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름이다. :)
지난 주말 마늘을 한 다발 샀다. 깐마늘이나 빻은 마늘을 팔기도 하지만, 그 녀석들의 정체가 궁금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는 이상한 아이들인데다, 가격도 비싸고 해서 직접 마늘을 까기로 한 것이다. 주말에 2kg 정도 되는 마늘을 색시랑 같이 까고 나서 빻으려고 보니 할 기구가 없었다. 그냥 보관해도 되겠지만, 빻아서 적당량으로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보관 기간도 길어지고, 사용할 때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빻으려 했는데, 이전에 있었던 핸드 쉐이커류의 제품은 쓸 일이 없을 듯 하여 형님네 드렸었고...
오늘 학교 갔다가 오후에 잠시 시간이 나길래 가까운 할인점에 가서 살펴봤다. 부모님 댁에서 자주 마늘이나 생강 빻는 것을 도와드렸고, 그 때 사용하던 것은 사기로 된 그릇에 나무방망이였는데, 나가서 보니 플라스틱 그릇에 플라스틱 방망이였다. 나무 방망이가 한 켠에 보여서 잠시 고민하긴 했는데, 나무 방망이에는 습기가 스며들고 잘 마르지 않아 위생상 플라스틱 방망이가 더 낫겠다는 생각에 그릇과 방망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구입했다.

집에 돌아와 색시와 같이 저녁 차려 먹고 마늘빻기를 시작했다. 플라스틱 그릇과 방망이라 무게감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잘 빻아졌다. 프리저락 넓고 얕은 것 하나 꺼내서 빻은 마늘을 담고, 과도로 깍두기 모양으로 줄을 그어준 후 냉동실에 넣었다. 내일 아침에 꺼내보면 꽝꽝 얼어있겠지? 그럼, 마늘빻은 것을 칼집 따라 떼어내서 필요할 때 한 조각씩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하고 보니 빻아서 부피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얼마 안 된다. 다음에 쇼핑하러 갈 때 마늘을 좀더 많이 사와야겠다. :)
p.s. 이렇게 요리를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 놓는 것이 신기하게 재미있다. :D
지난 주말 마늘을 한 다발 샀다. 깐마늘이나 빻은 마늘을 팔기도 하지만, 그 녀석들의 정체가 궁금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는 이상한 아이들인데다, 가격도 비싸고 해서 직접 마늘을 까기로 한 것이다. 주말에 2kg 정도 되는 마늘을 색시랑 같이 까고 나서 빻으려고 보니 할 기구가 없었다. 그냥 보관해도 되겠지만, 빻아서 적당량으로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보관 기간도 길어지고, 사용할 때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빻으려 했는데, 이전에 있었던 핸드 쉐이커류의 제품은 쓸 일이 없을 듯 하여 형님네 드렸었고...
오늘 학교 갔다가 오후에 잠시 시간이 나길래 가까운 할인점에 가서 살펴봤다. 부모님 댁에서 자주 마늘이나 생강 빻는 것을 도와드렸고, 그 때 사용하던 것은 사기로 된 그릇에 나무방망이였는데, 나가서 보니 플라스틱 그릇에 플라스틱 방망이였다. 나무 방망이가 한 켠에 보여서 잠시 고민하긴 했는데, 나무 방망이에는 습기가 스며들고 잘 마르지 않아 위생상 플라스틱 방망이가 더 낫겠다는 생각에 그릇과 방망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구입했다.

한국소개사진 http://photo.korea.net/ 에서 퍼온 사진임
집에 돌아와 색시와 같이 저녁 차려 먹고 마늘빻기를 시작했다. 플라스틱 그릇과 방망이라 무게감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잘 빻아졌다. 프리저락 넓고 얕은 것 하나 꺼내서 빻은 마늘을 담고, 과도로 깍두기 모양으로 줄을 그어준 후 냉동실에 넣었다. 내일 아침에 꺼내보면 꽝꽝 얼어있겠지? 그럼, 마늘빻은 것을 칼집 따라 떼어내서 필요할 때 한 조각씩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하고 보니 빻아서 부피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얼마 안 된다. 다음에 쇼핑하러 갈 때 마늘을 좀더 많이 사와야겠다. :)
p.s. 이렇게 요리를 위해 하나하나 준비해 놓는 것이 신기하게 재미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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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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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빻은 마늘을.... 식빵에 얇게 펴 바르고...
버터를 넉넉히 두른 팬에... 구워먹으면... 오홋... @.@
함 해 보셈~!!
오오오~~~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꿀꺽~! :)
바게뜨에 해 먹어도 아주 맛있겠어요.
마늘 다지는 기계도 있습니다. 다진고추 같은 것도 마련할 수 있고요. 저희 집은 워낙에 요리에 마늘을 많이 넣는 요리를 많이 해서 저런 수동으로 다지는 방식으로는 부족해서 갈아서 씁니다. 이 기계는 김장 때, 고추 썬 양념 만들 때도 유용하답니다.
더 귀찮으면 다진 마늘 사다 쓰면 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으로 다지시는 것 보다는 마늘 한 알씩 넣고 짜는 방식으로 된 것이 나을거고요, 플라스틱 마늘 찧는 도구는 거의 우격다짐 힘 쓰기, 성격 나빠질 확률이 더 높을지도 모릅니다. ^^;;
여러가지 도구가 있겠습니다마는, 우선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것으로 골랐습니다. 둘이 먹어봐야 얼마 먹지도 못 하구요. :)
나중에 식구가 많아지고 할 일도 많아지면 좀더 편리한 솔루션 구입을 생각해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반 주부가 되셨어~!^^
내 일 네 일 나누기 보다 시간 되는 사람이 우선 하다보니 나도 꽤나 주방 일을 하게 되었어. 아직은 힘 쓰는 일 위주이지만 말이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