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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에 해당되는 글 4

  1. 2008.01.22 관리비 폭탄 (12)
  2. 2007.01.16 신혼집 잔금 완료, 그리고 인테리어 계약 (28)
  3. 2006.12.01 신혼집, 중도금 치르다. (4)
  4. 2006.11.02 신혼집 구하다.

관리비 폭탄

♡/알콩달콩신혼생활 | 2008. 1. 22. 22:54 | 자유
신혼집으로 원룸보다 아파트를 고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관리비였다. 원룸이야 대부분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선택할 수 있고, 깨끗하고,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구비되어있어서 편리한 반면, 기본 관리비가 매우 비싸서 친구들 집 관리비 내역서를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뭐, 그래도 둘이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금 한 달 관리비로 책정해 놓은 15만원이 봄에서 여름과 가을까지는 크게 모자라지 않는다. 물론, 여름철 에어컨 사용 때문에 약간 전기요금이 오르는 듯도 하지만 그래봐야 크게 차이 나질 않았다. 하지만, 겨울이 되니까 난방비의 비중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던데...

오늘 우편함에 꽂혀있던 작년 12월분 관리비 내역서를 보니 20만원을 돌파해 버렸다!! 지난 달에도 많이 나왔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전월고지내역과 비교해 보니 딱 난방비 증가한 것만큼 총액이 증가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매우 따뜻하게 해 놓고 지내는 것도 아니고, 자금사정으로 인해 샷시 공사도 못 하고 기존 것을 그냥 쓰는지라 외풍도 무시할 수 없을만큼 들어오는 사정도 있고 한데, 그래도 이렇게 난방비가 많이 나오다니... 날 좀 풀리면 구멍이란 구멍은 죄다 틀어막아야겠다.

그나저나, 공동전기료는 뭘 쓰길래 지난 달에 비해 1,280원이나 더 많이 나와 무려 25% 이상의 상승을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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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cachil 2008.01.23 03:18

    관리비 횡포가 있나보군요...
    저역시 한국에서 겨울에 이상하게 높게 측정되는 관리비 때문에 열좀 받았었죠...

    • BlogIcon 자유 2008.01.23 11:44 신고

      횡포까지는 모르겠고, 과연 잘 관리를 하고는 있나 가끔 생각을 하긴 합니다. 들춰보면 관리용역업체와 부녀회, 주민대표회의 등의 이권다툼이나 합종연횡이 횡횡하다고 하는데...
      고정으로 들어가는 관리비 줄이기가 쉽지 않네요. :)

  2. BlogIcon 1004ant 2008.01.23 06:05

    빌라는 관리비가 따로 없죠...

    • BlogIcon 자유 2008.01.23 11:45 신고

      아, 그렇군요! 한 번도 빌라에는 살아본 적이 없네요. 아파트나 단독 주택에만 살아봤어요. 그나마도 단독 주택에 살았던 것은 아주 잠깐이었고요.

  3. BlogIcon UnknownArtist 2008.01.23 13:51

    공동전기료는....승강기나, 공중파TV수신료 이런거 아닌가요??-_-

    • BlogIcon 자유 2008.01.24 10:58 신고

      승강기 전기요금과 TV수신료 등의 항목은 따로 있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엔 단지 내 가로등이라던가, 지하주차장 내 전등, 경비실 전기요금 등을 분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러고보니 자세한 내역서를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없네요.

  4. BlogIcon luv4 2008.01.24 15:54

    전 난방비가 확 줄었어요. 보일러가 고장났거든요. ㅡ.ㅡ
    전기요로 버티다가 이제는 온수까지 잘 안나와서 결국 A/S 의뢰했답니다.
    오신다고 전화는 왔는데 1시간이 넘도록 아직 무소식이네요.

    • BlogIcon 자유 2008.01.24 18:25 신고

      아이고... 이 추운 겨울철에 보일러 고장이라니요. 냉골에서 지내는 고통은 말로 이루 형용할 수가 없는데.. 보일러 수리는 잘 하셨지요? 남은 겨울은 따뜻하게 보내세요. :)

  5. BlogIcon suha 2008.02.12 17:03

    저희는 난방비는 가스요금으로 따로 나오는데도 17만원이나 나오던데요...;ㅁ;
    난방비 빼고 나면 관리비에서 줄일 수 있는 항목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가스요금도 많이 나와요 ㅠ_ㅠ)

    • BlogIcon 자유 2008.02.13 11:18 신고

      저희 동네는 아파트 관리비에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TV시청료 등이 모두 포함되어 청구되더군요. 아무래도, 근처의 열병합 발전소에서 오는 중앙 난방식과 가스 혹은 기름 보일러로 개별 난방을 하는 집의 난방 비용 차이가 꽤 있을거에요.
      아무튼, 아무리 관리비 내역서를 들여다봐도 줄일 항목이 마땅치 않아요. 인터넷 끊고 컴퓨터도 없애면 전기요금이 좀 줄으려나? :)

    • BlogIcon suha 2008.02.13 15:21

      그게 말이죠.... 어쩐지 이상해서 어제 집에 가서 확인해 보았더니.... 연체돼서 지난달 치가 같이 청구되었더군요; ^^;;; 민망.

    • BlogIcon 자유 2008.02.14 21:50 신고

      과도한 가스비의 원인을 찾아내셨군요! :) 저희도 둘 다 바쁘다보니 미납하게 될까봐 관리비, 인터넷 사용료 등등은 대부분 자동이체로 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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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이다. 어제 너무 바빠서 블로깅은 커녕 인터넷 접속조차 할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하고,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 은행일을 처리한 후 어머니를 모시고 분당으로 향했다. 돈덩어리이긴 하지만 민들레 아가씨 차를 타고 가니 금방이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가서 매도자와 법무사, 대출 담당 은행원, 그리고 매수자인 우리... 모두 모여 잔금을 치루었다. 어찌나 복잡하고 정신이 없던지, 한 30분 동안 일어난 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법무사와 서류 정리를 마치고 세금 및 수수료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중개업소에 중개비를 지급한 후 영수증을 발급 받고 부동산 관련 일은 모두 끝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가을에 찍어두었던 아파트 사진


기쁜 마음에 아파트로 달려가 보았다. 생각보다는 깨끗하게 정리를 하시고 이사를 나가셔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중개업소에서 소개시켜 준 인테리어 업체의 견적도 받고 하느라 배고픈 줄도 모르고 있었다가, 1시 반이 넘어서야 점심 먹을 시간이 지난 것을 알고서 밥을 먹고, 온 김에 동사무소에 들러 전입신고 하고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의 주소지도 변경하고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싱크대는 민들레 아가씨네 집에 얼마 전 새로 했던지라 그 업체에서 오셔서 다시 견적을 내어주셨다. 아~ 정말 돈 많이 들어간다. (ㅠㅠ)

이래저래 하고 났더니만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벌써 오후 4시가 넘어버린 것. 아파트 단지 주차증을 발급 받기 위해 관리사무소에 갔다가, 단지 내 상가에 인테리어 업체가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다. 동네 업체라 많이 해봐서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이미 내부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계셨다. 하지만, 견적을 받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 나를 비롯해, 어머니와 민들레 아가씨의 얼굴은 굳어지고... 살짝 깎아주긴 했지만, 돈이 없어서 전체 수리도 못하고 부분 수리를 하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서 협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사람들도 만만치는 않았다. 자기네들이 동네에서 하기 때문에 대강 일 하지 않고 제대로 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만큼 인건비도 많이 나와 비싸게 받는 것이라고, 비싸다고 하면 다른 곳에서 하라는 뉘앙스의 말까지 하더라. 이렇게 나오니 협상의 여지가 없었지만, 우린 정말 돈이 없었다. (ㅠㅠ) 문 리폼을 추가하면서 거기서 다시 조금 더 깎고, 겨우겨우 우기고 우겨서 계약을 할 수 있었다. 이제 수리는 빚 내서... (ToT)

도배나 장판 까는 등의 작은 수리를 하더라도 수리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14층 두 라인이니 총 28집에다 필수 추가 3집하면 31집, 여기서 70% 이상의 동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큰 일이라 그 일은 내가 맡아 하기로 하고 어머니와 민들레 아가씨돈덩어리를 타고 떠났다.  6시가 넘어 저녁 시간이 되고 했으니 살살 돌아봐야지~ 하고 몇 집 가보았는데, 연속 두 집 서명을 받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 하지만, 늦게 들어오는 것인지 벨을 눌러도 답이 없는 집도 많았고, 서명은 해 주지만 수리 때문에 시끄러울텐디 걱정이라며 투정 부리는 사람도 있었고, 좋은 동네 잘 이사 왔다고.. 예쁘게 수리하고 잘 살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도 계셨다.(쓰고보니 높임말이 뒤죽박죽. 마음이 담긴건가? ^^) 해가 넘어가고 하나 둘 불이 들어온 집들을 공략했다. 하다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서명을 받을 수 있어서 금방 숫자를 채워나갔지만, 우리 집 상하좌우 총 여덟집의 서명이 필수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집이 두 집, 나머지 한 집은 팔순이 넘으신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만 계시고 설명을 해 드려도 전혀 이해하질 못하시고 문전박대만 두 번이나 하셔서.. -_-;; 결국 9시 넘어까지 기다리다가 우선 철수를 했다.

가까운 친구네 집에 가서 닭 한 마리 잡아 먹으면서 집 이야기도 하고, 청춘사업 이야기도 하다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고 오늘 일어난 시각이 5시 45분. 비몽사몽이었지만 씻고 옷 입고 나와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입구에서 보니 불 켜진 집은 두 집은 어제 이미 서명 받았던 집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사시는 집은 못 받는 집이라 생각하고 넘겼고, 나머지 필수 두 집이 문제. 단지 구경도 할겸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또 돌아와 불 켜진 집 확인하고 가서 서명 받기를 두 시간 남짓, 그 사이에 뜨거운 설렁탕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밥 먹고 돌아와 혹시나 하고 불이 꺼진 필수집의 벨을 눌러봤더니 주무시다 나오시는게 아닌가. 몇 번이고 이른 아침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동의 서명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해해 주셨다. 결국, 필수집 8집 중 할아버지 할머니집 제외, 나머지 한 집은 밖에서 봐도 빈집으로 보여 제외하고, 6집 완료, 나머지 집들도 거의 다 채워서 70% 이상 동의 서명을 확보했다!! :) 바로 관리사무소에 제출하고, 인테리어 업체에도 전화를 해서 오후에 타일 고르기로 했다.

헥헥.. 쉬운 일이 없다. 그나마 나는 돈이 없으니 돈 생각 안 하고 몸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 부모님과 민들레 아가씨, 그리고 민들레 아가씨네 부모님께서는 얼마나 힘드실까. 예쁘게 고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 그러려면, 공부를 잘 해야? 헛!

p.s. 아무래도 수리 기간 동안 친구집에 신세지며 수리 상황도 확인하고 해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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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uha 2007.01.16 10:51

    신혼집이 분당이군요~ ^^
    친구가 몇 명 사는데 물가가 좀 비싸다지만 조용하고 살기 좋은 것 같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네요 :)

    • BlogIcon 자유 2007.01.16 11:42 신고

      학교 옆에다 잡았답니다. 보통은 일 하는 사람 직장 근처로 한다는데, 제가 나쁜 놈이에요. 흐흑~! (ㅠㅠ) 어쩌다보니 계속해서 물가 비싼 동네에서만 살게 되네요. 허리띠를 졸라매야지 안되겠습니다. :)

  2. 꽃순이 2007.01.16 11:07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집을 마련하고 나면 한 짐 크게 덜은 기분일듯 해요. :)
    이쁜 신혼집 기대합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1.16 11:43 신고

      정말 큰 짐 덜은 기분이에요.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빚 얻어야 할 판이라(아, 이미 빚 얻었군요. ㅠㅠ) 정말 신혼집 답게 꾸미는 것으 힘들 듯 해요. 꾸미는게 가능해 질 시점이 되면 이미 신혼이 아니겠죠? ;)

  3. BlogIcon ccachil 2007.01.16 11:16

    가장 골치아픈 일을 하셨군요... 저도 처음에 너무 고생을 해서리...
    전세인지 사셧는지 모르지만... 전세라면 더더욱 골치가 아프더라구요..
    열심히 돈모으고 빛내서 집은 샀지만.. 아직 새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네요..ㅠㅠ
    그래도 행복을위해선 힘드신줄 모르시죠? ;)

    • BlogIcon 자유 2007.01.16 11:43 신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정신 없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데요. 그래도 큰 일 넘겨서 흡족해 하고 있답니다. 사실 몸이 힘들긴 하지만, 발걸음이 가벼워요. :D

  4. BlogIcon Kei 2007.01.16 13:53

    아파트에서 강아지 키우면서도 싸인 받으러 온 사람 하나도 못 봤습니다. 이사하고 집 고치면서도 그렇고요. 소리나야 공사하는 줄 압니다. 원래 인생 그런 것이더군요. 강아지 키우겠다고 사인받으러 돌아다니면 안 해줄 것이 뻔하다고 생각하는지, 알아서 동그라미 다 쳐서 제출하는 것 같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어차피 키우는 줄도 모르고..뭐 그런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이번에 이사온 집은 새로 입주하는 곳이라 다들 뭔가 하자보수 때문에라도 뜯어고치느라 수리동의서같은 것은 구경도 못 했습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1.18 12:21 신고

      애완견 키울 때도 동의서 받아야 하는군요. 몰랐습니다. 사실 이런 동의서가 관리사무소에서 민원 들어오는 것을 좀 차단해 보려고 하는 것인데, 너무 요식적이다보니 그 취지가 무색해지는가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내 한 몸 추스르는 것도 못 하는데 다른 생명 키우는 것이 무척이나 부담스럽습니다. :)

      어제 철거공사가 끝났고, 오늘 타일과 목재 공사를 한다더군요. 점심 먹고 구경 다녀올 생각입니다.

  5. BlogIcon 야옹버스 2007.01.17 08:50

    원래 그런 동의서는 인테리어업자가 다 받아주는거 아닌가요?

    저희 집을 공사할때(3년전)는 이런거 동의받는게
    있다는 것 조차 몰랐는데...-_-;;

    혹시 집사람이 저 모르게 동의서 받아온건가?


    분당이라면 정말 좋은 곳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겁니다.
    아시죠? ^^

    • BlogIcon 자유 2007.01.18 12:26 신고

      그.. 그런건가요?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에게 낚인건가.. 그것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추운 날 밖에서 벌벌 떨었는데. 흑흑 (ㅠㅠ)

      잘 알지요. 부모님과 민들레 아가씨, 그리고 처가에서 저를 전폭적으로 믿어주시고 밀어주시기에 가능한 일이에요.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6. Eun 2007.01.17 09:56

    아이고 배아파라;;

    • BlogIcon 자유 2007.01.18 12:26 신고

      젊은 미혼 여성이 배가 아플 때 의심해야 할 첫 번째는??
      답: 꾀병

      맞나? :D

    • 선주 2007.01.18 12:29

      요즘에는 사촌이 땅을 샀기 때문이죠. Pregnancy 같은 기괴한 녀석들은 달나라로 보내버려야합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1.18 13:01 신고

      그게 좋은 의미라데요. 배가 살살 아파서 곧 변을 보게 되고, 인분을 사촌의 땅에 뿌려주어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어준다나 어쩐다나. 믿거나 말거나요. :)

  7. BlogIcon 짤리 2007.01.17 10:34

    우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싸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니 엄청 힘들군요.
    이래저래 신경쓸 것 참 많은데 화이팅입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1.18 12:27 신고

      집을 사 본 적이 있어야 이런게 있는 줄 알죠. 이번에 새로운 경험을 무척이나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8. BlogIcon Goo M.D. 2007.01.17 14:55

    나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네... 하여튼 거의 똑같당.. 분당이라 그런지.
    나는 벽산 아파트인데, 거기도 동의서 70% 이상 받아야 한다고.. 벽산 아파트만 그렇다고 하는데. 선경아파트도 그랬었구나.. 직접 동의서 받았다면 정말 힘들었겠다. 우린 그냥 인테리어 집에서 받아줬었는데.
    화장실이 가장 고치고 싶었지만, 가장 비싼 곳이라 천장만 새로 붙이고, 조명만 새로.. 나머지는 청소로..^^
    화장실 빼고는 가장 싼 걸로 벽지나 장판, 페이트 칠 하고 했는데...
    서로 바쁘다 보니 정보 교환도 없이 지나가버렸네..
    난 1월 13일 이사했는데... 언제 집들이 하지? 에궁...

    • BlogIcon 자유 2007.01.18 12:49 신고

      나만 직접 동의서 받았나봐. (ㅠㅠ) 그래도 즐거운 마음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했어. 대영이네 집에 들어가 자고 나와서 새벽에 또 하고. :)
      이사 벌써 했구나! 언제 오프인 날 저녁에 함 보자. 병원 선배, 결혼 선배, 이사 선배의 조언을 들어봐야지. 은정씨랑 같이, 좋지?

  9. BlogIcon eastman 2007.01.17 22:01

    오랜만에 들러봤어요.
    주소가 달라져서 한참 헤맸네요.
    축하드리고, 예쁜 사랑 만들어 가시길.
    요즘 젊은 사람들은 현명하니까 잘할거라 믿어요.

    • BlogIcon 자유 2007.01.18 12:50 신고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요즘 바빠서 맥주에도 잘 못 가고 있었습니다.
      연말에 블로그 이사를 하느라 RSS 주소가 바뀌어서 그랬나봐요. 앞으로 한참 이사 없이 이 곳에 정착할 예정이니 걱정 마시고 종종 놀러오세요.

      믿어주시는 만큼 현명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

  10. BlogIcon Laeela 2007.01.18 01:37

    어떻게 보면 재미있고, 어떻게 보면 또 머리아픈 글입니다. ㅠ_ㅠ
    결혼 준비를 하는 분들이 모두 대단해보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1.18 12:52 신고

      머리 아프다고 생각하면 끝도 한도 없더라고요. 그냥 즐겁게 받아들이기로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나마 저희 경우에는 지난 주말부터 제가 방학이라 몸으로 뛰는 걸 제가 하니까 좀 낫네요.

      Laeela님도 어서 따라오실래요? ;)

  11. BlogIcon Meek 2007.01.18 02:44

    유수님하고 저...
    나중에 집들이때 꼬옥 불러 주세요~!~! ㅋ

  12. BlogIcon Meek 2007.01.19 00:40

    유수님의 멋진 SM 타고 가면 되요 ^^ ㅋㅋ

  13. BlogIcon 김재한 2007.01.22 12:55

    앗 자유님 집을 분당에 잡으셨나보네요 ^^

    분당 어디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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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중도금 치르다.

♡/준비 | 2006. 12. 1. 10:55 | 자유
오늘을 위해 며칠 전부터 준비를 해 두었다. 각종 예금을 다 찾아다가 한 계좌에 몰아넣고, 이체 한도도 양껏 늘려놓았다. 그리고 바로 오늘!!! 신혼집 중도금 납부를 감행했다. 눈 앞에서 돈다발이 남에게 넘어가는 것이 보이지 않고, 그냥 휴대폰으로 처리를 해 버려서 그런지 이체한 금액에 비해 떨림은 적었지만, 그래도 안 떨 수가 없었다. 나도 이체하고, 민들레 아가씨도 이체하고, 어머니께서도 이체하시고.... 요즘 부동산 시장이 하도 뒤숭숭하다보니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이제 중도금 납부가 끝났으니, 어떤 상황이 와도 일방적인 계약 파기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내 평생 이렇게 큰 돈을 이체해 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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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귤소녀 2007.01.08 00:40

    저는 언제쯤 이체할수 있을까요? 아.. 웨딩이라. 참 꿈같은말이네요
    긴장되고 불안할땐 꿈결같을 허니문을 떠올려보세요
    참 신혼여행 어디로 가시기로하셨어요?

    • BlogIcon 자유 2007.01.08 09:08 신고

      곧 좋은 분과 함께 꿈같은 추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을거에요.
      아무 것도 없는 제가 하는거 보세요. :D

      p.s. 신혼여행은 가까운 필리핀 세부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몰디브 가고 싶었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서 다음 기회를 기약했네요.

  2. BlogIcon 귤소녀 2007.01.09 18:07

    필리핀 세부도 얼마나 좋아요.. 제 동창들이 작년에 1년내내 페이 쪼개고쪼개서 모으고모아서 다녀왔는데요 사진들 보니까 정말 예쁘더라구요 아. 이래서 신혼여행들을 많이 가는구나 싶더군요 저도 신혼여행을위해 아껴둔 곳입니다. 가셔서좋은 사진도 기대할게요 ㅎㅎㅎ

    • BlogIcon 자유 2007.01.09 21:37 신고

      필리핀에서 알아주는 휴양지니까요. 저도 매우 기대하고 있답니다. :) 사실 보라카이도 생각했었는데, 제가 일전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우리 둘 모두 안 가본 곳으로 정하느라 세부로 가게 되었어요.

      귤소녀님은 더욱 멋진 곳으로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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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구하다.

♡/준비 | 2006. 11. 2. 21:34 | 자유
지난 주 상견례를 한 이후, 신혼집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미 민들레 아가씨와 내가 그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학교 근처에 거처를 정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민들레 아가씨가 출퇴근하기 만만치 않은데다가, 더 큰 문제는 요즘 부동산 시장이 장난 아니라는 것. 어짜피 나야 모아둔 돈도 별로 없고, 수업 듣고 시험보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는 일선에서 빠지기로 했었다.

강의 다 듣고 기숙사에 돌아와 저녁도 먹고 방돌이들과 이야기하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바쁘지 않으면 잠시 나올 수 있느냐고 말이다. 이 시각에 갑자기 전화하셔서 나오라고 하시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알았다고 말씀드리고 얼른 옷 차려입고 나섰다. 기숙사에서 나왔더니, 비상등이 켜져있는 민들레 아가씨돈덩어리가 보였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앉았더니만, 그제서야 민들레 아가씨가 집 구하러 왔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가. 몰랐는데, 월요일부터 매일 부모님과 민들레 아가씨가 학교 근처에 와서 집을 보고 다니셨다는 것이다. 전혀 몰랐던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아무튼, 학교 근처의 부동산 중개소에 들어갔더니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와 계셨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월요일에 볼 때보다 화요일에 볼 때 값이 오르고, 시간이 갈 수록 계속 오르고 있어서 그냥 해결해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셔서 소위 지르게 된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아파트는 학교에서 걸어서 넉넉잡고 10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으로, 일전에 진심 반, 장난 반으로 민들레 아가씨와 몇 집 직접 들어가서 봤던 아파트 단지였다.

한참을 기다리다, 집주인이 직접 중개업소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 결국 중개업소에서 대리로 계약서를 작성해 주기로 했다. 민들레 아가씨와 내 도장을 찍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전혀 상상도 못 하고 있다가 해서 그랬나보다.

신혼집을 정했으니, 공부만 잘 하면 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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