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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클리앙에서 본 글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팟 나노 출시 발표 이후 인터넷 이곳 저곳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가고 있다. 애플과 아이팟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플과 아이팟이 최고의 제품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애플과 아이팟에도 단점이 있고 국산 제품도 좋다는 논리를 펼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난 최근 급격히 애플과 잡스 아저씨의 매력에 빠지고 있는, 소위 애플 빠돌이로써 이와 같은 논쟁을 더 크게 벌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국산 제품 옹호론자들과 특히!! 국내 mp3p 제조사, 음원관련협회 및 음원서비스제공사 등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애플의 휴대용 뮤직 플레이어인 아이팟과 데스크탑용 어플리케이션인 아이튠즈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히트상품이라는 것이다.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다던지, 일부 저작권 보호가 확실한 나라에서만 가능한 그들만의 이야기라던지 하는 것은 대세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에 불과하다. 어떻게 하면 애플과 아이팟의 신화(애플이 아이팟을 가지고 mp3p 시장에 뛰어든건 겨우 4년 전인 2001년이었다. 이미 국산 mp3p가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때였다. 온라인 음악시장 역시 마찬가지..)에서 하나라도 더 보고 배워 우리나라, 우리기업을 더욱 살찌울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한다.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가지고 있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애플이 맥 못추는 나라로 유명한 우리나라도 이제 아이팟 제품군을 서울 시내에서 보는 건 흔한 일이 되어버릴 지경이니 말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순위 10위에도 못 드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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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yoonoca 2005.09.10 09:39

    요즘 우리나라 mp3p를 보고 있으면, 컨셉이 없는 진부한 공산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품 하나하나에 어떤 독특한 아이디어가 없이 그저 찍어내는 느낌이 강하다고 할까요.

    최근에 나온 아이리버의 U10 같은 경우도 사실 많이 끌리기는 했습니다만 이런저런 기사를 접하면서 저 많은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용량은 고작 최대 1기가? 라고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최소 저 많은 기능들을 흡수 포괄하고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려면 4기가 정도의 넉넉한 용량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했더랬죠. 아니나 다를까..

    아이리버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니 나노의 용량과 아이리버 U10의 다양성을 놓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더군요.

    저도 맥 빠돌이가 다 되어놔서 사실 나노쪽으로 힘이 쏠림은 부정할 수 없지만, 만일 U10이 좀 더 높은 용량으로 시장에 나왔다면 (나노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지금도 계속 두 모델을 놓고 고민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아!' 할 수 있는 물건을 국내에서 제발, 제발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 BlogIcon 자유 2005.09.10 12:17

      yoonoca님께서 저의 주절주절 난잡한 생각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

      저 역시 한국인이다보니 왠만하면 국내 기업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볼 때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사실이구요. 이제 국산품 애용만 부르짖을 수 있는 시대도 아니잖아요. 눈 높이가 이미 국제적인 국내 소비자에게 그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은 뻔하죠, 뭐.

  2. BlogIcon 별이 2005.09.10 10:19

    플래쉬 타입으로 바뀌면서, 삼성의 저가 고용량 플래쉬 메모리로
    승부를 본 아이팟 나노.

    국내 많은 mp3 player 제조기업들이 망할 것 같은 느낌은
    확실히 든다.
    근데 정말이지.....삼성 대단히 밉긴 하구나;;;
    어쩜 그렇게 기업의 이익을 위해선 뭐든 하는건지...

    • BlogIcon 자유 2005.09.10 12:20

      이번엔 너도 동하는 모양이구나. :) 그 동안 아이팟에 대해 아쉬웠던 점이 상당히 보완되어 나온 것이라 나도 많이 끌리네. 물론 돈이 없어 못 사지만... 잡스 아저씨의 키노트를 보면 정말이지 당장 사야 할 것만 같아. (ㅠ.ㅠ)

      기업의 존재 목표는 이윤추구이기 때문에 돈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게 당연하긴 하지만서도, 타국 기업과 손 잡고 자국 기업을 죽이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많이 아쉽긴 해.(언론에도 삼성의 음모론이 나와있더구나. 사실인지 아닌지..)

  3. BlogIcon 택견꾼 2005.09.10 13:06

    뭐... mp3 플레이어는 현재 iPod 3세대 가지고 있습니다만...
    사실 나노 멋지긴 한데 별로 안 끌려요 --;
    mp3 플레이어 자체에 그다지 안 끌려서 그런가.. --;

    • BlogIcon 자유 2005.09.10 14:03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인 제품은 분명 아닐겁니다. 하지만, 아이팟과 아이튠즈, 그리고 아이튠즈 뮤직스토어(iTMS)의 성공을 그냥 봐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특히나 국내의 mp3p 제조사나 음원관련단체/기업들이 말입니다.

      정말 성공적인 시장개척(요즘 유행하는 말로 블루오션 개척이라죠?)의 예로 들 수 있으니까요.

  4. BlogIcon qbio 2005.09.10 23:51

    iPod을 구입한다는 것은 단순한 MP3 플레이어를 구입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현재 흐르고 있는 '중심 가치'를 함께 구입하게 되는 것이지요.

    단순히 제품뿐만 아니라 시대의 중심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애플이든 아이리버든 소비자는 귀신같이 알아서 선택할 것입니다.

    문제는 시대의 중심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철학과 자존심을 소유한 회사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 BlogIcon 자유 2005.09.11 01:16

      제게 눈먼돈 30만원이 있다면 당장 아이팟 나노 주문을 넣었을겁니다. 그 동안 아이팟의 단점이라 생각했던 점을 모두 해결하고 나와버렸걸랑요.(플래쉬 메모리 기반이라 HDD형 제품에 비해 용량이 작은건 아쉽지만, 그래도 2기가/4기가가 결코 작은 용량은 아니잖아요.)

      더우기 포드캐스트 등 아이튠즈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요즈음엔 아이팟 하나 정도는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p.s. 나노는 불끈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데, 결정적인 구입 방지 요소가 되는군요. 제 1세대 알북은 USB 1.1 지원이라서요.

  5. RJ 2005.09.11 03:00

    시류를 잘 알아채고 스스로 바뀌어나가지 않는 한 그 사람들은 변화를 만날 것입니다. 변화를 만나는 걸, 봉변(逢變)이라고 하지요.

    @ 나노 구매 예정. 컬컬컬. ;)

    • BlogIcon 자유 2005.09.11 10:49

      흐억!! 구매예정이라니... (ㅠ.ㅠ) 부럽도다... 그 분을 영접할 수 있는 그대의 능력이... ^^

  6. merongkyu 2005.09.22 22:39

    저도 갖고 싶네요...

    • BlogIcon 자유 2005.09.22 22:53

      오늘 아이들과 많이 나누었던 주제 중 하나지만.. '스트레스는 지름으로 푸는 것이 최고!!' 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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