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 방학도 시작하고 게으름뱅이로 보낸지도 1주일이 다 되어간다. 오늘 드디어 어머니께서 한 말씀 하셨는데... 점심 먹고 약수터에나 다녀오라는 것이었다. 맨날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만 붙잡고 있지 말고 어딜 좀 돌아다니며 운동하라는 말씀이시다. 그래서 말 나온 김에 점심을 먹은 후 운동할 곳을 찾아 돌아다녀봤다. 우리 동네야 워낙에 작은 동네고 운동할만한 시설이 아주 제한적이다보니 선택의 폭은 좁지만 그래도 결정하기 전에 좀 알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1. 과천 휘트니스 클럽
옛 뉴코아 백화점, 지금은 NC 백화점 10층에 자리잡은 곳으로 여름 방학에 친구와 함께 열심히 다니며 운동을 했던 곳이다. 나름대로 넓고 깔끔하며 이 동네에서는 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휘트니스 클럽이다. 헬스 이외에도 요가나 체조, 태보 및 댄스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서 아주 좋지만, 방학 특가라는게 2개월 17만원. 거기에 운동복은 한 달에 1만원. 그러니 두 달에 총 19만원이 드는 샘이다. 시설 좋고, 가기 편하고, 오며가며 백화점 아이쇼핑도 하고 장점이 많지만, 비용이 너무 쎈 것이 가장 큰 단점.
2. 과천 그레이스 호텔 휘트니스 클럽
옛 호프 호텔, 지금은 그레이스 호텔 10층에 휘트니스 클럽이 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오늘 가 보았다. 과천 사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그레이스 호텔 자체가 고급 호텔이 아니다보니 이 호텔 휘트니스 클럽도 그리 좋지 못했다. 상상 외로 너무나도 좁은 실내와 충분치 못해 보이는 운동기구들. 내가 다른 호텔들의 휘트니스 센터들을 많이 가 본 것은 아니었지만, 호텔 수준 차이가 여기서도 드러나는 것인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대학생까지 적용되는 학생 요금 월 5만원. 운동복은 월 1.5만원 추가해야 하고, 요가 수업은 헬스 요금에 1만원 또 추가! 요가야 집에서 비디오 보고 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좁은 실내가 마음에 걸린다. 가격은 괜찮은 듯.
3. 과천시민회관 헬스장
혹시나 하고 한번 가봤다. 시민회관이 생긴 이후 가능할 때면 가서 운동을 하곤 했는데, 과천에 있는 헬스장 중 가장 저렴한 월 약 4만원의 비용만 내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가 높다.(헬스 뿐만 아니라 다른 체육 교실들도 미어터질 지경이다. 밤새 줄 서서 등록하기는 예사고, 너무 심한 종목은 추첨으로 등록자를 뽑는다. 물론 기존 회원은 신규 회원 등록 전에 등록 연장 가능.) 매월 26일에 신규 회원을 받는데, 이미 새 달의 1주일 이상이 지나서 자리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해서 가 보았다. 한참 전부터 하던 시민회관 증축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고, 헬스장의 위치가 바뀌어서 널찍하니 좋아지고, 새로운 기구들도 들어와 있었다. 하지만, 등록 인원이 이미 넘쳐서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 안면이 있는 트레이너 아저씨도 반갑게 맞이해 주셨지만, 자리가 없다고 난색을 표하셨다. 아직 증축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여 드나드는 길이 매우 복잡한 임시로라는 것도 단점.
4. 과천시민회관 수영장
헬스장에 자리가 없는 걸 확인하고 수영장에도 한번 가 보았다. 물어보니 남자 성인이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두어개 정도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수영도 하면 재미있는데, 아무래도 수영보다는 헬스가 더 재미있어서 조금 알아보다 돌아나왔다.
언제나 그렇듯 재정상황이 넉넉하지 못한 이번 방학이라 아무래도 2번인 그레이스 호텔 휘트니스 클럽에 등록을 해야 할 듯 하다. 1월은 그레이스 호텔에서 운동을 하고 26일 새벽에 시민회관에 등록을 해서 2월은 새로이 넓어진 시민회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 볼까나~
1. 과천 휘트니스 클럽
옛 뉴코아 백화점, 지금은 NC 백화점 10층에 자리잡은 곳으로 여름 방학에 친구와 함께 열심히 다니며 운동을 했던 곳이다. 나름대로 넓고 깔끔하며 이 동네에서는 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휘트니스 클럽이다. 헬스 이외에도 요가나 체조, 태보 및 댄스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서 아주 좋지만, 방학 특가라는게 2개월 17만원. 거기에 운동복은 한 달에 1만원. 그러니 두 달에 총 19만원이 드는 샘이다. 시설 좋고, 가기 편하고, 오며가며 백화점 아이쇼핑도 하고 장점이 많지만, 비용이 너무 쎈 것이 가장 큰 단점.
2. 과천 그레이스 호텔 휘트니스 클럽
옛 호프 호텔, 지금은 그레이스 호텔 10층에 휘트니스 클럽이 있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해서 오늘 가 보았다. 과천 사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그레이스 호텔 자체가 고급 호텔이 아니다보니 이 호텔 휘트니스 클럽도 그리 좋지 못했다. 상상 외로 너무나도 좁은 실내와 충분치 못해 보이는 운동기구들. 내가 다른 호텔들의 휘트니스 센터들을 많이 가 본 것은 아니었지만, 호텔 수준 차이가 여기서도 드러나는 것인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대학생까지 적용되는 학생 요금 월 5만원. 운동복은 월 1.5만원 추가해야 하고, 요가 수업은 헬스 요금에 1만원 또 추가! 요가야 집에서 비디오 보고 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좁은 실내가 마음에 걸린다. 가격은 괜찮은 듯.
3. 과천시민회관 헬스장
혹시나 하고 한번 가봤다. 시민회관이 생긴 이후 가능할 때면 가서 운동을 하곤 했는데, 과천에 있는 헬스장 중 가장 저렴한 월 약 4만원의 비용만 내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가 높다.(헬스 뿐만 아니라 다른 체육 교실들도 미어터질 지경이다. 밤새 줄 서서 등록하기는 예사고, 너무 심한 종목은 추첨으로 등록자를 뽑는다. 물론 기존 회원은 신규 회원 등록 전에 등록 연장 가능.) 매월 26일에 신규 회원을 받는데, 이미 새 달의 1주일 이상이 지나서 자리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해서 가 보았다. 한참 전부터 하던 시민회관 증축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고, 헬스장의 위치가 바뀌어서 널찍하니 좋아지고, 새로운 기구들도 들어와 있었다. 하지만, 등록 인원이 이미 넘쳐서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 안면이 있는 트레이너 아저씨도 반갑게 맞이해 주셨지만, 자리가 없다고 난색을 표하셨다. 아직 증축 공사가 완료되지 못하여 드나드는 길이 매우 복잡한 임시로라는 것도 단점.
4. 과천시민회관 수영장
헬스장에 자리가 없는 걸 확인하고 수영장에도 한번 가 보았다. 물어보니 남자 성인이 들어갈 수 있는 수업이 두어개 정도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수영도 하면 재미있는데, 아무래도 수영보다는 헬스가 더 재미있어서 조금 알아보다 돌아나왔다.
언제나 그렇듯 재정상황이 넉넉하지 못한 이번 방학이라 아무래도 2번인 그레이스 호텔 휘트니스 클럽에 등록을 해야 할 듯 하다. 1월은 그레이스 호텔에서 운동을 하고 26일 새벽에 시민회관에 등록을 해서 2월은 새로이 넓어진 시민회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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