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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족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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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니 오늘 아침 10시가 되면 2쿼터 신경학 과목(과거 신경과, 신경외과, 소아신경과 등의 통합과목임) 기말고사를 치르게 된다. 중간고사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기말고사에 중간고사 범위를 30% 출제하시겠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우리를 힘 빠지게 하시더니, 긴급 입수된 소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번 신경학 시험 문제가 자그만치 189문제라고 한다!!! 이거, 뭐 수능 보는 것도 아니고.. 내가 수능 볼 땐 두 시간에 120문제 정도 풀었지만,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_-;; 게다가, 객관식은 101문제고, 주관식이 88문제란다. 아마 시험 시간은 예전처럼 두 시간일텐데, 머리에 있는 걸 다 쏟아내도 시간이 모자르지 않을까. 그래도 시간 더 주시면 안 된다. 그럼 에이스와 마구리의 격차만 벌어질 뿐.

아무튼, 아래와 같은 사진들도 보고 이해해야 하는데, 지난 학기에 배웠다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신경해부학적 지식이 전무한 관계로 이래저래 진도가 안 나간다. 문제족보를 과연 다 볼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다 보고 들어간다 해도 189문제를 다 풀 수 있을까?

예쁘게 coronal section한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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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주 2006.06.27 01:01

    분량이.. 욱... 우욱..

    그래도 열공하세욧!!

    • BlogIcon 자유 2006.06.27 15:18

      손으로 풀었는지, 발로 풀었는지...
      어찌되었든 끝내고 나왔습니다. (ㅠㅠ)

  2. BlogIcon bluo 2006.06.27 01:59

    189문제라..헐...
    가뜩이나 어려운 신경계통 통합강의..정말 후덜덜이네요.
    저는 지금 본4지만 역시 신경학은 언제나 어렵다는..ㅠ,.ㅜ
    위에 분은 제 앞에 학생이랑 이름이 같으시네요^^;;;

    • BlogIcon 자유 2006.06.27 15:20

      신경과 전공하는 친구녀석에게 물어보면 '그거 나도 몰라~' 하더군요. 게다가, 오늘 시험감독 들어오신 NS 레지던트 선생님, 교수님께서 나가시자, '야, 이거 너무 어렵지 않냐? 거의 전문의 시험 수준인데..' 이러시는거 있죠. 다들 좌절해 버렸답니다. :(

      p.s. 이런 우연이~! ;)

  3. BlogIcon 마술가게 2006.06.27 12:06

    공부하시면서 짜증 많이 나시겠습니다 그려~~
    시험보시면서 짜증 많이 나시겠습니다 그려~~

    시험끝나면 재시와 관계없이 속 시원하시겠습니다 ^^*

    • BlogIcon 자유 2006.06.27 15:21

      짜증 지대로네~~~!! (ㅠㅠ)
      아무튼, 어떻게 넘겼습니다. 재시가 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흑~

  4. BlogIcon KraZYeom 2006.06.27 14:21

    마지막 사진은.... 왜...
    그 -_- 이름을 까먹었어요. ㅠㅠ
    순대...에 있는 간.. 같군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ㅠㅠ 다 먹을걸로 보여요.

    ㅠㅠ

    ps. 자유님은 의사가 되시면 돈 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멋진 의사님!이 되어주세요. 의사놈이 되지 말고요. ㅠㅠ
    뭐 그만큼 아주 억수로 빡시게 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ㅠㅠ

    화이팅 열심히 하세요.

    • BlogIcon 자유 2006.06.27 15:22

      꼭 기억할게요. :)
      실력이 모자라서도 안 되겠지만, 병 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 BlogIcon Kei 2006.06.27 20:25

    약리학 200여문제 2시간만에 풀기에 이미 저의 역치는 189문제 따위엔 흔들리지 않는겁니다. 블럭 때 많이 익숙해진 문제 수로군요. 70~90시간 수업하시고는 시간당 3문제씩 꼬박꼬박 내셨었죠. 그리고 보니 소화기학인가 호흡기학인가가 이대로는 너무 심하다고 시간당 2문제로 줄여주셨던 기억이..
    그러니까 의대는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내공(무협지적 의미)가 돈후해지는 것입니다. 곧 189문제 따위에는 음..그렇군 하게 되실지도.

    하지만 솔직히 신경학 189문제에 2시간은 심하군요. 힘내세요!!!

    • BlogIcon 자유 2006.06.28 16:21

      으아~ 상상만 해도 가슴이 턱~! 막히는군요. ;;;
      저도 어서 그 내공에 도달해야 할터인데, 수련이 턱없이 부족하여 무림강호의 고수들과 맞붙어 이겨 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p.s. 결국 2시간은 너무 적다는 학생들의 성화로 약 3시간 반 동안 시험을 봤습니다. :(

  6. yiugn 2006.06.27 22:42

    걱정마....
    M.D 돼도 지금 내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건....
    사람의 머리 속에 뇌가 있다는 것 뿐!

    • BlogIcon 자유 2006.06.28 16:22

      그래, 고맙다. 이게 위로가 되는건지 아닌지, 참. :)
      바쁘신 치프 선생님께서 이 곳까지 와주시고... 보답으로, 나중에 밥 쏠 수 있는 기회를 줄게!!

  7. BlogIcon PETER 2006.06.28 22:37

    yiugn님의 말씀이 정말 위로가 됩니다.ㅎㅎ
    -_-; 제 동기 중 한명은 신경해부학이 너무 재밌다며 정말 재밌게 공부하는 친구도 봣어요-_-;
    신경해부학이 정말 재밌나?ㅡ.ㅡ;
    아무튼 전 CNS쪽은 다 싫어요 ㅠ.ㅠ 어제도 중추신경계 약리를 치고왔는데 너무너무너무 싫었다는 ㅎㅎ
    저는 이제 좀 쉬다 7/5 기초종합고사만 치르면 방학이네요 좀만 더 힘내세요 :-)

    • BlogIcon 자유 2006.06.29 00:55

      그럼요, 치프 선생님 말씀인데 그 말씀이 곧 진리요, 생명이지요. :)

      전 공부를 못 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어느 한 과목도 재미있다 느껴본 적이 없네요. 매 과목마다 R/O 하고 있으니 과연 나중에 뭘 전공하게 될지, 저도 궁금할 지경입니다. :)

      자, 힘 냅시다!!

  8. BlogIcon 박성용 2006.06.28 23:30

    문제족보부터 보세요.. 최소한 비슷하게 나오는 문제라도 맞고 봐야죠.. 의대는 매 시험 평균만 되면 최종 성적은 상위 20% 안에 들 수 있어요 :-)

    • BlogIcon 자유 2006.06.29 00:56

      항상 문족 보지요. 졸업한 친구들의 일관된 의견이 바로 문족 파는 것이었습니다. :) 그치만, 요사이 우리 학교 추세가 탈족 바람인지라 이도 쉽지 않네요.

      말씀해 주신 건 제 이상이나 다름없는 고수준의 목표입니다. (ㅠㅠ)

  9. BlogIcon powerpc 2006.06.30 18:16

    이거 한번 봐보세요 ^^
    http://www.clien.net/zboard/data/bgimage/zzz.jpg

    • BlogIcon 자유 2006.07.01 15:29

      마음 다잡고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불끈 솟아오르게 만들어주는 사진이네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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