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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호 약수터

빛그림/나의 빛그림 | 2005. 7. 7. 23:11 | 자유

약수터 올라가는 길






지난 주에 이어, 집안 일 돕기 프로젝트!! 우리집은 수돗물이나 판매되는 생수를 먹지 않고 약수를 떠나 먹는다. 어릴 땐 자주 도와드렸는데, 머리가 컸다고 집 밖에서 놀다보니 요즘엔 잘 못 해드렸다. 지난 주에도 비온 후에 갔었는데, 오늘도 비온 후에 가게 되었다.

싱그러운 숲의 향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그런데, 너무 습해서 얼마 안 되는 산길을 걸어올라가는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건 좀.. ^^;;; 자연은 참으로 신기하다. 푹푹 찌는 뜨거운 여름에는 냉장고 안의 물보다도 차가운 약수가 나오고, 물이 꽁꽁 어는 추운 겨울에는 추위를 녹여주는 미지근한 약수가 나온다.

5, 6호 약수터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어느 것이 5호이고 어느 것이 6호인지는 모르겠다. 이 약수터에 처음 온 것이 과천에 이사온 1993년이었으니 벌써 여기 다닌 지도 12년이 되었다.

방학 때 만이라도 가끔씩 물을 떠다 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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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꽃순이 2005.07.08 08:28

    오옷;; 저 약수터 올라가는 길을 보니 어제 삼순이에 나왔던 제주도 한라산 올라가는 길과 흡사한;; ㅎㅎㅎ 제가 사는 곳 근처에도 약수터가 있다고 하는데 어딘지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흐;; 3년을 넘게 이 곳에서 살았는데..-_-;; 근데 요즘도 약수터물 마실만 한가요? ^^;

  2. BlogIcon 자유 2005.07.08 10:15

    저는 삼순이를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저 길 상당히 예쁘지요. ^^
    5, 6호 약수터는 과천에서 물맛 좋기로 유명하답니다. 인근(안양, 군포)에서 차 타고 오셔서 떠가시는 분들이 계실 정도에요.

  3. BlogIcon 얼렁뚱땅 2005.07.08 11:39

    집 근처에 약수터가 있군요. 산책도 하고 약수도 뜨고.. 좋네요. ^^
    있어도 저희집은 귀찮아서 안뜨러 갈듯... ^^;;

  4. BlogIcon gray 2005.07.08 14:21

    약수터에서 물 떠다 마시는건 너무나 귀찮아서 불가능! ㅜ.ㅜ

    동생들이 있는 이곳 캐나다는
    물 깨끗하긴 해서 그냥 마셔도 되긴 하는데,
    수돗물에 석회성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마시다 보면 노년에 고생좀 한다는군요. -.-;
    필터달린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사다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부터인가,
    대세가 생수를 사다먹는 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 않던가요?
    초등학교 시절엔 그냥 운동장 한구석의 수돗가에서 물 마구 마시곤 했었는데 말입니다. :)

  5. BlogIcon 자유 2005.07.08 17:05

    얼렁뚱땅// 가끔 가면 참 좋아요. :) 간단한 운동기구와 배드민턴장도 마련되어있답니다. 근데 맨날 가라면 못 가겠어요. ^^;;;

    gray// 저도 자주는 못하구요, 주로 아버지께서 떠오세요. 아버지 바쁘시면 어머니께서 가까운 곳의 지하수(과천엔 거의 각 단지마다 지하수가 나온답니다.)를 떠오시곤 하시는데, 아무래도 산 속의 약수에 비하면 아무리 지하수라도 물맛이 따라오지를 못하더군요.

    저희 부모님 성격 상, 가까운 곳에 약수터가 있다면 끝까지 물 떠다 드실겁니다. :) 운동도 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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