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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사람들의 민속 의상.



티벳에서 보내 준 엽서.



숙소에서 뒹군다니.. 흑흑, 부럽다.



중국 China.. 4.50원




지난 태국배낭여행 중 앙코르왓에서 겨우 한나절 같이 이야기 나누었던 정다운군. 그의 끊임없는 탐구욕과 방랑벽으로 인해 역시나 봄학기가 끝나자마자 또 인천공항을 박차고 날아올랐다. 지난 겨울엔 안나푸르나에 가더니, 이번 방학의 행선지는 티벳이라 했다.

그렇게 훌쩍 여행을 떠난게 6월 중순이었고, 그 이후로 나는 기말고사에 치여 정신없이 보내다가 오늘 우편함을 보니 내 앞으로 엽서가 온 것이다. 보낸 사람을 보니 다운군!!! 티벳에서 한참 여행을 하다 고맙게도 직접 엽서를 써서 보내주었다. 지난 겨울에도 네팔에서 엽서를 보내주었는데... 고마운 사람.

그런데, 이게 그냥 고마워만 할 일이 아니었다!!! 티벳 민속 의상을 입고 있는 엽서에서부터, 티벳의 높고 푸른 하늘읠 가슴에 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완전히 여행 뽐뿌였다. (ㅠ.ㅠ) 나도 여행하고 싶은데앵~~~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나이에 비해 속이 깊고, 결단력도 대단한 다운군. 배워야 할 점이 참 많다.

그나저나, 엽서에 붙어있는 우표를 보니 티벳사람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었다. 티벳은 현재 독립국가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 못하며, 중국의 한 성으로 관리되고 있다.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는 티벳에서 사람들을 이끌다 다른 곳으로 피해 가셨다는데.. 이전에 읽어봤던 티벳 관련 책에서 보니, 중국이 티벳 문화 말살 정책을 펴고 있어 많은 문화 유적이 파괴되고 티벳 고유의 멋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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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꽃순이 2005.07.11 20:44

    머나먼 타국에서 정성껏 엽서를 적어 보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님은 참 행복한 분이신 것 같아요. ^^ 저도 예전에 영국에서 유학하던 친구가 영국의 전경이 담긴 엽서에 빼곡히 글을 적어보내준 적이 있었는데 며칠밤을 영국 생각에, 친구 생각에 잠못자며 보냈답니다. ^^;

  2. BlogIcon 별이 2005.07.12 00:14

    어째서 독립국이 되지 못하는건지......
    안타깝다..

    그나저나, 여행족들, 넘 부럽다 ㅠ.ㅠ

  3. BlogIcon 자유 2005.07.12 08:40

    꽃순이// 네~ 맞아요. 너무너무 고맙지요. 같이 갈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에요. ^^

    별이//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가 작용하는 곳 아니더냐. 중국이 무서워 달라이라마 방한도 막는 우리 정부인걸. -_-;;

  4. BlogIcon 쿄우 2005.07.12 12:14

    티벳 나도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 ㅠㅠ

  5. BlogIcon 자유 2005.07.12 12:38

    티벳, 네팔.. 왠지 신비로움이 느껴지지? 나도 꼭 가고 싶은데, 저 친구는 모두 다 섭렵해 버렸어. 부러워랑~

  6. BlogIcon KraZYeom 2005.07.12 12:39

    흑 ㅠㅠ 제 여자친구도 티벳으로 들어가는데...ㅠㅠ
    티벳 정말로 좋아요~ ㅠㅠ

    으아~ 중국 여행하고 온지도 벌써... 10일이 되어 갈려고 하네요...ㅠ ㅠ 시간이 너무 빨라요...
    흑흑

    티벳 가고 싶어라 ㅠㅠ 티벳 ㅠㅠ

    제 친구 이름도 광중인데 김광중 -_- 큭큭

  7. BlogIcon 자유 2005.07.12 13:12

    홋! 언제 다녀오신거에요? 전 이번 방학에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기로.. (ㅠ.ㅠ) 여행 다니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사옵니다.

    근데, 제 이름이 흔치 않은데, 성까지 같네요??

  8. 다운 2005.08.03 19:42

    그저 매번 신경써주시는게 고마워서 엽서 한장 썼을 뿐인데^^;;

    이렇게 사진까지 찍어 놓으시고...

    쬐끔 민망하네요^^;

    하지만 기분 좋으셨다니 다행이에요! ^^

    남은 방학도 알차게.... ^^

  9. BlogIcon 자유 2005.08.05 21:47

    뭐, 신경을 얼마나 많이 써줬다구요. ^^;; 그 신경보다 엽서 한 장 쓰는게 더 힘들지요.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 우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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