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05 Keynote 종료, 3rd Transition

예상과는 달리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발표도 없이 1시간만에 끝나버린 WWDC 2005 Keynote. 아무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는데, 루머로 떠돌았던 소식이 사실로 판명되었다. 바로, 애플이 세번째 변혁인 인텔로의 이주를 한다는 소식이다.

이미 Mac OS X는 개발되기 이전부터 맥의 인텔로의 이주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으며 이미 인텔에서 돌아가는 OS X가 개발되어있는 상태라고 한다. 더우기 놀라운 것은 이번 Keynote 초반 30분 까지 이미 판매되고 있는 Tiger를 보여주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인텔에서 돌아가는 OS X였던 것이었다!!!

더 좋은 컴퓨터를 사용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나저나 골수 맥 매니아들은 이번 Keynote에서 일부 배신감조차 느낄 듯 하다. 5년 전부터 준비해 왔으면서 그 동안 PowerPC가 최고라며 팔아왔으니.

클리앙 맥당의 한 분은 이런 음모론을 제기하셨다.
1번. 스티브 잡스는 지난 번 암치료에서 회복된 것이 아니라 당시 사망하였고, 다른 사람이 잡스의 흉내를 내고 있다.
2번.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Face-Off한 것이다. 잡스의 탈을 쓴 게이츠가 애플 망하기 작전을 수행 중이다.
(믿거나~ 말거나~)

아무튼 확실한 사실은, 2006년에 인텔 칩을 내장한 매킨토시가 시판될 것이며, 2007년까지 인텔로의 이주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것.


http://www.apple.com/pr/library/2005/jun/06intel.html

http://www.intel.com/pressroom/archive/releases/20050606corp.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