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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 iTunes 관련 논쟁을 보며 느낀 점



오늘 클리앙에서 본 글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팟 나노 출시 발표 이후 인터넷 이곳 저곳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가고 있다. 애플과 아이팟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플과 아이팟이 최고의 제품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애플과 아이팟에도 단점이 있고 국산 제품도 좋다는 논리를 펼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난 최근 급격히 애플과 잡스 아저씨의 매력에 빠지고 있는, 소위 애플 빠돌이로써 이와 같은 논쟁을 더 크게 벌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국산 제품 옹호론자들과 특히!! 국내 mp3p 제조사, 음원관련협회 및 음원서비스제공사 등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애플의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인 아이팟과 데스크탑용 어플리케이션인 아이튠즈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히트상품이라는 것이다.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다던지, 일부 저작권 보호가 확실한 나라에서만 가능한 그들만의 이야기라던지 하는 것은 대세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에 불과하다. 어떻게 하면 애플과 아이팟의 신화(애플이 아이팟을 가지고 mp3p 시장에 뛰어든건 겨우 4년 전인 2001년이었다. 이미 국산 mp3p가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때였다. 온라인 음악시장 역시 마찬가지..)에서 하나라도 더 보고 배워 우리나라, 우리기업을 더욱 살찌울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가지고 있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애플이 맥 못추는 나라로 유명한 우리나라도 이제 아이팟 제품군을 서울 시내에서 보는 건 흔한 일이 되어버릴 지경이니 말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순위 10위에도 못 드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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