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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신혼생활

관리비 폭탄

신혼집으로 원룸보다 아파트를 고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관리비였다. 원룸이야 대부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선택할 수 있고, 깨끗하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구비되어있어서 편리한 반면, 기본 관리비가 매우 비싸서 친구들 집 관리비 내역서를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뭐, 그래도 둘이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금 한 달 관리비로 책정해 놓은 15만원이 봄에서 여름과 가을까지는 크게 모자라지 않는다. 물론, 여름철 에어컨 사용 때문에 약간 전기요금이 오르는 듯도 하지만 그래봐야 크게 차이 나질 않았다. 하지만, 겨울이 되니까 난방비의 비중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던데...

오늘 우편함에 꽂혀있던 작년 12월분 관리비 내역서를 보니 20만원을 돌파해 버렸다!! 지난 달에도 많이 나왔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전월고지내역과 비교해 보니 딱 난방비 증가한 것만큼 총액이 증가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매우 따뜻하게 해 놓고 지내는 것도 아니고, 자금사정으로 인해 샷시 공사도 못 하고 기존 것을 그냥 쓰는지라 외풍도 무시할 수 없을만큼 들어오는 사정도 있고 한데, 그래도 이렇게 난방비가 많이 나오다니... 날 좀 풀리면 구멍이란 구멍은 죄다 틀어막아야겠다.

그나저나, 공동전기료는 뭘 쓰길래 지난 달에 비해 1,280원이나 더 많이 나와 무려 25% 이상의 상승을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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