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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9.03 [생리학 왕족] Magurin, Jolypsin에 대해 설명하시오. (6)
Y대학교 의과대학 1995년도 생리학 왕족 문제.

답)
1. 의대생에게 세포단위가 아닌 개체단위로 작용(receptor의 특성과 위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분명이 존재함)
2. Autocrine 혹은 Paracrine manner로 작용
3. Negative Feedback Regulation이 없음
4. 두 Hormone이 서로 Synergetic Effect를 보임
5. Stimulating Factor: KBS, YDS, etc


시험은 저벅저벅 다가오고, 공부는 손에 안 잡히고.. 우리 학교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Y대학교 의과대학의 생리학 문제 족보를 뒤적거리다 재미있는 것이 있길래 옮겨보았다. 간단히 해설을 해 보자면...

문제.. Magurin 마구린, Jolypsin 졸립신. ~rin 혹은 ~sin 등으로 끝나는 이름이 많은데, 대부분 단백질이나 호르몬일 경우가 많다. 여기에 마구리와 졸리다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여서 마구린, 졸립신이라는 신생물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좀더 풀어보면, 마구린은 학생을 마구리로 만들어주는 단백(혹은 Hormone), 졸립신은 학생을 졸리게 만드는 호르몬(혹은 단백)이라 할 수 있겠다.

1. 일반적으로 단백질을 비롯한 여러 물질들은 적당한 수용체(receptor)에 붙어 자신의 작용을 시작하게 된다. 보통은 세포 단위로 작용에 반응하고 이 작용을 이어나가게 되는데, 마구린과 졸립신이 세포단위에 작용한다면 세포 하나하나가 마구리가 되고 자게 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개체 하나가 마구리가 되거나 자게 되므로 개체단위로 작용한다.

2. 이 마구린과 졸립신은 일종의 호르몬이라 생각할 수 있다. 호르몬의 작용 기전을 나누어보면, 자신이 호르몬을 생성하고 그 영향을 받는 Autocrine, 호르몬을 생성한 세포의 근처 세포에 가서 영향을 주는 Paracrine, 호르몬 본연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생성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가서 작용하는 Endocrine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마구린과 졸립신은 혼자서 마구리가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할 때 놀거나, 수업 시간에 딴짓 하거나 땡땡이를 치거나, 아니면 수업 시간에 수업 안 듣고 꾸벅꾸벅 조는 등 알아서 하기 때문에 Autocrine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주변 친구들의 그러한 작용을 받아 행동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따라할 수도 있으므로, 명확한 작용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Paracrine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3. Negative Feedback은 우리말로 음성되먹임이라 해석하는 말인데,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어느 물질의 생성이 많아지면 그 많아진 물질이 생성 기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생성량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생체에서 일어나는 많은 수의 작용들이 다 Negative Feedback으로 조절되고 있다. 하지만, 마구린과 졸립신에는 이러한 기전이 없어서, 아무리 마구린과 졸립신이 많이 생성되어 작용하여도 막아주는 기전이 작용하지 않는다. 더욱 더 마구리가 되고, 더욱 더 졸리게 되는 것이다.

4. 마구린과 졸립신은 혼자서도 잘 작용하지만, 둘이서 함께 작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된다. 즉 상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말이다. 그로 인해 마구린의 작용으로 마구리가 되면서 졸립신의 작용으로 수업 시간에 졸게 된다거나, 졸립신의 작용으로 수업 시간에 졸다보면 마구린의 작용이 항진되어 급속도로 마구리로 변하게 된다.

5. 마구린과 졸립신의 작용을 더욱 더 항진시켜주는 요인이 있는데, KBS와 YDS 등이다. 아마도 그 대학 교수님의 이니셜인 듯.(고등학교 시절의 '제물포'와 비슷한가보다.'


그래도 공부는 학생의 몫이다.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욕보여서는 안되겠다. 그저 우스게 소리로 한 번 웃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것!!!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