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있는 족보들
내일, 아니 오늘 아침 10시가 되면 2쿼터 신경학 과목(과거 신경과, 신경외과, 소아신경과 등의 통합과목임) 기말고사를 치르게 된다. 중간고사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기말고사에 중간고사 범위를 30% 출제하시겠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우리를 힘 빠지게 하시더니, 긴급 입수된 소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번 신경학 시험 문제가 자그만치 189문제라고 한다!!! 이거, 뭐 수능 보는 것도 아니고.. 내가 수능 볼 땐 두 시간에 120문제 정도 풀었지만,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_-;; 게다가, 객관식은 101문제고, 주관식이 88문제란다. 아마 시험 시간은 예전처럼 두 시간일텐데, 머리에 있는 걸 다 쏟아내도 시간이 모자르지 않을까. 그래도 시간 더 주시면 안 된다. 그럼 에이스와 마구리의 격차만 벌어질 뿐.
아무튼, 아래와 같은 사진들도 보고 이해해야 하는데, 지난 학기에 배웠다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신경해부학적 지식이 전무한 관계로 이래저래 진도가 안 나간다. 문제족보를 과연 다 볼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다 보고 들어간다 해도 189문제를 다 풀 수 있을까?
예쁘게 coronal section한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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