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끝나갈 무렵에는 너무나 날이 시원해져서 아침 저녁으로 추울 지경이었지만, 개강을 하고나니 날이 다시 덥고 습해졌다. 개강 직전에는 서울 낮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다시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심각한 반대급부가 되고 있다.(변명거리 참으로 잘 만들어낸다.)
어제 밤에도 선풍기 켜놓고 책을 봐도 땀이 삐질삐질 나더니만, 오늘은 선풍기 바람을 맞고 있어도 시원한 줄 모르겠다. 뭐, 곡식과 과일이 탐스럽게 익으려면 좀더 더워야 한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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