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마치고 사진 한 장!
내일은, 아니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아직도 학교 다니며 불효를 저지르고 있는 나이지만 그냥 넘길 수 없어서 동생과 이야기 한 끝에 점심 식사를 가족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일전에 가 보았던 바이킹스에 어머니께서 관심을 보이신 적이 있어 거기를 가보기로 했다. 마침 분당점이 있어서, 거기서 식사 후 나는 기숙사로 들어가면 되기에 편해 보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10시 반 즈음 집에서 나와 11시 조금 넘어 분당 롯데마트에 있는 바이킹스에 도착했는데, 아 글쎄 가게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나니 두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_-;; 원래 번잡한 분위기를 좋아하시지 않는 아버지의 취향을 위하여 전격 장소 변경을 단행했다.
야탑에 있는 중국음식점 래미향, 來味香으로 갔다. 미리 전화로 방을 예약하고, 동생이 쏘는 맛있는 코스 요리를 먹었다. 식사하면서 그 동안 못 나눈 가족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주 좋았다. 동생에게 얻어먹어서 더 맛있었나? :)
아, 선물은 하루 전에 드렸다. 역시 어머니께서 요사이 관심 보이시던 전동칫솔! 그리고 각종 건강보조알약들. 칫솔모를 바꾸면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여유있게 칫솔모도 사고, 휴대하기 편리한 치실도 사드렸다. 돈이 숨풍숨풍 나가긴 했지만, 사용하시면서 좋아하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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