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주일 만의 오프를 받아 우리 색시와 유진이를 보러 한 달음에 처가로 달려갔다. 평소에도 오프에 식구들 만나러 갈 때면 기분이 좋은데, 어제는 유난히도 더 기분이 좋았다. :) 전철 타고 지루한 시간 동안에는 그 동안 찍어두었던 색시와 유진이 사진/동영상 보며 시간 보내면 긴 시간이 짧아져서 더 좋다.
이제 쥐기가 가능한 유진이는 이것저것 잡아당기길 아주 잘 한다. 또 얼마 전부터 구강기가 시작되었는지, 자꾸 입으로 가져가 빨고 물고, 또 침도 많이 흘린다. :) 그래서 내가 '김유진이 아니라, 침유진.'이라고 그랬다. 전에는 고모가 사 준 모빌을 조금 바라보다 말았지만, 이제 가까이 가져다 주면 이리 잡고 저리 잡고 당겼다 놨다 입에 물었다 빨았다 아주 잘 논다. :)
똥꼬가 조금 헐었다고 그래서 크림도 발라주고, 기저귀도 가급적 열어두려고 하고, 쉬 하거나 똥 싸면 바로 물로 씻어주고 그랬다. 그래서 그런지, 똥꼬가 조금은 덜 빨간 듯 하다. :)
아프지 말고 잘 커라. :)
p.s. 아예 처가에 웹캠 사다 설치했다. 아무리 작고 가볍다 해도 미니9이나 맥북에어 들고 다니는 것은 무겁고 귀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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