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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좀 밟아보자

잘 먹고 잘 살기 | 2007. 9. 20. 21:03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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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on의 New Jed라는 모델인데, 내꺼인 Attack 2.0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얼마 전부터 몸매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고는 식사량을 약간 줄이고, 조금 더 움직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타기. 헌데,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잠시 TV 보다가 자전거 타 볼까 하고 나가봤더니만, 몇 달 동안 안 타고 방치되어있던 내 자전거 바퀴의 바람이 반 이상 빠져있는게 아닌가. 9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각이라 부랴부랴 자전거를 끌고 나가 근처 자전거 가게를 찾았는데, 철썩 같이 믿었던 가게가 일찍 문을 닫아 바람을 넣을 수 없었고, 일전에 분명 지하철역 근처 자전거 보관소 옆에서 봤던 공용 펌프기도 안 보이고, 급기야 한참 떨어져있는 자전거 가게를 찾아갔는데도 역시나 그 곳고 그 날 영업 끝. 그래서 하루 날 잡고 아예 일찍 나가 바람 빵빵하게 넣고 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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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보이는 속도계는 예전에 유럽배낭여행을 갔을 때 독일에서 마음 먹고 구입해 온 제품이다. 당시 30 마르크 정도 해서 우리 돈 2만원이 안 되게 주고 사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그 곳에서 파는 가장 저렴한 속도계여서 현재속도, 구간거리, 평균속도, 누적거리, 시계, 이 다섯가지 기능 밖에 되지 않지만 사실 이 정도면 되지, 뭐. :) 요즘엔 무선 속도계 많이 사용하는데, 이건 당연히 유선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속도계도 장착하고 자전거 타보니까 좋았다.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가 지금 얼마의 속도로 가고 있는지, 얼마나 달려왔는지가 나오니까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녁마다 타려고 생각은 했지만, 한 2~3주 동안 겨우 다섯 번 탔다. 한 번 탈 때 10km 정도 타는 아주 짧은 운동이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 조금 더 구간과 운동 시간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오늘 마음 먹고 한 시간 가까이 타볼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정자동쪽으로 쭈욱 타고 내려가다가 다시 탄천 흐르는 방향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평소엔 평속 20km/hr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데, 얼른 비를 피해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30km/hr 이상으로 마구 밟아 집에 돌아왔다. 마음 먹고 나섰는데 날씨가 안 도와주네. -_-;

여름방학 직후인 8월 중순 82kg을 찍었던 몸무게가 이제는 78kg 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침엔 78.2~78.5kg 정도고, 저녁엔 조금 더 나가지만 그래도 78.9kg까지만 올라간다. :) 그냥 느끼기에도 배가 아주 살짝 들어간 것도 같다. 물론, 이 정도로 만족할 수는 없고, 좀더 건강한 몸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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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야옹*^^* 2007.09.20 23:42

    자유님.. 이런말씀 드려도 좋을지 몰라요.. ㅋㅋ
    야옹이에게 자전거를 타면 뱃살이 빠진다고 권해주신 분이 계신데..
    매일아침을 혜화동에서 인천앞바다까지 찍고 돌아오셔서 자전거포를 여시는데..
    그분이 철인삼종경기 우승자이시거든요.. (몇년도인지는 모름-0-)
    근데.. 매일 인천까지 다녀오신다는데... ㅠㅠ
    배가 남산만해요. ㅠㅠ
    그래서.. 야옹이는 그냥.. 재미로만 타요. ㅡ.ㅡ;;
    이게 몬일이야.. 믿음이 안가요. -0-;; (자건거타기가 너무 편해졌데요.)

    • BlogIcon 자유 2007.09.21 11:19 신고

      흑..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ㅠㅠ)
      느낌 상으로는 확실히 뱃살이 아주 조금 줄었는데 말이에요. :)

    • BlogIcon 야옹*^^* 2007.09.21 12:04

      ㅋㅋ 당근이죠.
      열심히 하시는게 훨씬 좋아요.
      철인삼종경기 아저씨는... 그렇게 살이 있어야 힘내서 인천까지 다녀오실듯 싶었거든요.

      멋진 몸~! 화이링~!!

    • BlogIcon 자유 2007.09.21 17:41 신고

      오늘도 날이 괜찮으니, 저녁 간단히 먹고 한 바퀴 타고 와야겠어요~! :)

  2. BlogIcon 유르미 2007.09.21 00:23

    ㅋㅋ; 윗분 말씀에 저도 좀 보태자면 전 매일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버스타는 곳까지 가기 위해 갈때 올때 7분씩 자전거로 쌩~하니 달리는데요. 그다지 살이 빠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뭣보다 야채!라고나 할까요 ㅎ

    • BlogIcon 자유 2007.09.21 11:22 신고

      사실, 제대로 체지방을 태워없애려면, 근력운동을 한 30분 정도 해 준 후,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해 주어야 합니다. 체지방 연소는 이 유산소 운동 30분 이후부터니, 실상은 내가 유산소 운동 한 시간에서 30분을 뺀 시간 동안 체지방을 제대로 없앴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래서, 힘든 일을 하거나 잠깐 출퇴근하는 것으로 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이랍니다.

      뭐, 아무튼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을테니까요. :) 아는 것 그대로 실행을 못 하고는 있지만, 조금씩 그러려고 노력은 하고 있답니다. :)

  3. BlogIcon 까칠이 2007.09.21 04:29

    우와~ 자전거... 멋진걸요???
    그나저나 자유님 키가 크긴가부네요.. 보기와 다르게 몸무게가...
    전 키가 작은데 70이거든요...ㅎㅎ
    술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 BlogIcon 자유 2007.09.21 11:26 신고

      아이고, 허접 자전거에요. 제꺼 이미지를 못 찾아서 가장 비슷한 것을 찾아 올린거고요. 제대로 된 MTB는 한 100만원 정도는 줘야 한답니다. 저런 자전거는 '유사산악자전거'라고 하죠. 모양만 비슷하고, 성능이나 내구성은 전혀 그에 따라가지 못해요.

      철TB라도 엔진이 좋으면 비싼 자전거 못지 않게 잘 나간다고 믿습니다! :)

      p.s. 저도 키 별로 안 커요. 요즘 보면 딱 177이더라고요. 비만이죠. -_-;; 한국사람에게는 체질량지수 BMI 가 25 이상이면 비만이걸랑요.

  4. BlogIcon ymin 2007.09.21 12:27

    나도 가끔 (gym에서 -_-)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뱃살과 상관없이 운동을 하는건 좋은건 같아. :-)

    • BlogIcon 자유 2007.09.21 17:43 신고

      우와~ 헬쓰장이 아니고 gym이라고 하니까 멋져보인다. :D
      사실, 실내 사이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운동한다고 자전거 타러 나갔다가 비 맞으니까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일반적인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비시즌이나 날씨 안 좋을 때, 집에 있을 때 운동용으로 사용하는 롤러 달린 프레임(이름 까먹음 ;;)이 있어. 거기 위에 자전거 올려놓고 타는건데, 이건 진짜 자전거 타는 느낌이고 해서 훨씬 좋다더라. 우선 살 돈 없고, 둘 곳 없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하게~! :)

  5. BlogIcon eastman 2007.09.21 18:15

    분당의 야탑역까지는 한강 잠실지구에서 30km 가량 된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에 비포장 자전거도로도 있구. 고런데가 재미나거든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언제 한번 갔다가 오려구요.

    • BlogIcon 자유 2007.09.22 15:16 신고

      제가 타고 내려가 보니 정자역까지 이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중간 비포장 구간은 없던데... :) 그 뒤로도 있는 듯 하던데 더 안 가봐서 모르겠어요. 탄천 뿐만 아니라, 과천/의왕 쪽으로 뻣어나가는 양재천도 과천 중심부까지 다 자전거도로가 연결되어있고, 안양천도 거의 다 되어있어요. 요즘엔 자전거 타기 환경이 많이 좋아졌죠.

      요즘 보니까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었더라고요. 언제 400D 가지고 나가서 사진 찍고 싶은데, 그게 언제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꽃 지기 전에는 가야 할텐데. :)

  6. BlogIcon 푸른도시 2007.09.27 12:46

    어허...80kg대면 심각한건데....
    이전부터 먹을때 알아봤다니...
    나도 76kg으로 줄였답니다. 80이 넘다가...

    참, 자유군. 전번이 바뀌었더라고. 전번좀 알려주삼.
    010-4539-4909

    • BlogIcon 자유 2007.09.27 13:08 신고

      80kg대라고 하시니 정말 심각하네요. (ㅠㅠ)
      추석 연휴를 보낸 오늘 아침 물 비우고 공복에 몸무게를 측정해 보았더니 78.4kg 나왔습니다. 여름방학에 최고 찍고 서서히 내려가는 중이고요, 조금 더 노력해서 77kg 밑으로 내려가 보려고 해요. :)

      p.s. 문자 드릴게요.

  7. BlogIcon Goo M.D. 2007.09.29 12:34

    나도 곧 자전거 살껀데.. 같이 타고 다니자...^^

    • BlogIcon 자유 2007.10.01 03:59 신고

      구 선생도 곧 살꺼야? 같이 타면 더 재미있데. :)

      p.s. 어제 우연히 만나서 지민이랑 인사해서 반가웠어.

  8. BlogIcon 도꾸리 2008.01.21 12:14

    오~ 이거 좋네요~
    자전거가 집에 있기는 하는데...
    자주 안쓰고 있어서리....

    이거 하나 장만해서 주말에 한 번 힘껏 달렸으면하는 소망이~
    아~ 오늘 눈이 내려요~
    감기 조심하세요~

    • BlogIcon 자유 2008.01.22 22:58 신고

      속도만 표시해 주는 저렴한 속도계가 있으면 자전거 타는 재미가 배가된답니다. :)
      전 춥다고 안 탄지가 얼마인지.. 이런 포스팅 올린 것도 잊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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