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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곳/태국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30일, 자유.. 태사랑을 만나다!

2004.08.04 2:26 pm



우선 항공권 예약 완료~!!

아직 9월 요금이 나온 곳은 없지만, 그래도 8월말 가격과 비슷할거라 예상하고 9월 1일 인천 출발, 9월 22일 방콕 출발의 스케줄로 우선 예약을 했다.



탑X공 담당자를 바꾸고 싶은데.. 회사에서 거래하는 담당자가 따로 있었다. 뒤늦게 알아버려서.. -_-;;

경유하는 비행기 타면 스탑오버(Stop Over)도 가능하다니.. 담당자를 바꾸어 다시 예약해야하나??

아무튼, 스탑오버로 홍콩이나 대만이라도 다녀오면 더 좋겠지? ^^


 


2004.08.04 4:58 pm



아무래도 거시기 할 것 같아 탑X공 담당자를 바꾸기로 했다.

맘 먹고 전화했더니 마침 그 사람은 외근 중이고 오늘 안 들어온다고. ;;;



태국은 이 곳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

최고의 태국여행자 커뮤니티, 태사랑~!

http://thailove.net



그곳에서 알게 된 푸켓, 피피섬 정보 만땅 홈페이지,

잠롱의 푸켓과 피피 이야기~!

http://jjamlong.com



태국와 푸켓, 피피를 간다면 이 곳들은 필히 탐독하고 가야해~!


 


2004.08.04 11:05 pm



퇴근하고 운동을 간단히 한 후 집에 돌아오는데 비가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여름가뭄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비 구경을 하기 힘들었었는데... 전철역에서 내렸더니, 이런.. 꽤 쏟아지는 것이었다.

이미 시간은 늦어서 부모님께 우산 가지고 나와주시라고 전화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 시계 보자마자 고민 없이 그냥 뛰었다.



이렇게 빗속을 뛰다보니 4년 전, 필리핀의 한 시골마을에서 뜨거운 젊음을 불태웠던 그 시절이 생각났다.

아클란이라는 작은 도시. 스콜이라도 한바탕 몰아치면 어서 처마 밑을 찾아 뛰어야 했고, 숙소에 있을 때면 널어놓은 빨래 젖을까봐 내것 네것 가리지 않고 걷어야 했다.

그러다 계획 중인 태국/캄보디아가 생각났다.

스콜이 쏟아지는 카오산 로드를 뛰어다니는 상상, 비에 젖은 앙코르와트를 감상하는 모습...



여행은 여행하는 그 순간에도 재미있고 설래이지만, 그 전에 준비할 때도 또한 가슴 떨리게 설래고 기대하게 된다. 이런게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