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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잡담

블로그 이름을 바꾸어보다

블로그의 이름을 바꾸었다.
바꾸기 직전까지는 'No Pain, No Gain' 아픔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하자는 그런 의미의 영문장을 써두었는데,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보고 스스로 자극을 받자고 써둔 것이었지만 솔직히 그런 작용이 너무나도 미미해서...

그러다 오늘 내 블로그에 방문하여 방명록에 글을 남겨준 전우 RedJade( http://redjade.org )의 글을 읽다가, 갑자기 삘~을 받아서 바꾸기로 했다.
바꾼 이름은 '자유의 넋두리.'

20여년 전... 그러니까 내가 태어난 1978년 그 다음 해인 1979년.. 나름대로 손이 귀한 집 자식으로 태어났기에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컸는데, 그러다 옹알이를 시작했고 그걸 아버지께서 녹음해 두신 테이프가 집에 있었다. 그걸 처음 본 것도 10년 즈음 전이었는데, 지금은 그 테이프가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십 수 차례의 이사 끝에 없어져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그 테이프에 매직으로 아버지께서 써 두신 제목이 바로 '광중이의 넋두리'였다. 이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면 그리 긍정적인 뜻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내놓는다는 의미에서는 일맥상통하는게 아닌가... 라고 마음대로 생각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내 필력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보니, 뒤죽박죽인 내 머릿 속 생각도 문제이지만,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해 내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주변의 필력 좋은 분들이 너무나도 부럽다.

티티님의 블로그 http://titicat.egloos.com 이상하게도 이 분의 필체를 많이 따라하고 있다. ^^;
Harawish의 블로그 http://harawish.net 고생물학도. 글빨 날리는 친구다.
Leaz님 홈페이지 http://leaz.net Leaz님 뿐만 아니라, 저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의 필력은 대단하다!

저 분들 정도만 된다면 바랄게 없을 텐데...


아무튼, 블로그 이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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