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내 IBM 호환 PC가 켜지지 않는다고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다. 그게 작년 10월. 부팅이 되질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게 벌써 3개월이 넘었다. 동생 컴퓨터도 동생 방에서 안 켜진지가 1년 정도 되었다. -_-;;;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컴퓨터 유지보수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거실에 있는 아버지 전용 컴퓨터 A, 내 컴퓨터 B, 동생 컴퓨터 C. 이 중 정상 작동은 A 뿐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세수도 하고 정신을 차린 후 하나하나 점검을 해 보기로 했다. 우선 A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B와 C 자체 테스트 후 의심가는 부품이 선정되면 A에서 그 부품을 빼와 확인을 해볼 생각을 하고 B와 C의 케이스를 벗겼다.
우선 C.
별다른 이상 없이 갑자기 안 켜진지 1년이 넘은 동생의 컴퓨터에서 부팅에 필요한 메인보드(비디오 on-Board)와 CPU, 메모리만 남기고 켜봤다. 파워는 들어오는데 부팅 시퀀스에 진입을 못 하는 상황. 이 기본적인 부품에 문제가 있는게 확실했다. 혹시나 해서, 메모리 슬롯에 꽂혀있는 SDRAM 128MB 짜리를 이리저리 끼워보니... 허걱! 켜지는게 아닌가!!! 놀래서 광학 드라이브와 하드 드라이브를 모두 설치하고 해 보았더니 정상 부팅이 된다. 그런데, 이 메인보드가 메모리 교체기에 나온거라 SDRAM, DDR 슬롯 모두 가지고 있는데, SDRAM 슬롯이 불안정한건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었다. DDR 메모리를 꽂아보면 잘 되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SDRAM을 팔고 DDR로 바꾸어 넣어야겠다.
다음은 B.
광학 드라이브와 하드 드라이브를 제거한 후 부팅에 필요한 최소한의 부품만 남겨둔채 부팅을 시도했다. 역시 3개월 전과 다름 없이 무지막지하게 돌아가는 CPU 팬 소리를 내며 부팅이 되지 않았다. 비디오 카드는 따로 없이 메인보드에 붙어있기에 바꾸어볼 수 있는 것은 CPU와 메모리 뿐. 그 동안 두어번 체크를 해 본적이 있기에 CPU 불량을 강력하게 의심하고, 이제 부팅이 잘 되는 C의 CPU를 떼어다가 B에 넣고 해 봤다. 어라? 안 되네? 그럼 CPU 말고 다른 불량이란 말인가? 하고 메모리를 이리저리 꽂아봤더니... 이럴 수가! DDR 512MB 메모리 두 개 중 하나를 꽂으면 부팅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럼 이것두 메모리 불량?
흐음... 적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못 쓰고 있던 컴퓨터들이 단순한 메모리 불량 때문이었다니 좀 황당하다. 분명 이전에도 몇 번 하드웨어 체크를 해 봤었는데, 그 때 왜 발견을 하지 못했을까. -_-;;
아무튼, 집 안에 있는 SDRAM은 모두 중고로 팔고 DDR로 교체해야겠다. 메모리 불량인 건 AS를 맏기던지 새로 사던지 해야겠다.
2006년 1월 25일 밤 9시 25분 현재... A, B, C 컴퓨터 모두 잘 돌아간다. :)
SDRAM을 모두 들고 나가 용산에서 메모리 매입하는 업체에 찾아가 팔고, DDR로 바꾸어 왔다. SDRAM 값으로 DDR 값을 하고도 남았다. 모두 다 DDR로 바꾼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돈이 남았다. 용돈이지.. ;) 집에 돌아와 블로워와 지우개를 사용하여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부팅을 시도했더니 잘 된다. 그 동안 못 했던 바이러스/스파이웨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고 검색 한번 돌려주었다. 이제 한 동안 별 문제 없이 돌아가겠지.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세수도 하고 정신을 차린 후 하나하나 점검을 해 보기로 했다. 우선 A는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B와 C 자체 테스트 후 의심가는 부품이 선정되면 A에서 그 부품을 빼와 확인을 해볼 생각을 하고 B와 C의 케이스를 벗겼다.
우선 C.
별다른 이상 없이 갑자기 안 켜진지 1년이 넘은 동생의 컴퓨터에서 부팅에 필요한 메인보드(비디오 on-Board)와 CPU, 메모리만 남기고 켜봤다. 파워는 들어오는데 부팅 시퀀스에 진입을 못 하는 상황. 이 기본적인 부품에 문제가 있는게 확실했다. 혹시나 해서, 메모리 슬롯에 꽂혀있는 SDRAM 128MB 짜리를 이리저리 끼워보니... 허걱! 켜지는게 아닌가!!! 놀래서 광학 드라이브와 하드 드라이브를 모두 설치하고 해 보았더니 정상 부팅이 된다. 그런데, 이 메인보드가 메모리 교체기에 나온거라 SDRAM, DDR 슬롯 모두 가지고 있는데, SDRAM 슬롯이 불안정한건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었다. DDR 메모리를 꽂아보면 잘 되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SDRAM을 팔고 DDR로 바꾸어 넣어야겠다.
다음은 B.
광학 드라이브와 하드 드라이브를 제거한 후 부팅에 필요한 최소한의 부품만 남겨둔채 부팅을 시도했다. 역시 3개월 전과 다름 없이 무지막지하게 돌아가는 CPU 팬 소리를 내며 부팅이 되지 않았다. 비디오 카드는 따로 없이 메인보드에 붙어있기에 바꾸어볼 수 있는 것은 CPU와 메모리 뿐. 그 동안 두어번 체크를 해 본적이 있기에 CPU 불량을 강력하게 의심하고, 이제 부팅이 잘 되는 C의 CPU를 떼어다가 B에 넣고 해 봤다. 어라? 안 되네? 그럼 CPU 말고 다른 불량이란 말인가? 하고 메모리를 이리저리 꽂아봤더니... 이럴 수가! DDR 512MB 메모리 두 개 중 하나를 꽂으면 부팅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럼 이것두 메모리 불량?
흐음... 적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못 쓰고 있던 컴퓨터들이 단순한 메모리 불량 때문이었다니 좀 황당하다. 분명 이전에도 몇 번 하드웨어 체크를 해 봤었는데, 그 때 왜 발견을 하지 못했을까. -_-;;
아무튼, 집 안에 있는 SDRAM은 모두 중고로 팔고 DDR로 교체해야겠다. 메모리 불량인 건 AS를 맏기던지 새로 사던지 해야겠다.
2006년 1월 25일 밤 9시 25분 현재... A, B, C 컴퓨터 모두 잘 돌아간다. :)
SDRAM을 모두 들고 나가 용산에서 메모리 매입하는 업체에 찾아가 팔고, DDR로 바꾸어 왔다. SDRAM 값으로 DDR 값을 하고도 남았다. 모두 다 DDR로 바꾼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돈이 남았다. 용돈이지.. ;) 집에 돌아와 블로워와 지우개를 사용하여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부팅을 시도했더니 잘 된다. 그 동안 못 했던 바이러스/스파이웨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고 검색 한번 돌려주었다. 이제 한 동안 별 문제 없이 돌아가겠지.
'자유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복 (8) | 2006.01.28 |
---|---|
100,000 HIT (10) | 2006.01.27 |
방학 폐인 생활은 이제 그만! (14) | 2006.01.20 |
방학 중 생활계획표!!! (14) | 2006.01.16 |
유전무죄, 무전유죄 (6) | 2006.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