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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떴다, 자봉사!! Welcome Back, Zire 71

PDA | 2005. 2. 22. 23:35 | 자유
미국의 유명 TV 드라마인 ER 1995년 Season 2의 첫번째 에피소드. 의대생 4학년이 되는 카터는 멋진 휴가를 마치고 병원에 나가는 첫날 휴가에서 돌아노는데, 시카고의 교통체증은 그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든다. 그 에피소드의 제목이 바로 'Welcome Back, Carter.' 오랜시간이 지나 겨우겨우 다시 제 기능을 발휘하는 Zire 71로 돌아온 내 PDA 생각에 이 장면이 생각났다.


ER Season 2 Episode 1 중에서..



이미 아래의 포스트를 통해, 내 Zire 71의 카메라 먹통 문제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해 놓았다. 급기야 실낱같은 희망이었던 약간 구부러진 스위치가 고장난 것으로 판명된 후에 천당과 지옥을 오고가는 일희일비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차분히 생각해 보니, 그 스위치가 너무나도 작아 어디 가서 고치기도 힘들어보였다. 그러다 떠오른 생각!! 액정에 문제 있는 Zire 71을 구해서 액정만 교체해서 사용해 보자!!! 그래서 바로 KPUG의 PDA장터에 액정 고장난 Zire 71 구매희망 게시물을 올렸고, 지불해야 할 중고가격에 대해 생각치도 못했었는데 파시겠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

일이 있어 나간 길에 저녁에 판매자를 만나뵙고 거래를 하고 돌아왔다.(그 분은, 그 옛날 국내에 PDA 관련 웹페이지가 거의 없던 시절, PalmWorld라는 웹페이지를 운영하시던 이동진님이셨다!!!)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Zire 71 두 대를 열어서 액정을 서로 교체했다. 카메라 스위치가 정상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모두 재조립 완료!!! 으어헉~! 카메라가 제대로 돌아간다. 감동의 도가니!!!


그런데....
왜 나사 하나가 없어지고, 보도 못하던 부품 하나가 남은거지 ㅡ.ㅡ?

p.s. 이 덕에, 학교 다니면서 항시 휴대할 작은 디카를 사려고 했던 마음은 모두 가시게 되었다. ^^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인 Matrix. 그 영화의 주인공인 키아노 리부스(네오 역)를 끝도 없이 쫒는 스미스 요원.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선의 축이었던 요정으로 나와 또다른 이미지르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 아저씨가 Matrix 2편에서던가... 죽은 줄 알았다가 다시 돌아온 네오에게 하는 말. 'Mr. Anderson. Welcome Back.' 이 말은 중국발 Divx 파일의 중국어 자막으로 'Mr. Anderson'이 '안덕산 선생'으로 차음되어 한동한 인터넷에 회자되기도 했었다. 아무튼, Zire 71... Welcome 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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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별이 2005.02.22 23:49

    어딜 가나 감격의 도가니탕이로군 ㅋㅋ

  2. BlogIcon 자유 2005.02.22 23:52

    크크~ 정말 감동이야.
    이제 백업했던거 복원하면 고스란히 돌아오겠지? ^^

  3. BlogIcon nyxity 2005.02.23 08:48

    다행이군요 ^^

  4. BlogIcon 자유 2005.02.23 08:57

    이 모든게 다 nyxity님 덕분이지요. ^^
    눈을 뜬 Zire 71이 너무너무 예뻐보이네요. 고맙습니다~

  5. 다운 2005.03.07 23:27

    축하드려요^^ 서울에서 만났을때도 카메라가 작동했었다면..

    제가 자이어 71값 봉투에 넣어서 들고 한국으로 돌아왔을텐데 ㅋㅋㅋ

    이제 슬슬 자이어 71알아봐야겠네요..

    근데 VX도 제대로 다 못활용하는 컴맹이라 일단 컴퓨터와 좀 친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암튼 PDA공부좀 해야겠어요.. ^^

  6. BlogIcon 자유 2005.03.08 08:07

    잘 다녀왔군요. ^^

    그 때 카메라가 되었더라면 정말 두 사람 모두 Vx를 버리고 바로 갈아탔을지도 모르는데.. ^^;;; 중고가격이 얼마 안 하니까 잘 알아봐요. 고해상도 컬러화면에 mp3와 카메라, 거기에 Palm OS 5까지!! 또 다른 세계랍니다.

    언제 볼 수 있을까요?

  7. 다운 2005.03.09 22:23

    언제 볼수 있을까요? ^^;
    아마도 제가 방학하고 6월말이나 7월 초쯤 서울에 올라가면 뵐 수 있지 않을까요? ^^

    자이어 71로 점프 하느냐...
    아니면 VX로 PDA에 대해 좀더 공부를 해야 하느냐 고민중입니다.
    실은 아직도 PDA를 제대로 다 못쓰고 있는 초보라서 ^^;;;;

  8. BlogIcon 자유 2005.03.10 00:06

    그러게 말이에요. 물리적 거리가 꽤 되고, 서로 정신없이 수업에 빠져있다보니 학기 중에는 많이 힘들겠지요? 다음에 볼 땐 확실하게 뽐뿌!! 넣어줄게요. ^^ 그 동안에 Vx 잘 사용해 봐요.

    그나저나 은희 누님 연락이 안 되어서.. 다시 나가시기 전에 한번 뵈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9. 다운 2005.03.11 22:42

    은희누나 핸드폰 있던데?

    01O-LORD-RING 로 예전에 전화했더니 받으시던데요..

  10. BlogIcon 자유 2005.03.12 00:31

    아, 제가 또 인터넷을 마구 뒤져서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었지요. ^^
    통화도 했었구요, 다음 주 수요일에 출국하신다는데, 화요일에 잠시 만나뵙기로 했었답니다. 꼬옥 출국 전날에만 만나게 되는군요~

    p.s.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화번호는 수정했습니다. ^^

  11. 다운 2005.03.12 23:42

    개인정보를 이런데 올리다니..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12. BlogIcon 자유 2005.03.13 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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