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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친구들과 함께

[묵호/동해 여행] 1일.. 그래, 가는거야!

학기 중임에도 수업을 받지 않고 강경 투쟁을 하고 있던 그 때, 집에서 쉬고 있는데 대영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동해 쪽으로 뜬다는게 아닌가! 같이 가서 바람 쐬고 오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다. 저녁에 전화를 받았는데, 밤 기차 시각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대강 채비를 하고 청량리역으로 향했다.

청량리역에서.. 명수와 대영이



청량리역에서.. 기식이와 나, 그리고 영호



영호가 오늘 배송 받은 mp3 player를 열어보지도 않고 들고 와서 모두가 보는 가운데 열어 보았다. 오오~ 이게 mp3 player라니!! 이제 손쉽게 mp3 가지고 다니면서 들을 수 있단 말이지?

아무튼, 우리는 동해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