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 먹고 잘 살기

운동 필수 아이템 - 장갑과 보호대

장갑을 끼고 운동하는 모습




운동을 하다보면 각종 보호장구의 착용이 필요하게 된다. 솔직히, 그런 걸 착용하고 동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고, 초보자라면 더더욱 그러기가 소위 '뻘줌'하다고 느끼기도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초보자일 수록 더욱 더 보호장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장갑

열심히 운동을 하다보면 금방 손에 굳은살이 베기가 된다. 한 두 달 중량 운동을 했는데도 굳은살이 베기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운동량이 부족해서 그럴 것이다. 장갑을 끼면 굳은살이 생기는 걸 막아서 손이 거칠어지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고, 중량 운동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잡아야 하는 철제 운동 기구들에서 나는 쇠냄새 또한 예방할 수 있다. 손이 상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힘주어 기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 능력 향상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특히, 손목을 강하게 조여주는 장갑의 경우, 무거운 중량을 들 때 손목을 보호해 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손목을 많이 조이면 조일 수록 손목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운동의 종류에 따라 취사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무릎 보호대

발목 보호대


무릎 및 발목 보호대도 고려해 보아야 할 사항 중 하나이다. 특히, 오랜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온 몸의 무게를 지지해야 하는 하체 관절들에 과도한 부담이 가게 된다. 평소에 무릎이나 발목이 약한 사람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 이런 보호대를 착용해서 운동으로 인해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솔직히, 이런 보호대의 관절 보호 원리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지만, 보호대를 하지 않고 운동을 하면 통증이 생기고, 보호대를 하고 운동을 하면 통증이 생기지 않으니 하지 않을 수 없다.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운동 전/후의 충분한 워밍업과 쿨다운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