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겠다.... 저녁 식사를 하고 병원 해부실습실에 들어간 시각이 7시.. 이미 다른 조 학생들은 한참 실습을 하고 있었다. 같은 부위를 실습하게 된 조원들과 모여서 어떻게 할지를 간단히 논의하고 바로 실습에 들어갔다. 해야하는 부위의 실습을 모두 마치고 실습실을 나선 시각은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였다. 이미 저녁 식사는 모두 소화된지 오래, 배에서는 먹을 것을 달라고 요동이었다. 함께 실습을 한 친구와 야참을 맛있게 먹고 기숙사에 들어오니 2시. 온 몸 뽀독뽀독 깨끗하게 씻고 나와 컴퓨터를 켜는 이 성격이란... 피곤하면 재미있는 것보다 몸을 위해 잠을 선택하는 지혜를 가져야 겠다. 나를 위해 온 몸을 내어맡기신 그 분께 오늘 또 한번 감사드리면서... 자야겠다. 더보기 맥에서 아이디/패스워드 인증 방식으로 네스팟 사용하기 맥에는 무선랜카드를 에어포트 카드라고 부른다. 흔히 사용하는 801.11b모델은 그냥 에어포트 카드, 요즘 사용자 층이 부쩍 늘고 있는 고속 무선랜인 801.11g는 에어포트 익스트림 카드이다. 아무튼, 피스모를 입양해 오면서 피스모에 에어포트 카드가 장착이 되어있어 국내 유일의 상용 공중 무선랜인 네스팟을 사용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비싼 월정액을 내면서 가입하기는 또 그렇고 해서, 지인으로부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빌리게 되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데... Windows 계열의 OS에는 Nespot Connection Manager라는 접속프로그램이 제공되는데, 다른 계열의 OS.. 즉, Mac OS라던가 PDA 중의 Palm OS 등은 전혀 접속프로그램을 제공하지 .. 더보기 피스모 하드 업글!!! 기존의 후지쯔 20GB 4200rpm 짜리 하드디스크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삼성 40GB 5400rpm 짜리 하드디스크를 달았다. 어제 미리 연습해서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었고, Mac OS 10.3 인 Panther부터 설치하여 시스템 재설정에 들어갔다. 대강 하루가 걸려 셋팅을 거의 마무리한 듯. 기존의 후지쯔 하드는 켜두면 항상 '위잉~'하고 돌아가는 고주파음이 상당히 크게 났었는데, 새로이 하드를 바꾸니까 이런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 그래서 피스모를 잠시 사용하지 않아서 액정이 꺼져있게되면 '어~ 내가 안 켰었나?' 할 정도로 사용 중 잡소리가 싸악 없어졌다. 특히나 자연스레 발열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피스모이기에 내부에 들어있는 팬도 돌아가지 않는다. 조용한 기숙사 방이나 도서관에서도 이.. 더보기 해부 조교선생님의 대 학생 테러전!!! 오늘은 해부학 Pretest 2차 시험이 있는 날. 주말에 해부를 마치고, 수업 복습과 예습(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마음 만큼 되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튼)에 시험 공부까지 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 그래도 우리에겐 짧은 역사이지만 다행히도 몇 년 동안 쌓여온 족보가 있기에 그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시험범위는 팔과 손. 족보에 나와있는 그 동안의 Pretest 문제들은 '위팔 앞칸에 대해 쓰시오', '아랫팔 뒷칸에 대해 쓰시오.' 등 큼직큼직한 문제들이었다. 보통, Pretest 한 번에 출제되는 문제 갯수가 2~5개이기 때문에 결국 시험범위 전부를 공부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쩌랴... 아니꼬우면 조교하고 교수해야지. ToT)/ 참고로.. 해부학적으로 팔은 네 곳으로.. 더보기 이전 1 ··· 365 366 367 368 369 370 371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