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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2.23 의사와 의대생을 위한 Podcast (2)
  2. 2008.10.28 제 3회 의대생 사랑의 헌혈 릴레이 (18)
아이팟아이폰의 여러 장점 중 하나인 Podcast, 나 역시 아이팟을 쓸 때(터치를  팔아 부모님 휴대폰을 바꿔드렸다.) 이 Podcast를 정말 좋아했었다. 여러 이유로 아이팟을 쓸 수 없게 되어 일반적인 mp3p를 사용하고 있지만, Podcast를 꼭 아이팟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조금 불편할 진 몰라도 사용할 수는 있다. 가지고 있는 mp3p의 프로그램이 rss 구독을 지원한다면 편하게 들을 수도 있을거고(해당 웹페이지에서 iTunes Podcast 링크 외에도 보통 일반적인 rss 주소도 제공한다.), 그렇지 않다면 직접 웹에서 podcast mp3 파일을 받아 넣어 들으면 된다. 요즘 국내에서 아이팟 뿐만 아니라 아이폰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의사와 의대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볼만한 Podcast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블로그에서도, 또한 직접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최고의 Podcast이다. ESL은 English as a Second Language로, 한 마디로 풀이하자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수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정말 쉽고 천천히 진행하기에 부담없이 들어볼 수 있다. 의학지식을 접하기 전에 우선 영어에 대해 몸을 풀기에 딱 좋다. 대한민국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큰 부담없이 듣기를 시작할 수 있을 정도의 매우 평이한 난이도로 풀어준다. 또한, 토익이나 토플 등에서 종종 나오는 rephrase, 즉 같은 뜻의 다른 단어나 숙어 등으로 풀어말하는 것도 자주 해 주어서 어휘나 표현력을 늘리는데도 도움을 준다.

나같이 무식한 의사도 이름은 알고 있는 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여기에서도 Podcast를 제공한다. 매주 중요한 내용에 대한 요약을 mp3 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 곳을 클릭하면 Weekly Audio Summary 외에도 Image of the Week나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원하는 주제만 골라서 구독할 수도 있다. 예전에 한 후배 말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논문 요약보다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그런 Podcast도 있다고 들었는데, 찾아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아 소개할 수 없어 아쉽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길.

예전에 우연히 발견했던 Podcast로, ICU 즉 중환자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이나 질병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주므로, 관심있는 주제를 받아 들어보면서 영어 공부도 하고, 해당 주제에 대해 지식도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 만 난 아직 그 재미를 모르겠다. -_-;;

CDC, 즉 미국의 질병관리본부와도 같은 곳에서 만드는 Podcast 이다. 작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H1N1 flu 등에 대한 Podcast를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고 하는데... 난 역시 아직 모르겠다.

이 외에도 검색해 보면 수 많은 Medical Podcast들이 있다. iTunes Store 내 Podcast를 뒤져봐도 되고, Google에서 적당한 검색어, 예를 들어 Podcast for medical doctor 정도로만 검색해도 꽤 많이 나온다. 그 중 자기의 입맛에 맞는 Podcast를 열심히 듣다보면, 영어 실력은 물론이고 의학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p.s. 이렇게 정리하면 뭐 하나. 직접 들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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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찬바람 불 때 이 행사에 참여했었다. 올해도 우연히 이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기숙사에 걸려있는 포스터를 보고 알고 있다가, 오늘 수업 듣고 집에 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헌혈을 하고 왔다. 워낙 작은 학교고 병원도 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그 규모에 비해서는 꽤 많이 왔었나보다. 나는 마침 점심시간에 갔던지라 실습 도중 점심시간에 짬 내서 나온 3학년 후배들과 잠시 이야기를 하며 앉아 기다려야 했다. 레지던트 선생님 몇 분도 하고 가셨다고 하고, 심지어 병문안 왔던 어느 분도 오셔서 헌혈을 하셨다.

헌혈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언제나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불투명하고 의혹 많은 운영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이 헌혈도 못 해 본다면 나중에 언제 남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해 볼 마음을 가질 수 있겠는가. 헌혈하는 20~30분을 못 내는 지금의 의대생들이, 나중에 전공의가 되어 너무 바빠 밥 먹거나 잘 시간도 없는데 헌혈이나 또 다른 봉사활동을 생각이나 해 볼 수 있겠는가.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알고 더 잘 먹는다고, 이런 활동도 해 보아야 더 잘 하게 되는 법. 그렇기 때문에, 매우 작고 나약한 도움임에는 틀림없지만, 의대생/의전원생들이 연합하여 이렇게 헌혈 운동을 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일전에도 블로그에서 이야기한 적 있듯, 이렇게 작은 사회적 관심을 잃지 않고 갖는 것이 의대생과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나중에 더 큰 일도 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좋은 일 잘 했으니, 이제 국시 공부를 시작해 볼까? :)

p.s. 아무리 찾아도 이번 운동의 포스터를 웹에서 구할 수 없어 그냥 Blood Donation 으로 구글링한 이미지 중 아무거나 올려본다. 댓글로 알려주신 분 덕분에 공식 포스터를 올렸다.

또 p.s. 오늘 헌혈로서 총 헌혈 횟수는 1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