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진이가 벌써 10개월이 되었고, 몸무게도 10kg에 육박하는 등, 지금껏 사용해 온 바구니형 카시트가 작아져 새로운 카시트가 필요하게 되었다. 색시가 이미 낙점해 놓은 제품을 주문하고 기다리다, 드디어 지난 주말 새 카시트가 도착했다.
그 동안 잘 써온 콩코드 이온 |
이제부터 쓰게 된 브라이택스 맥시플러스ㄴ |
바구니형 카시트는 아기가 어릴 때 참 유용했다. 차에 태우고 가다가 자면 그냥 카시트채로 들고 나와 계속 재울수 있고, 바닥이 둥그스름해서 흔들흔들 요람처럼 흔들어줄 수도 있었다. 또한, 우리 유진이 유모차인 콩코드 네오와 호환이 되기에 차에 태우고 가다 카시트를 유모차 프레임에 올려 밀고 다니고, 그러다 다시 차에 태우고 이런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유진이가 점점 커갈 수록 카시트는 작아졌고, 유진이가 뒤보기 하면서 누워 가는 것이 싫은지 점점 떼 쓰는 것이 잦아졌다.
지난 주말, 카시트가 배송되어 집에서 한 번 앉혀봤더니, 좀 무서웠는지 울었다. 하지만, 차에 장착하고 엄마 친구들도 보러가고, 다음 날에는 할머니랑 고모, 동생도 보러 가는데, 중간중간 답답하다고 조금 떼 쓰기도 했었지만, 이제 더 이상 뒤보기를 하지 않고 앞을 보며 엄마랑 같이 앉아있는게 좋은가보다.
엄마랑 아빠랑 안전운전하면서 유진이 카시트에 태워 항상 안전하게 다닐게.
p.s. 콩코드 이온 카시트는 약 한 달 전에 태어난 유진이의 고종사촌동생, 세준이에게 빌려줬다. 세준아, 안전하게 차 타고 다니렴. :) 다 크면 엄마, 아빠에게 좋은 카시트 사 달라고 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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