사고 집 앞에 주차하고는, 잘 있는지 내다보고, 안절부절 하지 못 하는 모습이 있었나본데, 색시가 그 이야기를 하면서, 당시에는 그걸 이해하지 못 했는데, 새 차를 사고 보니 그 마음을 십분 이해하겠단다. :) 불법주정차는 꿈에도 못 꾸고, 블랙박스까지 설치할 기세.

또 p.s. 우리 새 차 이름은 '흰둥이'로 정했다. :) 돈덩어리는 처제 운전연습용으로 명의 이전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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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Inspiron mini9 Red

'넷북'이라는 단어를 들어본지도 한 2년 되어가나보다. 처음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으나, 고성능은 아니어도 작고 쓸만하다는 평들이 많이 보이기에 관심을 좀 가졌었다. 그러나, 점점 안 좋아지는 환율 덕분에 가격은 점점 오르고, 내 사정권에서는 점점 멀어져갔다.

그러다, 지지난 주던가, 인터넷 하다 우연히 발견한 상품, Dell Inspiron mini9의 16GB SSD 모델이 무려 39만 9천원!!! 거기에 무이자 3개월까지! 소위 '어머! 이건 사야해.'라는 소리를 속으로 내지르며 색시에게 말 했다. '여보, 나 노트북 하나 사고 싶어.' 그랬더니,'노트북 비싸잖아.' 그래서 내가 '39.9만원에 무이자 3개월 할부야. ;)' 하니까 고맙게도, '그래, 여보가 필요하면 하나 사.'라고 해 주어 바로 결제하고 받았다. 고마운 우리 색시. :)

구입하기 전에 미리 좀 알아보긴 했으나, 받아보니 역시 장단점이 분명한 제품이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서 포기할 건 포기하고 산데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기에 쓸만하다는 총평을 내리고 싶다. 요즘 내 개인적인 정보를 보관하고 공부에도 아주 조금 활용하는 모바일 컴퓨터가 되어주고 있다.

장단점을 정리해 보면...

장점
1. 작다.
너비가 내 손 한 뼘 밖에 안 된다. 두께는 좀 있고, 생긴 것에 비해 살짝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이보다 작으면서 쓸만한 녀석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2. 쓸만하다.
아톰 1.6이라던가, 메모리는 1기가고, SSD는 16기가로 많이 풀린 8기가짜리에 비해 저장공간에 여유가 많다. 내가 원래 게임을 마구 하거나, 아주 부하가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이 정도면 쓸만하다.
3. 조용하다.
이 모델은 아예 팬이 없다. 대신 자연적인 발열이 좀 있긴 한데, 조용한 것이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정도면 도서관에서 동영상 강의 보는 용도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4. 작은 어댑터
보통 노트북의 어댑터는 크기도 문제지만, 거추장스러워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했다. 하지만, 이 녀석의 어댑터는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휴대폰 충전기만하다. 그러므로 가지고 다니기가 한결 수월하고 좋다.

단점
1. 너무 작다.
작은게 좋기도 하지만, 너무 작아 불편한 점도 있다. :) 내 손이 작은 편이 아니라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손목이 많이 꺾인다. 타이핑을 오래 하긴 어렵다. 간단히 블로깅이나 웹서핑 정도는 적당하다.
2. 키보드가 불편하다.
작게 만들다보니 F1부터 F12까지의 펑션키가 없다. 그나마 F1부터 F10까지는 Fn키와 함께 눌러 사용할 순 있는데, Alt + F4 등 단축키를 사용하기가 좀 껄끄럽다. 키 하나하나의 크기는 그다지 작지 않지만, 작은 면적에 몰아넣다보니 키 배열이 일반적인 것과 조금 달라 적응이 필요하다. 키감도 좋지 않은 편.
3. 1자인 어댑터 꼭지
보통 어댑터 꼭지, 즉 노트북에 꽂는 부위가 ㄱ자로 꺾여있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그냥 1자로 되어있다. 그러다보니 본체 왼쪽 공간이 죽게 되고, 양반다리 하고 그 사이에 놓고 사용할 때 선이 거추장수럽게 된다.

그래도 부담없이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엔 딱이다. :) 원래는 Mac OS X를 설치해 보고 싶었으나,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냥 Windows FLP 설치해 놓고, 무설치 프로그램들 위주로 구비하고 사용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으로 구입해 본 새 노트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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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양말 신고 신은 신발이라서 유명해 졌다던가 아무튼 몇 년 전부터 슬리퍼도 아닌 것이 신발도 아닌 것으로 크록스, Crocs 라는 브랜드의 신발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수술방에서 많이들 신고 있는데, 가볍기도 하고, 통기도 잘 되고 여러모로 괜찮은가보다.

발이 편하고 통기가 잘 되는 신발을 찾다가 크록스로 눈이 돌아가게 되었다. 이미 구입해 신고 있는 락포트제옥스는 광고하는 만큼 내 발에 편치 않았다. 아, 편하긴 한데 통기가 잘 되지 않아 약간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누가봐도 슬리퍼처럼 보이는 크록스 샌들을 신고 병원을 돌아다니자니,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이건 좀 아니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다.

그러다가 크록스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신상품 중에 언듯 보기엔 구두처럼 보이는 모델들을 발견했다. 이름하야 Cove! 겉모습은 캐쥬얼한 로퍼와 비슷해 보이는데, 신발 아래 부분은 크록스 특유의 고무바닥이고, 게다가 발 앞 쪽 양 옆으론 안팎으로 네 개씩 구멍이 뚤려있어 완벽한 통기를 보장해 보였다. 헌데, 크록스를 신어본 적이 없으니 신발 크기 가늠도 안 되고, 한 번 신어보고 사고 싶어서 알아보니까 근처의 크록스 매장엔 많이들 찾는 모델인 Cayman 위주로만 진열 되어있어 그 외의 모델들은 주문을 해야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렇지 않고 지하철로 두 정거장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크록스 대리점엔 신제품들이 모두 다 있다는데 거길 가볼 순 없고... 고민고민 하다가 그냥 인터넷으로 정가보다 1만원 싸게 파는 곳에 주문 해 버렸고, 며칠 전에 신발이 왔다.

오오오~!!! 내가 원하던 바로 그런 신발이다! 슬리퍼처럼 편안하고, 통기도 잘 되면서, 겉으로 보기엔 슬리퍼 같지 않으며 매우 가벼운 바로 그 신발!!!! 조금 더 신어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상당히 잘 만족시켜주고 있다. :)

Crocs Cove, Black/Chocolate



p.s. 스트레스 해소엔 지름이 최고다. ;)

또 p.s. 며칠 신어보니 역시 슬리퍼 스타일인데다 발을 꽉 죄어주지 않아 발목 지지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것 빼고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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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락포트 신발 구입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그 글에서 바람처럼님께서 알려주신 제옥스라는 신발을 구입하게 되었다. 지난 번 생일에 장모님께서 주신 백화점 상품권을 들고, 설 전에 백화점에 가서 균일가 9.9만원 하는 구두들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랐다. 바로 아래에 보이는 제품이다. 흔히 로퍼라 부르는 스타일인듯 하고, 내가 찾는 크기와 색상의 재고가 없어 설 지나고서 택배로 받았다. 받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인터넷 최저가는 좀더 낮긴 한데, 그래도 장모님께서 사주신 것으로 치면 되니까.... :)


원래 땀이 많이 나는데다가 발바닥에서도 땀이 몽글몽글 솟아나기에 평소 신을 조금 오래 신으면 그 따끈하고 축축한 느낌이 참으로 싫었다. 특히, 여름이면 이게 더 심해지고, 이것이 위에서 본 광고와 같이 발냄새로 이어지다보니, 나는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내 발을 밖에 꺼내놓지 못하는 일종의 자격지심도 가지고 있다. 양말을 안 신고 신을 신으면 더 심해지니, 아무리 더워도 난 꼭 양말을 신는다.

그래서, 통기가 잘 된다고 유명한 제옥스를 신고 다녀보았다. 근 반나절 이상 돌아다녀보았더니, 땀이 아예 안 찬다고는 못 하겠지만, 확실히 땀이 덜 찼다. 집에 들어와 신발을 벋을 때 양말이 뽀송뽀송하지는 않지만, 축축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니는 중에도 신발 내부의 온도가 극심하게 치솟는다는 느낌이 없었다. 약간 따뜻해 지는 정도...

하지만, 아쉽게도 발의 편안함은 락포트 쪽이 더 좋았다. 락포트는 편하지만 답답하고, 제옥스는 통기가 잘 되지만 덜 편하고...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두 신발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신발이 나온다면 당장 구입할텐데 말이다. :)

하나씩 하나씩, 정신없을 그 날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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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Digital IXUS 80is

지난 내 생일에 부모님과 형님, 그리고 처제(용돈을 주지 못 할 망정 받고 있음. ^o^;;)까지 선물로 금일봉을 전해 주신 덕분에 그 동안 400D로만은 채울 수 없었던 컴팩트 디카를 하나 장만했다. 내가 별 다른 이유도 없이 그냥 캐논을 좋아하기에 별다른 고민도 안 하고 고른 모델이 바로 Digital IXUS 80is 이다.

그러고보니, 여태 익서스만 벌써 세 대 째다. 2002년 3월, 아르바이트 월급과 맞바꾼 200만 화소짜리 나의 첫 디카인 Digital IXUS V로부터 시작하여, 2004년부터던가 2005년부터던가 중고로 구입하여 잘 쓰고 있었던 Digital IXUS 40도 있다. 그리고 이번에 80is!!

이 디카는 색시에게 주어 항상 들고 다니게 할 요량으로 구입했고, 그래서 분홍색을 구입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약간 탁한 분홍색이라서 조금 실망했다. iPod nano의 강렬한 핑크색은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예쁠 줄 알았는데... 색시가 이 디카를 처음 보고서 한 말이 '은색이 더 잘 어울리는거였나?' 였으니 말이다. 뭐, 그 동안 봐온 컴팩트 디카, 이게 모두 캐논꺼였고, 또 모두 은색이어서 그럴 수도 있고 말이다.

아무튼, 요즘 나온 디카이기에 전원 버튼을 누름과 거의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고, 동영상도 비록 640x480 크기이지만 메모리가 허용하는 한 4GB까지(FAT 파일 시스템 상 한 파일이 4GB 이상일 수 없으므로...) 무제한으로 촬영할 수 있으니, 나중에 한라가 태어나고 나서 색시가 무겁고 큰 400D 챙기지 않아도 이 녀석만으로도 이것저것 다 찍어놓을 수 있겠다.

헌데, 저렴한 모델이라 그런건지, 원가절감을 한 것인지, IXUS 40까지는 은색의 금속재질(이 느껴지는 플라스틱일지라도...)이 묵직한 느낌을 주어 좋았는데, 80is는 좀 가볍고 싼티나는 느낌이 드는 걸 어쩔 수 없다. 특히, 셔터를 눌러보면 반셔터와 셔터의 차이점이 잘 느껴지지 않아, 다 누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찍히거나, 다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찍히지 않는 경우가 처음에 몇 차례 있었다. 이제는 반셔터 시 켜지는 초점 보조광을 활용해 '여기보다 더 눌러야겠구나.' 하고 누르고 있다.

케이스도 있고 하지만, 이런게 있을 수록 꺼내어 찍기가 어려우므로 그냥 색시 핸드백 속에 항상 가지고 다니라고 해야겠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교통사고 시 증거 촬영용도 되겠고, 회사 동료들과도 재미있는 사진 찍어봐도 좋겠고 말이다.

아무튼, 오랜만의 지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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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갈색 락포트 신


락포트 Rockport... 이름은 많이 들어봤다. 여기서 나온 구두를 신어보면, 운동화보다 더 편하다면서, 한 번 이 신발 신게되면 다른 신발은 신지 못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예전에도 한 번 구입해 볼까도 생각했었다. 아, PK 실습 시작하게 전이었나보다. 그래서 색시랑 동네의 롯데백화점에 간 김에 락포트 매장이 있길래 잠깐 둘러봤다. 두어개 신어도 봤으나, 가격표를 보니.... 음, 역시 비쌌다.

그러다, 며칠 전 락포트 신발이 무척 싸게 나왔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봤다. 운동화처럼 편히 신을 수 있는 그런 신발들이었고, 역시나 검은색은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다. 나도 검은색 사서 구두 대신 신어볼 생각을 했던지라, 다들 그런 생각을 하는가보다. 그러다 며칠이 지나고서 혹시나 하고 다시 가보니 새로운 제품들 재고가 올라와 있었다. 역시 검은색은 다 팔렸고, 짙은 갈색과 흰색들만 남아있었다. 흰색을 신기엔 좀 그래서 갈색으로 구입했다. 상품평에 평소 신는 신발보다 10mm 작게 주문하라길래, 발 볼이 넓고 발 등 높이가 높아 운동화로는 보통 280mm이나 290mm, 구두로는 275mm나 280mm를 신는 내가 270mm로 주문했다. 어찌보면 한 번 시도나 해 보자는 생각이었고, 무료배송에다 락포트가 3.6만원이라니 못 신겠으면 환불하자는 생각에 주문했다.

위에서 본 모습


신발을 받고 보니 칫수 뒤에 w 자가 붙어있었다. 즉, 발 볼이 넓에 나온 제품이라는 뜻. 다행히 신어보니 볼이 넉넉하니 좋았다. :) 길이는 내 발에 딱 맞아떨어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 발 등이 높다보니 윗 쪽 밴드를 넉넉하게 고정해야 하나, 이 제품의 밴드는 그렇지 못 해서 겨우겨우 고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신어본 시간은 주말이고 해서 겨우 1시간도 되지 않지만, 확실히 발바닥이 편했다.

판매페이지의 이미지. 잘 신으면 예쁠거다. :)


마침, 그 동안 신어온 운동화의 겉창이 너덜거리기 시작했는데 잘 구입했다. 가죽신발이니 내 발에 맞게 길이 잘 들면 편하게 오래 신을 수 있겠다. 여성용 신발도 있었는데, 그건 금새 없어져버려서 색시꺼를 못 샀다. 다음에 또 저렴하게 여성용 락포트가 나오면 그 땐 색시꺼도 사 줘야겠다. 오래 된 재고라 해도 썩어도 준치라고, 원래 좋은 걸 저렴하게 사 신는 것이 가장 현명한 소비생활이 아닐까.

아무튼, 스트레스 해소엔 지름이 최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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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M4650, Hello V9050

자유/가진 것 | 2008.03.29 16:31 | 자유
휴대폰 바꾼 것이 얼마나 되었다고, 또 동해서 어제 급하게 알아보고 중고로 공기기를 구입하여 기기변경을 마쳤다.

이번에 휴대폰 바꾼 것의 가장 큰 기준은...
1. LGT 모델일 것: LGT로 번호이동해 온지가 1개월도 되지 않았기에 다시 다른 곳으로 번호이동을 할 수가 없었다.
2. BankON 될 것: 캔유4V9850에서 참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3. 크지 않고 적당할 것: 블랙잭M4650을 사용해 보니 그래도 휴대폰은 휴대폰 크기여야... :)

헌데 요즘에는 모바일뱅킹 지원 휴대폰이 별로 없고, 그 중에 되는 모델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너무 최신 휴대폰이라 중고값이 비쌌다. 결국 눈에 들어온 휴대폰은 SPH-B5650으로 DMB + BankON 등이 구비된 모델과 SPH-V9050으로 당시엔 상당한 슬림폰에 BankON 기능이 들어있는 모델이었다. 사실, DMB 기능 때문에 B5650이 더 끌렸으나 DMB 달린 M4650을 한 달 가까이 사용해 오면서 DMB를 봤던 적이 몇 번이나 있어나~ 생각해 보니 거의 없었다. 그래서, 어제 오후 잠깐 세티즌 장터를 보다가 결국 괜찮은 V9050 매물 만나, 중고로 구입해서 바로 기기변경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거래했던 곳 바로 옆의 LGT 대리점에 갔더니 가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다고 기변을 안 해줘서, 집 앞의 폰앤펀에 와 기기변경을 했다.

사실 작년 실습을 시작하면서 한 레지던트 선생님의 휴대폰을 보면서 정말 얇고 멋지고 거기에 모바일뱅킹까지 되는 모델이라는 걸 보고 참으로 부러워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어제 구입한 휴대폰이 바로 그 모델인 V9050이었다. 슬라이드를 닫으면 유격이 좀 있고, BankON도 외부에 따로 칩을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모양이나 분위기나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출시된지 1년 반이 되어가는데도 전혀 모자람이 없어보였다. 단, 외부메모리 슬롯이 없어 M4650에서 꺼낸 microSD 카드를 쓸 곳이 없긴 한데, 그도 별 문제가 아닌 것이 M4650에서도 전화만 사용하느라 2기가짜리 메모리 사 놓고 거의 쓰지도 않았다.

좋게 이야기하자면, 전화기는 전화에 충실한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나쁘게 말하자면, 팥죽 끓는 듯한 변덕에 휴대폰을 또 바꾸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졸업할 때까지만이라도 써야겠다! LGT의 망내할인(어떻게 하다보니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의 대부분이 LGT 가입자들이다.)과 BankON만 있어도 계속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말이다. 내 변덕이 끓어오르지 않는다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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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V9050




p.s. M4650은 중고장터에 내놓은지 10여분만에 연락이 와서 내일 거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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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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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650으로...



블랙잭 사용한지 딱 2개월이 지난 2월의 마지막 날, 삼성 MITs의 최신 제품인 M4650으로 갈아탔다. 허접한 블랙잭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 박자 느린 구동 속도 때문에, 오히려 무선랜도 없고 자판이라고는 전혀 없는 M4650으로 오게 되었다. 우선 며칠 사용해 본 소감으로는... 1. 블랙잭에 비해 정말 빠르다. 2. 블랙잭보다 기본 프로그램의 구성과 기능이 깔끔하다. 이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무선랜이 없는 것은 좀 아쉽다. M4650에서 인터넷을 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에 Active Sync가 되거나, 그도 아니면 LGT망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이게 돈이 많이 들다보니, 심심풀이로 하기엔 부담이 된다. 블랙잭은 무선랜이 들어있어서, 집에서나 혹은 밖에서 무선랜 잡히는 곳에서는 간단히 블로그도 둘러보고 커뮤니티도 다니고 그랬는데 말이다. 그래도, 블랙잭보다 빠르고, 더 큰 화면 덕분에 블랙잭과는 또 다른 맛의 PDA폰이다. 아무래도 문자나 숫자 입력을 위한 키가 전혀 없는 것이 적응하는데 관건이 되고 있는데, 애니콜의 천지인 입력 방식과는 또 다른 모아키라는 방법이 획기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동 중에 키를 직접 누르는 것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배터리가 블랙잭에 비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전화와 문자메세지만 사용하면 짧지도 않다. 어제 아침에 충전기에서 빼고 아직도 74%의 배터리 용량을 자랑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블루투스를 사용하거나,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등등 지속적인 사용시간이 길어진다면, 배터리는 더 빨리 닳을 것이다.

새로운 장난감이 생겼으니, 한 동안 심심할 일은 없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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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찍어둔 블랙잭 사진



이미 블랙잭 SCH-M620(이것은 SKT용. KTF용은 SPH-M6200)이 나온지도 꽤 되었고, 10년 전과는 다르게 이와 같은 전자제품의 리뷰와 사용기는 이제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으나, 그래도 잠시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소감을 짧게나마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장점

1) QWERTY 키보드
이 장점은 아마 블랙잭에 대한 글 중의 거의 대부분에서 언급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랙잭에서 빼놓을 수 없을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해 본다. 상당히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블랙잭의 QWERTY 키보드는 상당히 유용하다. 물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고 나면 문자메세지 작성이나 메모 작성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휴대폰 문자메세지 작성 시 많이 사용하게 되는 특수문자의 입력에 있어서, 한 자 한 자 따로 입력해야 하는 것은 매우 불편했다. 또, 숫자는 키에 적혀있지 않아 어두운 곳에서는 숫자키를 누를 때 혼동할 수 있다는 점도 아쉬웠다. 물론, 키 자체의 색이 다르다보니 키에 불이 들어오면 약간 색의 차이가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명확하게 구별될만큼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실, 이 문제는 며칠 사용하다보면 금방 숫자키 자리에 익숙해 져서 괜찮다.

2) 무선랜, 블루투스
내가 블루투스라는 걸 안 것도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가나보다. 그 동안 외국의 PDA나 휴대폰에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고 들었고 그에 반히 국내에서는 그런 기기들이 많지 않았으나, 그래도 꽤나 많은 블루투스 탑재 기기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요즘 지하철에서 블루투스 기기 검색을 하면 10여개의 블루투스 휴대폰들이 검색되니 말이다. 아무튼, 이런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통화나 음악 감상에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다. 선이 없다는 것, 물론 그 선을 없애기 위해서 충전이 필연적으로 동반되지만, 이 점은 참 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선랜과 모바일 웹브라우져가 들어있어서 무선랜이 가능한 곳에서는 간단한 웹서핑이나 이메일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매우 매력적이다. 난 주로 침대에 누워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는 용도로 주로 사용했다. :)

3) 생각보다 작은 크기
실제로 블랙잭을 처음 봤을 때, 웹에서 이미지로 봤을 때 느꼈던 크기보다 훨씬 작아서 깜짝 놀랐었다. 요즘 워낙 휴대폰들이 작게 잘 나오지만, 블랙잭은 Windows Mobile 기반의 스마트폰이다보니 어느 정도 크기를 가질 수 밖에 없는데, 두께도 겨우 11.8mm에 불과할 정도로 놀라운 수준이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튀어나오지 않고,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보기 싫을 정도로 쳐지지 않는 아주 적당한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 MITs 모델인 M330이 PDA와 휴대폰 사이의 크기 설정을 절묘하게 했던 것처럼, 블랙잭 또한 휴대폰의 상한 크기와 PDA의 하한 크기를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4) 다양한 활용성
이는 블랙잭이 WIndows Mobile 기반의 스마트폰이기에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블랙잭의 용도를 다양화할 수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블랙잭은 WCDMA + 무선랜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QWERTY 키보드를 가지고 있기에 업무 상 온라인 환경이 필요한 비지니스맨들에게는 특히 유용하다 할 수 있다. Palm에 비해서는 아직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기에 인스턴트 메신저, 이메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5) 오래가는 배터리
이는 아래 단점에서 언급할 느린 속도와 연결이 되는 내용이다. 블랙잭의 배터리는 꽤 오래 가서 내가 사용하는데는 약 3일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을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물론, 통화량이나 게임/무선인터넷 등을 통해 사용량 자체가 많아지면 배터리가 빨리 닳게 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최소 이틀은 버텨주니 흔히 이야기하는 조루 배터리는 아니다. 하지만, 배터리 표시가 부정확하여, 세 칸의 배터리 중 처음 한 칸이 없어지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나머지 두 칸이 없어지는데는 처음 한 칸이 없어질 때 걸리는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이 걸리다보니, 처음에 '첫 한 칸도 오래 갔는데, 나머지 두 칸은 더 오래 가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집을 나섰다가, 배터리 부족으로 난감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야 익숙해지고 난 뒤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문제이지만, 그래도 배터리 표시가 줄어드는 비율이 일정하다면 더 좋겠다.


2. 단점

1) 느린 속도
이 느린 속도는 항상 블랙잭의 단점으로 꼽히는 점이다. 블랙잭에 사용된 프로세서가 최신이 아니고 힘이 부족하고 뭐 이런 언급도 많이 되어있고, 또한 긴 사용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러 최신의 빠른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이유야 어찌되었건 긴 사용시간을 만들어내는데는 성공하였으나, 빠른 스마트폰을 포기하게 되어 블랙잭을 사용하는 내내 답답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블랙잭이 꽤 성공하였는지, 뉴하트라는 드라마에 많이 나와서 그런건지, 아무튼 주변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관심을 갖던데, 내가 문자메세지 프로그램 한 번 구동시켜주면 다들 관심이 사그러드는 표정을 보인다. 일반적인 휴대폰처럼 버튼을 누르면 바로바로 해당 기능의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Windows Mobile 바람개비가 돌면서 속으로 '하나 두울 셋' 정도는 세어주어야 화면이 나오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는 대부분의 기능에서도 동일한 상태라, 연락처라던지 통화목록 등 휴대폰의 기본적인 기능을 확인하는데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2) Windows Mobile
Palm 진영이 더 이상 새로운 PDA나 스마트폰을 내놓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에 있어, 이제 MS가 Mobile OS 시장도 장악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악세사리 등이 나오고 있지만, 태생이 Windows라서 그런 것인지 저장 메모리와 프로그램 메모리로 나뉘고 프로그램이 많이 실행되어있으면 전반적인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는 점,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일일히 수동으로 종료시켜주어야 하는 점 등은 윈도우즈의 불편한 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3) 불완전한 소프트웨어의 만듦새
블랙잭의 기본 프로그램들, 즉 휴대전화 기능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은 어딘가 모르게 상당히 빈약해 보이고 만듦새가 떨어져보인다. 전화를 거는 화면이나 문자메세지 화면 등은 조금 더 예쁘고 간결하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진한 아쉬움을 남겨준다. 애니콜 휴대폰에서 참 편리하게 사용하는 초성 번호로 연락처 찾기(키패드에 할당된 한글 초성으로 연락처를 찾아줌. 매우 편하다.)도 블랙잭에서는 되지 않고, 통화버튼을 눌러 나오는 통화내역에는 중복된 통화내역, 즉 A라는 사람과 다섯 번을 통화해도 가장 최근의 단 한 내역만 남는 반면, 따로 통화내역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나오는 통화내역에는 다섯 번의 통화 모두 남아있는 기이함을 보인다. 당연히 통화버튼 눌러 나오는 내역에서 다 보여주게 하면 될 것을 왜 따로 프로그램을 두었을까. 아무튼, 블랙잭의 전화기로서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점이다.

4) MMS 미지원
MMS 미지원 단말기라 해서 그게 뭐 큰 문제가 되겠는가 했는데, 친구들이 보내주는 예쁜 문자메세지는 물론이고 이동통신사를 통한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조차 없는 커다란 문제점이 있었다. 만약 누군가가 MMS를 내 블랙잭으로 보내려고 하면, 받는 단말기가 MMS 미지원이라고 안내가 나오기는 하는데, 그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가폰에서도 다 지원되는 기능이 빠지게 된 것은 아쉽다. 또한, PDA폰으로 등록되어있어 MMS를 통한 Nate 사용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어제까지 사용한 요금 조회나 무료통화 조회도 꼭 웹에서 해야 하니 말이다.

5) 버그들
내가 발견한 버그는 연락처에 관련된 버그이다. 연락처를 살펴보면서 메뉴를 눌러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다시 연락처로 돌아와 메뉴 눌러 문자메세지 보내고, 이렇게 서너번 하다보면 연락처 프로그램이 죽어버린다. 프로세스 관리자를 띄워놓고 종료하려해도 이렇게 죽은 연락처는 강제종료가 되질 않는다. 그러다보니, 꼭 블랙잭을 껐다가 켜야 하는 일이 생기고 만다. 이외에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길 기대했던 사소한 버그들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3. 마치며

블랙잭은 정말 기념비적인 제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이나 인터넷을 통한 업무를 해야 하는 비지니스맨에게 딱 알맞는 제품이다. 크게 부족하지 않은 하드웨어의 성능, 오래가는 배터리, 그럼에도 작고 가벼운 크기까지. 하지만, 자그마한 단점들이 블랙잭의 장점을 상당 부분 퇴색시키고 만다. 장단점이 뚜렷한 만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제품이고, 특히나 일반적으로 휴대폰만 사용해 온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블랙잭의 특화된 기능이 필요로한 비지니스맨이나 PDA 또는 PDA폰을 많이 사용해 온 사람, 그리고 PDA폰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사람에게는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이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도 이제 블랙잭을 떠나보내야겠다.


p.s. 스마트폰과 PDA폰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혼용되어있다. 일반적으로 PDA폰이 스마트폰보다 더 상위 개념이고, 블랙잭은 Windows Mobile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라는게 정확한 표현이나, 보통 휴대폰 판매점이나 이동통신사에서 대부분 PDA폰으로 부르기에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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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99년 12월이었다. 그보다 1년 전 즈음 삐삐를 사용하기 시작했었고,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삐삐, 시티폰이 사라지기 시작했던 시절이었데다 동생이 떠억 하니 휴대폰을 구입해서 집에 들어온 것에 자극 아닌 자극을 받았던지라 휴대폰을 사자고 마음을 먹었다. 나름대로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 뭐 이런 개념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휴대폰을 사러 대학로에까지 갔었고(동생이 학교 앞에서 싸게 샀다고 해서...), 나가는 김에 친구도 만나서 차 한 잔 하고 계산하고 나와서 휴대폰을 사러 가다가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어!! 지갑이 없어졌다!!!! @.@) 허겁지겁 찻집에까지 뛰어가 온통 다 뒤져보고, 걸어오던 길도 다 살펴보고, 종국에는 파출소에까지 가서 분실신고를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갑을 잃어버렸던 사건. 그 지갑엔 내 신분증과 각종 카드들이 있었고, 가장 중요한 휴대폰 구입할 돈이... (ㅠㅠ) 결국, 다음 날 똑같은 금액을 다시 준비하여 남들보다 두 배나 더 주고 휴대폰을 산 꼴이 되어버렸다.

그 때 SKT로 가입하여 몇 년 쓰다가 2002년 4월 KTF로 번호이동을 하였고, 2006년 3월 말 LGT로 갔었고, 이번에 첫 가입사인 SKT로 돌아오게 되었다. 3G+ 폰이다보니 휴대폰 번호가 바뀌어야 하였으나, 다행히도 내가 사용하던 2G 번호는 맨 첫 식별번호인 011이 010으로만 바뀌고 그 뒷 번호 여덟자리는 바뀌지 않는, 인터넷 휴대폰 동호회에서는 소위 골드번호(010 통합 시 번호 변화가 가장 적다는 이유로... 외우기 쉽고 하는 사업과 연관되는 그런 번호는 아니고.)로 통하는 번호대였다. 아무튼, 내 휴대폰 번호는 011-xxxx-xxxx에서 이제 010-xxxx-xxxx로 바뀌었다. 오늘부터 1년 동안 011-xxxx-xxxx로 전화를 걸어도 자동 연결이 되니 너무 걱정 마시고, 여유 있을 때 010 번호로 앞자리 중 딱 한 숫자만 바꾸어주시면 되겠다.

제 휴대폰 번호 중 011을 010으로 저장해 주세요. :)
알고 계신 번호를 010-xxxx-xxxx로 다시 저장해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 휴대폰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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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에서 SKT로 가면 가입비 면제해 준다는 건이 떠서 고민을 좀 하다가 번호이동을 해 버렸다. LGT 19개월 사용만에, 그리고 V9850의 본격적인 사용 3개월 반만에 옮겼다. 욕을 무척 많이 먹지만 그 모양 때문에 한번 꼭 써보고 싶었던 모토롤라의 크레이져. 그나마도 가장 최신 출시제품인 MS700T인 파란색 크레이져를 선택했다. 스타택 7760 이후 오랜만에 써보는 모토롤라 제품이고, 처음으로 써보는 레이져컷팅 키패드 제품이다. 아쉽게도 모바일뱅킹이 없어서 앞으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듯 하다. 블루투스가 내장되어있긴 하나, 맥북과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 크레이져에서 맥으로의 파일 전송은 잘 되나, 맥에서 크레이져로 파일 전송이 안 되니 답답하다. SKT를 떠난지 근 4년여만에 돌아왔다. 대리점이 바빠서 그런지 아직 개통이 되고 있지 않은데, 월요일이면 개통 되겠지. :)

크레이져도 지문인식 기능이 있어서 신경이 좀 쓰일 듯 하다. 뭐 덮어두거나 하는 것 없이 그냥 써야겠지만 말이다.


p.s. 공기계로 남은 V9850은 모바일뱅킹이 꼭 필요한 색시에게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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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유4 HS800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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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V9850으로 기기변경



작년 3월 마지막 날 캔유4를 샀었다. 중고 구입하여 LGT로 번호이동을 하였는데, 당시에는 휴대폰/카메라/아이팟 세 가지를 다 들고 다니는 것이 귀찮았고, 카메라가 아무리 작아도 따로 휴대해야 하는 것이 불편해서 휴대폰과 카메라를 하나로 합치고자 생각하다가, 카메라 성능이 꽤 괜찮은 캔유4에 꽂히게 되었고 그래서 지름의 쾌감을 느끼며 캔유4를 사용하게 되었다. 하드웨어는 꽤 마음에 들었지만, 얹어져있는 소프크웨어에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캔유4로 사진 찍는 것에 시들해 지면서 커다란 캔유4가 슬슬 부담스러워졌었다.

흔히 폰테크라고 해서, 좋은 조건의 휴대폰이 판매되면 구입했다가 의무사용기간 채워서 공기계를 만들어 팔거나, 자기꺼랑 기기변경을 하거나(이통사에서 직접 기기변경을 위한 휴대폰 구입을 하면 매우 비싸다.) 한다던데, 나도 그렇게 하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 한 후배가 사용하는 휴대폰인 V9850을 눈여겨보다가 아주 좋은 조건(가입비 무료, 기기값 무료, 알리미 무료, 의무 부가서비스 가입 없음, 택배비 무료 등)에 신규가입 상품이 나와서 5월 초에 구입하여 번호 유지만 하다가 이번에 3개월 의무사용기간이 지나서 캔유4와 번호를 맞교환하였다.

그 동안에도 블로그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올렸었다. 블루투스가 달려있어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케이블 없이 맥북으로 전송하고, 맥북에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이다. 이것도 매우 편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다. 특히 운전을 하거나 무언가 손을 사용해야 하는 일을 할 때 전화가 오면 아주 편하게 받을 수 있어서 좋다.(휴대폰 문제인지, 헤드셋 문제인지, 헤드셋으로 통화를 하면 내 말소리가 매우 끊겨 들린다고들 한다.) 캔유4부터 사용했던 모바일뱅킹 기능도 들어있어서 기기변경 후 바로 금융칩을 옮겨서 모바일 뱅킹도 잘 사용한다. 심지어 외부메모리까지 지원해서, 나는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PMP 비슷하게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는가보다. DMB 기능만 빼면 그외의 기능은 거의 다 들어있는 괜찮은 휴대폰이다. 특히, 블루투스와 모바일뱅킹으로 인해 내게 큰 점수를 받았다. :) 일부 제품에서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잡음이나 하울링이 생긴다고 하던데, 나는 뽑기를 잘 했는지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

한동안 현란한 3G 폰들에 흔들리지 않을 듯 하다. 그래도 캔유4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p.s. 그러고보니 내가 휴대폰 바꾸는 주기는 대충 1년 정도에 한 번 씩인가보다.

또 p.s. 그러고보니 내가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삼성 Anycall에다가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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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al men expert 24hr hydrating balm

loreal men expert 24hr hydrating balm

지난 가을, 아껴둔 여름휴가를 다녀온 동생이 사다준 로션이다. 나로서는 처음 사용해 보는 로레알 제품인데, 이름이 참으로 길다. '로레알 남자 전문가, 24시간 수분유지로션, 항건조, 민감성피부, 세라마이드 5' 뭐 이런 것들이 제품 표면에 잔뜩 적혀있다. 요약하자면, 보습크림 비슷한 것인데 남성용으로 나온 것인가보다.

내 피부는 무척이나 기름지다. 한마디로 dog oil이 매우 많이 분비되고 있는데, 끈적거린다고 비누로 빡빡 닦아내면 습기가 없어서 트고 갈라지는 성질을 가졌다. 기름기 입장에서 보면 무척 많지만, 습기 입장에서 보면 매우 건조한, 지성이면서 건성인 피부라 할 수 있다. 답답한 것을 매우 싫어하는지라 특히 여름철에는 dog oil을 씻어내기 위해 자주 세수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피부가 건조해 져서 참으로 불편했다. 하지만, 동생이 선물해 준 이 로션을 발라보았더니, 정말이지 아주 적은 양으로 충분히 수분을 유지시켜주고, 로션을 발라도 답답한 느낌도 없으며 번들거림도 없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남자가 무슨 피부 타령이냐고 하시겠지만, '난 소중하니까요.'


p.s. 내 피부에 딱 맞는 로션 선물해 준 동상, 고마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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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금반지

예쁜 금반지

내가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고서 반지를 맞추어서 낀 것이 언제인고~ 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2002년 9월 1일에 했다. 벌써 만 4년이 지났네. 당시에 예쁜 반지를 해 주고 싶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돈 없이 가난한 것은 매일반이라 '단순한 것이 예쁘고, 질리지 않고, 좋아~' 하면서 바람 잡아 정말 단순한 것으로 했다. 그나마 14K가 아닌 18K로 해서, 당시에 커플링 한 쌍에 단돈 11만원을 주고 했었다. 하나에 몇 십 만원이네, 어디 유명 상표네 하는 반지 사진들이 내가 다니는 커뮤니티에 올라왔지만, 해 주고 싶어도 해 줄 수가 없었다. (ㅠㅠ)

지난 주말, 반지에 낀 물때를 좀 제거해 보고자, 날카로운 무언가를 들고 열심히 반지를 청소하고 있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반지는 뒷면에 좀 커다란 홈이 파여져 있어 그 쪽에 물때가 잘 낀다. 그래서 오랜만에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 있는데, 반지를 잡고 있던 왼손가락의 힘이 풀리더니만, 그에 대한 반작용을 하고 있던 오른손에 쥔 도구를 지렛대 삼아 반지가 '피융~' 하고 날아가 버렸다. '팅~!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반지가 사라졌는데, 소리를 보아하니 내 오른쪽에 있는 벽에 가 부딪히고 딱딱한 곳이 아닌 살짝 푹신한 곳에 떨어졌다는 것. 두 번 이상 소리가 나지 않은 것을 보면 어디 멀리 떨어지거나 구른 것도 아닌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반지가 안 보이는거다. (ㅠㅠ) 시험 공부에 정신이 없다가, 반지가 안 보이는 순간 정신이 확~! 들었다.

오른쪽에 있는 것들을 다 뒤졌다. 벽에 걸려있던 가방부터 시작하여 책꽂이, 심지어 쓰레기통을 다 뒤집어 하나하나 살펴보기까지.. 하지만 없었다. 소리로 봐서는 분명 멀리 날라가지 않았는데 말이다. 어쩌나, 어쩌나~ 혹시 어디 떨어진 것을 내가 못 본게 아닌가 싶어, 쓰레기통도 못 비우고, 가방도 못 가지고 다닌지가 며칠.. 오늘 우연히 서랍을 열고 이어폰을 꺼내다 '땡~'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떨어져서 보니, 잃어버린 반지였다!! (@.@) 그 때 반지 청소를 하면서 서랍을 열어놓았었는데, 날라가서는 서랍 속에 빠져 있었나보다!

휴우~ 십년 감수했다. 한 2년 전 봄이던가, 동네 도서관에서 민들레 아가씨랑 놀다가, 마술 보여준다고 반지 빼서 청바지 동전주머니에 넣어두고, 반지 잃어버렸다고 온 동네 방네를 찾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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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반지

그 동안 몇 차례,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 보려는 노력을 해 왔었다. 일전에 icombi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체험단에 선정되어 약 3주 동안 사용해 볼 수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LG전자의 소위 박주영폰, 혹은 업&다운폰이라 불리우는 LP3900 전용 블루투스 스테레오 이어셋도 구입해서 사용해 봤었다. 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매킨토시에 내장된 블루투스는 그 버전이 2.0임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 스테레오 프로파일인 A2DP를 지원하지 않아 맥에서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연결하여도 음성이 모노로만 출력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리고 왜인지는 몰라도 위의 두 제품은 맥과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것인지, 10번 시도하면 1번 될까말까하게 연결이 되어 속이 터졌었다.

그러다가, 헤드셋의 명가인 플랜트로닉스 제품 중에 조금 오래되긴 했지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모델이 있어서 덜컥 구입했다. 배송비 포함해서 2만원 초반에 구입을 했으니 괜찮은 가격이다. 이번에는 아예 모노 헤드셋으로 구입해 버렸다. 주로 맥미니에 연결할 것인데, 잘 되지도 않는 스테레오 헤드셋은 필요없기 때문이었다. 혹시 나중에 블루투스 내장 휴대폰을 사용하게 되면 그 때 같이 활용해도 될 것이고. :)

제품 모습은 위의 사진과 같다. 크게 튀지 않는 모습이고, 착용감도 괜찮았다. 생각보다 귀에 딱 달라붙는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소리를 듣는데는 아무 문제 없었다. 맥미니에서 블루투스 장비 설정 메뉴를 통해서 플랜트로닉스 Explorer 320을 연결하고 나니, 음성채팅을 시작하면 알아서 iTunes의 음악재생이 멈추고 채팅모드로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었다. 상대방도 잘 알아듣는다고 하는 걸 보면 입에서 상당히 떨어져있어 보이는 마이크도 아무 문제 없이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가보다.

확실히 선이 없으니까 편하다. 인터넷 마져도 무선으로 하고, 헤드셋도 무선... 정말 무선생활, Wireless Life가 아닐 수 없다. 이러고보니, 블루투스 내장 휴대폰이 땡기려고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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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밴드

투혼밴드

어디선가 인터넷에서 읽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오늘 하교길에 패밀리마트가 보이기에 들어가 투혼밴드를 하나 구입했다. SKT 멤버십 할인 서비스(아버지의 SKT 멤버십 카드를 내가 가지고 있다.)를 이용하여 15% 할인까지 받아 1천 원짜리 투혼밴드를 850원에 구입했다.

두어 해전부터 불기 시작한 밴드를 이용한 마케팅의 하나로 이 밴드를 판매한 수익금은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환경 발전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한 사람에게는 크지 않은 돈이지만 모이면 큰 돈이 되는 밴드 마케팅이라고 할까. 작년에는 비프렌드 팔찌를 구입했었는데, 올해는 투혼밴드다.

패션 소품으로만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팔찌를 구입한 적은 금액에 이번 2006년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국내 축구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더불어, 집에 있는 비프렌드 팔찌도 하나 꺼내서 같이 하고 말이다. 두 팔찌의 숨은 의미를 잘 음미하면, 내 삶도 조금 더 나아지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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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U 4, HS8000

자유/가진 것 | 2006.03.31 18:13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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