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목욕하는 유진이. :) 떼 쓰면서 잘 안 하려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유진이는 씻는 것을 좋아한다. :) 지난 주말엔 낑낑 거리는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목욕을 아주 잘 해냈다. 이제 4개월이 지나니 목도 확실히 가누고, 길이도 조금 길어졌다고 목이 생겨서 씻기기가 조금 더 나아졌다고 한다. 내가 해도 되는데, 색시는 내가 너무 대충 씻긴다고 목욕은 안 맡긴다. 그래서, 난 유진이가 오줌 싸거나 똥 쌌을 때 반신욕을 해 준다. 물티슈로 닦아주기도 하지만, 씻어줄 수 있는 상황에선 깨끗한 물로 씻겨주는 것이 더 나을테니 말이다.
참, 여태 말 못할 고민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유진이의 배꼽. 배꼽탈장이 있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소아과 하는 친구에게도 물어보고, 내가 찾아보기도 한 결과 대부분 1년 되기 전에 잘 막힌다고 그랬다. 다행히 우리 유진이도 3개월 지나면서 배꼽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지금은 거의 막힌 듯 하다. 배꼽 예뻐져서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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