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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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륙 직후, 제주의 야경



피곤했는지, 비행기에 타고서 이륙하자마자 사진 몇 장 찍고 잠들뻔 했다. 다행히 돌아오는 비행기는 제트비행기라 출발할 때 비행기에 비해 조금 컸다. 그래봐야 가로 6열이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음료 서비스도 해 주어, 마침 갈증이 났는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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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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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리는구나. :)



김포공항은 떠날 때와 똑같았다. 짐 찾고 나와 바로 우리 돈덩어리로 달려갔다. 내가 돈덩어리에 짐을 싣는 동안 색시는 주차요금 정산을 미리 했다. 3일 동안 1일 최고 만원씩, 총 3만원. 출발 전 출발 전 어떻게 김포공항을 왕복할지 고민했었는데, 차를 안 가져왔더라면 큰일날 뻔 했다. 제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우리 동네 공항버스의 첫차/막차 시간에 빠듯하게 항공권 예매를 했었는데, 올 때에도 연착이 있었던지라 동네 공항버스 막차 시각이 지나서야 김포공항에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익숙한 돈덩어리의 운전석에 앉아 집으로 차를 몰았다.

밤 11시가 넘은 올림픽대로를 슁슁 달려 집에 금방 가리라 생각했다. 헌데, 여의도, 노량진, 흑석동, 반포동 지나서 스물스물 막히기 시작하더니, 밤 11시 반에 올림픽대로가 꽉 막혀버렸다. -_-;; 그렇지 않아도 3일간의 강행군에 피곤한데, 도로상황까지 날 도와주지 않았다. 그래도 어쩌랴, 열심히 가는 수 밖에. 그나마 DMB로 TV 보면서 기다려서 덜 지루했다.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 한 동안 마지막 여름휴가라고 생각하고 다녀온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간략하게 지출을 정리해 보면...

1. 여행상품, 항공권/렌트카/숙소 1인당 약 36만원, 총 72만원 정도
2. 집-김포 왕복 유류비 및 공항주차료 약 5만원
3. 각종 입장료와 밥 먹은 것, 간식 등 약 27만원
4. 식구들 선물 조금 약 5.5만원 색시랑 나랑 둘이서 총 110만원 가량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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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menzind 2008.08.30 10:09

    흑 부럽습니다. 올여름 어디에도 못가본지라... - -;

    결혼 후 - 매년 제주도 VS 동남아를 고민했지만 - 결국엔 이왕 가는것 '동남아' 닷 하고 다녔죠.
    첫해와 두번째 해 여행은 행복했는데 세번째 해 정도 되니 - 리조트 전체에 넘쳐나는 예쁜아기를 가진 젊은 부부들이 부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네번째해에는 아기를 가졌습니다.
    아기를 가진 기쁨과는 별개로, 항상가던 여행을 못가는 섭섭함... 아니,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죠. 자유님의 이 여행기로 맘을 달랠 수 밖에.
    북마크 해놓고, 내년을 기약해야죠. 마침 저희들도 조금만 참고... 내년에는 돌 기념으로 제주도를 가자고, 꼭 가자고.... 가자고 (왠지 필사적이네) 했거든요.

    (아기 돌 기념 여행에, 아기를 부모님께 맡겨두고 가면... 아기가 삐칠까요? ㅋㅋㅋ)

    • BlogIcon 자유 2008.08.31 10:33 신고

      저희도 아기 없을 때, 그리고 제가 시간 있을 때 열심히 놀자고 해서 이렇게 매 해 무리를 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 저도 언젠가부터는 아이랑 함께 손잡고 다니는 젊은 부부들이 부러웠었어요. 이제는 camenzind님이 부러워요. 저희는 언제 Jr.가 생길지...

      제주도 정말 좋았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만 미리 잘 챙기시면, 제주도 안에서는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고 좋아요.

      p.s. 아기랑 함께 하셔야죠. 돌보느라 힘들긴 하겠지만, 며칠 전에 본 저의 어릴 적 사진들을 보니 쬐끄만 절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시며 사진 찍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2. 여행기 잘봤습니다~ 2009.02.28 08:56

    제주도 여행기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클리앙에서 보고 여기 여행기를 보고있습니다. 기행문을 재미있게 잘 작성하시는데 부러움을 느낍니다. 다음에 혹여나 가게될 제주도 여행때 참고할 내용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좋은 기행문 잘읽고 갑니다 ^^

    • BlogIcon 자유 2009.03.21 03:23 신고

      답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참고가 된다니 다행이네요. 여행 가실 때 계획 잘 세워가세요. 너무 힘들게는하지 마시고요.

  3. 워니원 2009.06.10 17:37

    뽐뿌에서 링크타고 왔습니다.
    여행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잘 봤습니다.
    다음달 초에 제주도 여행 가려고 계획중인데.
    3번째 가는 제주도지만 갈때마다 설레고 떨리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여행기 너무 잘 쓰셔서;;; 부럽네요 :)
    행복하세요~

    • BlogIcon 자유 2009.06.14 00:34 신고

      졸필을 보셨군요. 아기 낳기 전에 간 마지막 여행이네요. 우리 유진이가 이 때 생기기도 했고요. :) 나중에 우리 유진이 커서 같이 또 가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

  4. BlogIcon 멤피스 2009.08.18 17:46

    혜승이 내일 제주도 갑니다. 오늘에서야 어디 갈까 찾아 보고 있는데 자유님 글이 보이길래 봤는데... 이런... 완전 견문록 수준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자유 2009.08.19 22:44 신고

      우와~ 좋으시겠어요. :)
      이미 제주도 가셨지요? 저희도 나중에 유진이 좀더 크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잘 쉬고 오세요.

  5. camenzind 2012.02.06 16:21

    그러고보니, 예전에 저도 이곳에 글을 남겼었네요. ^^ 미국출장을 다녀오고 나서, 하루 시간을 내어 - 제주도에 다녀왔답니다. 이제 곧 만기가 되는 제주 Free-항공권 2장을 어떻게든 써야했기에 부랴 부랴 준비를 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인데, 자유님이 생각나서 김포 공항에서 찾아 이것저것 읽어봤습니다. 자유님의 글을 바탕으로 저희도 급하게 스케줄을 급히 짜봤습니다만.... ㅠㅠ 그러고보니, 이젠 (자유님도 그렇지만) 애가 딸린 여행이란걸 깜박했지 뭡니까. 그러다보니 하셨던 일정은 도저히 못 따라가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중심으로 다니게 되었네요. 공룡파크 같은 곳에 가게 되는 거죠 ㅋㅋㅋ
    참 그러고 보니, 저희도 같은 호텔에 묵었습니다.

    • BlogIcon 자유 2012.02.07 22:42 신고

      맞아요. 애 딸린 여행은 몇 템포를 쉬어가야 하죠. :) 공룡테마파크는 둘이선 절대 안 갈 곳인데... :D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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