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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에게 언니란 선망의 대상이다. 놀이터에서 멋지게 뛰어놀고, 자기가 못 하는 것을 다 잘 하는데다, 키도 크고, 달리기도 잘 하니 말이다. 지금 유진이가 네 살이라서, 다섯 살이나 여섯 살 언니들 따라다니며 노는 걸 좋아하는데, 열 살 언니는 꽤 큰 언니로, 스무살 언니는 어른의 대명사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스무살이 되면 뭐 하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유진: 엄마, 나 스무살이 되면 엄마 옷 사줄거다~

엄마: 정말? 유진아, 고마워. :) 엄마 안아줘.

유진: (엄마를 꼬옥 안아준다.)

엄마: 그런데, 유진이 돈 있어?

유진: 아니!

엄마: 그러면, 무슨 돈으로 옷 사줄거야?

유진: 카드가 있잖아.

엄마: 무슨 카드?

유진: 엄마 지갑 속에서 카드를 꺼내서 사줄거야.

엄마, 아빠: (멘붕 표정으로) 그건 네 돈이 아니잖아. :D


p.s. 이 녀석이 현금과 신용카드를 어떻게 알게 된거지? :) 벌써 신용거래 하려고 하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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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학생 2012.11.04 01:05

    '엄카'라는 말 못 들어보셨는지요... ㅎㅎ 진리의 엄마카드!
    "쇼핑 갈 때 얼마 들고 갈거야?" "엄카!"

  2. 대학생 2012.11.05 17:02

    요즘 아이들은 학습능력이 뛰어나서 엄마 아빠 스마트폰으로라도 배우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신기하게도 엄카는 있는데 아카는 없더라구요...

    • BlogIcon 자유 2012.11.07 16:48 신고

      저희는 아이폰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
      하지만, 엄카 결제 계좌가 아빠 계좌라는 걸 왜 모르는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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