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가 하는 여러 습관 중 여기저기 긁는 습관이 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엉덩이를 하도 긁어서 상처가 아물 날이 없다. 어제는 하도 긁어서 색시가 속상해서 이야기를 했다는데...
엄마: 유진이가 엉덩이 긁어서 엄마 유진이랑 말 안 할거야.
유진: 나도 엄마랑 말 안 할거야.
'엄마, 보고 싶어요.', '엄마, 사랑해요.'는 할건데, '엄마, 배고파요.'는 안 할거야.
엄마: 엄마는 유진이가 긁어서 속상해서 그렇게 얘기한거야. 미안해, 유진아.
유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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