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에서 맥으로 음악 받아오기

90년대 중후반에 거의 최초로 출시되었던 mp3p들의 경우에는 이런 기능이 아예 없었지만, 그 이후로 출시된 제품들에는 저작권 보호를 이유로 mp3p에서 음악을 빼오는 것이 안 되도록 되어있다. 요즘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과 무서운 시장잠식을 보여주고 있는 Apple의 mp3 player, iPod의 경우도 그렇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iPod에서 음악을 받아올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는데.. 이번에는 그 중에서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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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 넣어주어야 할 스크립트 압축 파일

위의 압축 파일을 받아 열어보면 파일이 두 개 들어있다. 각각 'iPod tracks -> Choose..' 와 'iPod tracks -> Desktop' 이다. 이 파일들을 아래와 같이 '사용자/사용자 이름/라이브러리/iTunes/Scripts' 라는 폴더에 넣어준다. Scripts라는 폴더가 없다면, 폴더를 만들어서 넣어주면 된다. 첫 글자는 꼭! 대문자, 마지막에 복수형 어미 s도 빼면 안 된다.

이곳에 Scripts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넣으면 된다.

그러고나서 iTunes를 다시 실행해 보면 메뉴 중에 없었던 스크립트 관련 메뉴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iPod을 연결하고 음악 리스트로 가서 맥으로 옮기고 싶은 음악을 선택한 후 스크립트 메뉴에서 특정 폴더를 선택(iPod tracks to Choose..)를 해서 복사하거나, 데스크탑에 바로(iPod tracks to Desktop) 복사할 수 있다.

스크립트 메뉴를 활용하여 iPod에서 맥으로 음악을 복사한다.

복사한 음악을 iTunes에 넣어주기만 하면 모든 것이 끝!! 오프라인으로 만난 맥, iPod 사용자들 사이에 음악의 교환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단, 주의할 것은 .. iPod를 연결할 케이블이 있어야 할 것이며, 이왕이면 USB 2.0 케이블보다는 Firewire 케이블이 더 안정적이고 빠르다는 것. 또 하나 주의점은 .. iPod이 연결되면 맥의 전원을 가져가서 충전을 한다.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면 아무래도 맥 랩탑에 배터리 상황일 경우가 많을텐데, 충전이 되는 걸 막을 수는 없으므로 후다닥 일을 끝내는 쎈쓰!! 가 필요하다.

이 모든 방법은 클리앙 맥당의 TWO님께서 알려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