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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27 English English vs. America English (26)
English English vs. America English

English English vs. America English



내게 영어는 가장 좋은 학점을 받았던 과목으로 남아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수능을 거쳐 대학 강의까지, 가장 좋은 성적은 항상 영어에서 나왔다. 그렇다고 해서 내 영어 실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고, 그저 일반적인 경우(어디 외국 나가 살다 오거나, 유학 다녀온 경우를 빼고) 중에서 영어 시험을 잘 보는 편이라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이겠다. 여행을 가더라도 survival english는 근근히 하는 덕에 굶지 않고 놀다오곤 했는데..

어제 밤 오랜만에 Skype에 로그인을 했다가 우연히 한 영국 사람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몇 마디 나누다가 음성 채팅을 시작했는데, 으아~ 도저히 못 알아먹겠더라. 우리나라에서야 미국식 영어만 가르치니 영국식 영어가 낯설 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의 발음과 억양과 단어선택은 내가 아는 영어와 완전히 달랐다. 맨 처음 영국식 영어를 들었을 땐 독일어인 줄 알았던 것에 비교하면, 이제는 들으면 영국식 영어구나~ 하고 알게 되는 수준은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이해하고 대화를 나눌 수준은 아닌 것이다. 영화에서나 만나던 약간 강한 억양의 영국식 영어만 알고 있던 나에게, 어제 그 영국 사람의 영어는 너무나도 알아듣기 힘들었다. 마치, 국내 영화에서 어설프게 흉내내는 경상도 사투리를 진짜 경상도 사투리라고 착각하다가, 진정한 경상도 사투리를 만났다는 느낌이랄까.

영어를 무척이나 잘 한다면, 어느 지역의 영어를 접하더라도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겠지만, 더듬거리며 겨우 하는 수준이다보니 이런 문제점에 봉착하게 되었다. 영어공부 좀 해야겠다는 자극이 되어주기는 했는데, 생각해 보니 당장 발 등의 불이 영어 말고도 아주 많이 있다는게 문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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