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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해 온 매킨토시들

iLife | 2006. 2. 5. 21:25 | 자유
일요일에 할 일도 없고 심심하기도 해서, 그 동안 내가 사용해 온 매킨토시들을 한 번에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포스팅을 시작한다. 일전에 문득 생각해 보니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하드웨어를 많이 바꾸어왔었다. 앞으로는 이러지 말자는 다짐의 의미도 있고, 무엇을 사용해 왔나 기록해 두는 것도 있고... 아무튼 시작~!!


1. iMac
이전에도 매킨토시를 봐왔었지만 정말 내 손으로 들고와 내 방에서 켜 본 매킨토시는 이 녀석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후 내놓은 야심 작중 하나, 반투명 디자인의 바람을 불러왔던 iMac이다. G3 233Mhz인 기본 프로세서에 램과 하드디스크는 나름대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되어있는 이 녀석을 빌려와서 켜 본 것이었다. 딩~~ 하는 시동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조그마한 일체형 데스크탑인 아이맥. 당시엔 OS 9가 설치되어있었는데, 그다지 잘 활용하지를 못 했다. 당시 나는 맥에 대해서 너무나도 몰랐고, OS 9은 스위쳐의 입장에서 쉽게 적응하기 힘든 OS 였다. 내장된 CD-ROM과 스피커를 통해 음악도 듣고, 집 안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다른 IBM 호환 PC와 정보 공유를 해보려 노력했지만, 수차례의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애꿎은 이 녀석 뚜껑을 열어보다 고장 내고(CRT 일체형 구형 아이맥은 정말 열어보기 어렵게 설계되어있다.) 돌려드렸다. (ㅠ.ㅠ) 맥으로의 스위칭이 만만치 않음을 알려준 녀석이었다.
사용기간: 2003년 경 두어달


2. iBook (Dual USB)
사실, 매킨토시를 사용해 보고자 마음 먹은 것은 非 MS OS를 사용해 보고자 하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한다. 알아서 주류를 버리고 비주류를 선택하고자 했다고나 할까? 아무튼, 지난 번 아이맥의 쓰라린 경험을 발판삼아 다시 도전하게 된다. 당시 가지고 있었던 노트북을 iBook과 교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이얀 아이북의 자태는 바라만 봐도 흡족했다. 거기에 OS 9과 확 달라진 OS X는 내 오감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G3 500Mhz라는 프로세서는 OS X를 원할하게 돌리기에는 약간 모자란 감이 있었지만, 교환 후 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맥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DVD/CD-RW 콤보가 달려있어, 집에 있는 DVD를 내 방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처음 접해본 애플의 랩탑은 상당히 뜨거워서 나를 놀라게 했다. 그러다, 여행 경비를 마련해야 하는 나와 간단한 맥이 필요했던 선배의 거래가 이루어져, 내 무대뽀 태국배낭여행의 경비로 장렬하게 전사하고 말았다.
사용기간: 2004년 7월 ~ 2004년 8월



3. PowerBook G3 (FireWire)
내가 맨 처음 본 매킨토시는 바로 PowerBook G3 (FireWire), 일명 피스모, Pismo라고 불리는 이 녀석이었다. 2000년 출시되자마자 한 지인께서 업무용 랩탑을 피스모로 바꾸시면서 처음 보게 된 것이었다. 우아한 블랙 바디, 미려한 곡선! 나중에 알고보니 알마니북이라고 불릴만큼 뛰어난 디자인의 랩탑이었다. 게다가, 이 알마니 디자인으로는 마지막 파워북이었고, 엄청난 확장성을 가진 마지막 애플 랩탑으로 꼽히고 있다. 5년 동안 눈독을 들이던 이 녀석을 한 지인을 통해 입양할 수 있었다. 5년 전에 본 바로 그 녀석을 말이다!! 세월이 지났지만, 그 동안 꾸준히 램과 하드 디스크가 업그레이드 되었던데다, 엔트리 모델인 i 시리즈와 달리 Power 시리즈인 피스모는 지난 번에 사용한 아이북에 비해 낮은 프로세서인 G3 400Mhz를 가지고 있지만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줘 나를 놀라게 했다. 역시 OS X를 원할하게 돌리는 것을 힘들어 하지만, 그 힘들어 하는 정도가 덜하다고 할까? 출시 당시 최고의 랩탑이었지만, 이제 세월이 지나 최신 OS를 돌리기 힘든 시점이 되어버렸다. 듀얼 테스킹은 가능한데, 트리플 테스킹을 매우 힘들어 해서... 그래서 다른 지인께 넘겨드리게 되었다.
사용기간: 2005년 1월 ~ 2005년 5월



4. PowerBook G4 (12.1")
좀더 빠른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자 사용하게 된 파워북 G4 12인치!! 애플 최초의 12인치 파워북이다. 현존하는 최소형 파워북이기도 하고. :) 2003년 처음 나온 모델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제품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하우징 되어있어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일명 알루미늄 북, 혹은 알북) 애플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 게다가, 전에 사용하던 피스모에 비하면 프로세서의 세대도 G3에서 G4로 바뀌고, 클럭 주파수도 400Mhz에서 867Mhz로 올라가는 등 비약적인 성능의 향상이 이루어졌다. 화면은 줄어들었지만 금방 적응을 했고, 향상된 성능에도 금방 적응을 해 버려서... :) 그래도, 서너가지 어플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대단히 만족할 수 있었다. 비록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수업 자료를 보거나, 공부할 때 음악을 듣는 등 요긴하게 사용했다. 그래도, 문제는 있었으니.. 바로 알북 맨 처음 모델이라 USB 포트가 1.1 지원이라는 것이었다. 수업 자료가 상당히 대용량이라 옮길 때 보면 세월아~~~~. 그래서 또!! 기변을 결심하게 되었다.
사용기간: 2005년 5월 ~ 2006년 1월



5. Mac mini
알북의 USB 속도에 만족을 못하고, 피스모보다 빠른 퍼포먼스에 너무 적응해버린 2006년 정초!! 너무나도 쿨한 맥미니 매물을 만나게 되어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G4 1.42Ghz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 슈퍼드라이브와 에어포트, 블루투스까지!!! 거기에 맥미니 전용 외장하드 겸 FireWire/USB 허브인 miniStack과 USB 지원 KVM!! 정말이지 안 살 수 없는 매물이었다. 그래서 덜컥 구입! 두 배 가까이 올라버린 프로세서의 클럭 주파수 만큼이나 쾌적한 컴퓨팅을 보여주는 작고 강력한 맥 미니. 지금 내가 사용하는 수준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힘을 발휘해 주고 있다. 작고 조용해서 책상 위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할 일은 다 해준다. 나의 쥬크박스와 무비박스 및 인터넷 창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사용기간: 2006년 1월 ~ 현재



이렇게 적고보니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꽤나 많이 사용했다. 앞으로는 좀 자중하고,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이 나올 때 까지 잘 참고 써야겠다. :) 그런데, 왜 자꾸 인텔 아이맥이 눈에 밟히는걸까? ;)

모든 이미지는 Apple-History.co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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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크몬드 2006.02.05 21:28

    이야~ 폼나는군요...

    • BlogIcon 자유 2006.02.05 21:56

      언젠가 한번 정리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적고 보니 폼 나나요? :)

  2. BlogIcon Goo M.D. 2006.02.06 00:37

    몰라서 물어보는 건데, Mac OS에서는 한글이나 MS office같은 거 어떻게 보는지?

    • BlogIcon 자유 2006.02.06 09:58

      호호~ 이제 구 선생도 슬슬 넘어오게 되었군. :)

      맥용 MS 오피스와 아래아한글이 있긴 한데, MS 오피스의 경우는 2004 버전까지 있어서 좋긴하지만 98%만 호환이 되고, 2%가 모자라서 좀 아쉬워. 아래아한글은 아직 OS 9용 한글 97만 있는 상태고, OS X용 한글 2004가 출시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가, 요즘 OS X용 한글 2006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 그래도 100% 똑같지는 않을거야. 아무래도 조금씩 다르더라구.

      그래도, 일반 텍스트 파일이나 그림 파일, 음악 파일 등은 100% 호환되고,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쇼핑 등만 포기하면 국내 웹페이지도 왠만큼 다 되니까 큰 불편은 없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맥과 윈도우즈 PC를 다 놓고 사용하는거지, 나처럼. :)

  3. BlogIcon powerpc 2006.02.06 01:35

    저도 제 옛날 시스템이 기억나네요.. 대학입학선물로 받았던 PowerPC 6100 (사실은 이것때문에 합격한게 아닐까 싶은 ^^) 학부생활동안 썼던 컴퓨터이고 대학원 올라가서 잠깐 imac을 썼었지요. b형이었다는것만 기억나는군요. 그런데.. 실험실에서 다른 컴퓨터들과 전혀 호환이 안되어서 1년도 채 안돼서 다시 팔아버렸습니다. 네트워크문제부터... 발표자료도 만들기가 어려웠었지요..
    그 이후에는, 정말 그림의 떡이 되어버렸네요.. 미국 학회갔을때에는 거의 대부분이 파워북이나 아이북을 쓰던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하면 사실 맥이 접근성은 더 좋지만..실험실이나 연구소에서.. 매킨토시를 메인으로 일하는건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제는 '프로'로써 효율성이 극대화되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낭만에 젖어서불편을 무릅쓰고 맥사용자이기를 고집했던 그 시절은 뒤로 접어야 하나봅니다.
    공문서들은 무조건 '아래아 한글'로 작성이되어서..아주 맘에 안듭니다. 이놈들은 왜 서로간에도 그렇게 호환성에 문제가 있는지..-_-

    • BlogIcon 자유 2006.02.06 10:01

      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맥 유저, 정확히는 스위쳐이지만, 그래도 왠지 추억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는 걸 보면, Power PC 6100을 사용하셨던 powerpc님께는 더더욱 큰 추억으로 남아있을 듯 하네요.

      사실 OS 9까지 윈도우즈와 함께 사용하기가 상당히 어렵더군요. 당시 제가 잘 모르기도 했지만, OS 차원에서 윈도우즈와의 네트워킹을 지원하지 않으니 다른 어플을 설치해야 하고 해서 복잡하더라구요.

      인텔맥이 안정화가 되면 그 때 하나 들이시죠. :) 지금 나와있는 아이맥 코어듀오도 참 좋다는 소식입니다.

      p.s. 저 역시도 한글 그 안에서의 호환성 문제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4. 이데아 2006.02.06 03:17

    반투명 G3 아이맥 저에게도 충격이었던 기억이 ㅎㅎ

    • BlogIcon 자유 2006.02.06 10:32

      1998년 CRT 일체형 아이맥과 조개 모양의 아이북이 반투명 디자인을 하고 나온 이후로 국내외에서 반투명 디자인 바람이 불었었죠. :)

      당시에 샀던 컴퓨터 주변기기나 악세사리 중에 상당수가 반투명이었는데,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흐~

  5. BlogIcon 꽃순이 2006.02.06 07:54

    전 예전 애플컴퓨터 이후로는 사용해본 적이 없;;; -_-;;
    아..그 때가 언제였더라..한 89년도쯤 되는 것 같아요. 으흐;;

  6. BlogIcon Qzel뚜찌zXie 2006.02.06 08:57

    하나만 주시지;;^^
    맥미니 황천행 보냈습니다.ㅜ,ㅜ
    인맥 과 맥미니 두개로 교환을...

    • BlogIcon 자유 2006.02.06 10:34

      아니, 어떻게 맥미니를 황천길로 보내셨는지 궁금해 지는군요. 블로그에 가 봐도 안 적혀 있구 말이에요.

  7. BlogIcon 낙화유수 2006.02.06 10:19

    허헉.... 저 중에... 내 손을 거쳐 자유에게 간 맥이 무려 2가지나 되는 구나... ㅠ.ㅠ
    언제까지 자유에게 넘겨준 '지인'으로 남을지...
    이제는... 자유가 뭔가를 넘겨드린 '지인'이 되면 안될까???
    어흐~~ 맥빠진 생활은 정말 건조하다.. ㅠ.ㅠ

    • BlogIcon 자유 2006.02.06 10:34

      다 유수님 덕분이지요. :)
      제가 맥미니 열심히 쓰다가 넘겨드릴게요. CarPC!!! 꼬옥 장착하셔야지요~!!

      p.s. 맥 빠져도 지름은 계속된다앗~!

  8. BlogIcon 동범이 2006.02.06 16:26

    오우 주로 노트북쪽을 많이 써보셨네요. ^^

    전 본격적으로 쓴건 대학 와서 G3 아이북부터였던것 같습니다. 중고로 구매해서 신나게 쓰다가 판매 ㅡㅡ;; 그리고 2년후에 지금 다시 맥으로 돌아왔네요. ^^ 저도 나중에 이렇게 연대기를 써보고 싶긴한데 딸랑 두가지밖에 없습니다. 아하하;; 중간에 G3 아이맥을 한번 얻게될뻔했었는데 무산 됐죠. ㅡㅜ 애플유저들은 계속 애플제품만 산다는걸 생각해봤을 때 이렇게 애플유저들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계속 자기 연대기를 트랙백으로 이어가기 해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

    • BlogIcon 자유 2006.02.06 18:59

      어찌하다보니 대부분이 랩탑이었네요. 파워풀한 데스크탑에서도 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Mac OS는 포터블에서 완성되지 않는 생각해 봅니다. 편리한 잠자기와 네트워크 설정 등은 맥 랩탑의 가치를 더욱 뛰어나게 하니까 말이에요.

      사용했던 애플 제품 포스팅 릴레이.. 재미있는 생각입니다. 그럼, 동범님 먼저?? ;)

  9. BlogIcon witch 2006.02.07 00:50

    결국 보고야 말았네요.. orz

    • BlogIcon 자유 2006.02.07 16:55

      뭐 이런 걸 가지구... :)
      최초 출시 후 1년이 넘지 않은 최신 물건들은 아직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witch님도 저렴한 맥 한 대 들이시지요?

    • BlogIcon witch 2006.02.09 14:08

      안그래도 요즘 노트북을 살까하고 알아보는 중인데 맥으로 한번 질러보아요???

    • BlogIcon 자유 2006.02.09 20:07

      아이북 G4 1.33G 모델 중고로 살펴보시면 100만원 미만에 상당히 괜찮은 랩탑을 손에 넣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이제 PowerPC 프로세서는 지고, Intel 프로세서로 옮겨가는 중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PowerPC 제품의 경쟁력이 있으니 괜찮은 선택일 될 거에요. ;)

  10. BlogIcon 목음 2006.02.07 14:54

    맥미니를 사용중이시군요. 저도 맥미니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작업중 아이튠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종일 보고 있답니다.
    교회 사역의 대부분이 피시로 처리되고 있는 중이어서 아직 완전 교체는 못하고 있지만 곧 시도할 생각입니다.
    키노트로 예배를 진행하고픈 욕심이 가득합니다....

    방학이 끝나나요?
    2학기....힘차게 시작하시기를...

    • BlogIcon 자유 2006.02.07 16:56

      정말 희한한 일이네요!! 목음님과 제가 사용하는 맥 중에 겹치는게 있고, 에어포트 익스트림 카드로 연결된 인연까지. :)

      작고, 조용하고.. 참 마음에 드는 데스크탑입니다. 제겐 메인이지만, 서브용으로 아주 그만이에요. :)

      p.s. 3월에 개강이랍니다. 응원해 주신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11. BlogIcon 동범이 2006.02.08 09:36

    트랙백했어요~ 으흐흐 ^^

    • BlogIcon 자유 2006.02.09 13:24

      트랙백 고맙습니다. :)
      덕분에 동범님의 멋진 맥 생활을 엿볼 수 있었네요.

  12. BlogIcon 죽순 2006.11.30 00:25

    잘보구 갑니다^^ 요새 맥에 뽐뿌를 받아서리 ㅎㅎ;

    • BlogIcon 자유 2006.11.30 00:55

      음.. 저 뒤로도 더 업데이트를 해야 할 것들이 있네요. :D
      병입니다, 병. (ㅠㅠ)

  13. 나그네 2009.03.30 10:01

    맥만 여러번 사용하셧네요..
    인텔 아이맥이 땡긴다면 인텔CPU를 장착한 맥북은 더 댕길 수도 있으시겠네요..

    • BlogIcon 자유 2009.03.31 18:27 신고

      저 이후에 인텔 맥미니, 맥북에 이어 이제는 인텔 아이맥(Brushed metal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요. :)
      제대로 쓸 줄도 모르면서 이것저것 욕심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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