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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새 학기의 시작 길고 길었던, 아마도 나의 마지막 방학이 이제 오늘로 끝나고, 내일이면 아마도 나의 마지막 학기가 시작된다.(대학원 학기도 남아있다는 류의 우울한 이야기는 반사. -_-;;) 개강이 이리도 빨리 다가올런지는 방학 하던 그 시점에는 정말 몰랐지만, 이렇게 바로 내일이 개강일이고보니 참 방학 때 뭐 제대로 하나 한 것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제주휴가 정도가 그나마 어디 가서 말 할 거리가 되는 것일 뿐. 부족함으로 점철되어온 나의 대학 생활에 마지막 학기이니만큼, 그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더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더보기
개강하자마자 시험 -_-;; 오늘 역사적인 2008년 1학기 개강을 하고,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점심 시간 1시간을 빼고서 계속해서 강의를 들었다. 뭐, 이거야 그럴 수도 있다고 치고... 방학 내내 체력 보충을 했지만 연강에는 좀 힘들긴 했는데, 더욱 더 날 힘들게 한 것은 바로 개강 사흘째인 내일 모레 토요일, 강의 이틀 후 바로 시험을 본다고 하시는거다. 모두다 주관식. 그렇지 않아도 개강 때문에 우울한데, 시험 때문에 더욱 우울해졌다!! 더보기
내일 개강 -_-;; 약 한 달 반의 방학 동안 잘 놀았다. 사실, 전부 다 잘 논건 아니고, 마지막 시험 후 성적이 나올 때까지 약 4주 동안은 조마조마하며 놀았다. 성적 확인 후 진급이 확정되고는 방학 시즌 2를 맞이하여 아예 맘 놓고 놀았고. :) 오지 말았으면 좋을 개강이 이제 내일이다. 뭐, 3학년들은 4일에 개강했다고 하니 말 다 했지만... 마이너 과목들만 실습 도는 올해 1학기. 거의 모든 과목 치프 선생님들이 학번 동기들이다보니 작년보다도 더 편하게 돌겠지만, 작년처럼 무작정 놀지 않고 적어도 그 과목에서 중요한 족보들은 한 번이라도 들여다보며 실습하는 학생이 되어야겠다. 잘 되어야 할텐데... :) p.s. 의학대학원은 아마 1천만원 넘을거다. 왜이리 비싼건지 모르겠다. 더보기
개강 첫 날 수업 역시나 힘들다. 한 달 정도 방학을 보내며 잘 쉬고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세 시간에 불과했던 개강 첫 날의 수업이 왜이리도 힘든건지... 아무래도 내가 걸린 SSS(Slide Sleeping Syndrome)는 불치병이라 떨쳐낼 수가 없는가보다. 2학기 첫 수업이 오후 2시부터 시작이라는 기쁜 소식을 접하고 오늘 일찍 준비해서 점심 먹고 병원 강의실로 나섰는데, 방학 중 리모델링을 했다던 강의실이 아직 모두 정리되어있지 않았다. 아저씨들이 마무리 작업을 한참 하고 있었던 것. 어쩔 수 없이 병원 벤치에 앉아 기다리다보니 과대로부터 전화가 왔다. 병원 강의실 준비가 다 되지 않아서, 기숙사에 있는 강의실에서 수업 한다고... 강의실에 가져다놓을 여러가지 잡다한 것들 모두 챙겨서 왔는데, 그래도 돌아.. 더보기
개강전야 기숙사에 들어와 방돌이들과 인사하고, 방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이 시각이 되었다. 교수님들께서 바쁘셔서 그런건지, 아직 2학기 시간표가 확정되지는 않았고 겨우 1쿼터 분량만 공개되었는데, 일전에는 시험 사이에 하루씩 빈 날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 없이 모조리 이어서 시험을 보게 일정이 짜여져 있었다. 게다가 쉬 익숙해지지도 않는 과목 이름들 하며... 개강전야, 가슴 한켠이 알싸하게 저려오는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더보기
개강은 1주일 앞으로... 별다른 특별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던 이번 여름방학, 이제 1주일 남았다.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르는 홀로 하는 여행을 꿈꿔보기도 했었지만, 무작정 저지르기에는 너무 나이 들어버린 것인지, 발목 잡는 현실의 문제점들을 뿌리치고 달려나가지를 못 했다. 지난 주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을 하고 받아든 과목은 모두 10 과목. 이름 하나하나 읽어봐도 도통 쉽사리 풀릴 것만 같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읽어봐도 뜬구름 잡는 의미만 알 수 있는 과목명들... 그 옆에 쓰여있는 학점까지, 한 달 정도 잊고 있었던 학점에 대한 압박이 슬슬 느껴지기 시작한다. 실질적으로 학점에 목숨을 걸고, 목숨을 건 만큼 학점도 변경될 수 있는 마지막 학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를 위하여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해야.. 더보기
개강별곡 개강이라 개강이라 죽일놈의 개강이라 방학한날 엊그젠데 어찌벌써 개강이라 무상허다 하세월아 어찌그리 손살같노 학기중에 한달반은 죽을만큼 더디더니 방학허니 한달반은 한시간반 비등비등 젠장젠장 곱디곱던 요내입에 욕나오네 개강이라 개강이라 죽일놈의 개강이라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이 소리는 개강을 괴로워하는 어느 한 의대생이 개강 전날 곡하는 소리입니다. (남 일이 아니다. ㅠㅠ) 연속으로 PETER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따오게 되었다. 이 곡소리를 보고서 정말이지 감동과 동감의 도가니탕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개강까지는 딱 2주. 후회없이 놀고, 후회없이 공부를 시작해야겠지? :D 더보기
개강 준비 중 오늘로 2월도 마지막이고, 내일 삼일절 국가대표팀 축구경기 보면 3월 2일 개강이다. 오후가 되면 아버지 차에 짐을 싣고 기숙사로 가서 방 청소 및 정리하고 짐도 풀고 해야 한다. 학기 중엔 기숙사에 살다보니 개강 준비 중에 가장 큰 일은 바로 기숙사로 이사가는 것이다. 짐을 줄이려고 생각 중인데, 생각처럼 잘 줄어들지 않는다. 이것저것 필요한 걸 챙기다보면 점점 늘어나니 말이다. 컴퓨터도 맥미니만 가져가고 싶지만, 원할한 족보 작성을 위해서는 윈도우즈 베어본도 놓고갈 수가 없다. 그래도, 맥미니용 외장하드디스크는 놓고 가기로 했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가 가득 들어있어서 공부 방해 요소이기 때문이다. 도시락만한 맥미니는 책상 구석에 올려놓고, 윈도우즈 베어본은 책상 아래에 놓아야겠다. 새 학기에 배우는 .. 더보기
이제 슬슬 탄다 - 개강 임박!! 3월 2일 개강. 방돌이들과 기숙사 방 정리 겸 이사를 위해 2월 28일에 기숙사에서 보기로 했고, 28일 아침에는 어딜 금방 다녀와야 하고... 그러니 27일까지 모든 일을 다 끝내야 한다. 그게 내일이다. -_-;;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방학이 이제 끝난다. 개강할 생각을 하니 활활 탄다. 더보기
방학... 앞으로 30일 남음 한 동안 여유작작 살아왔던 겨울방학.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여유로운 방학이 없을 듯 한데, 이 긴 방학도 이제 30일 밖에 남질 않았다. 그 동안 해 온 것도 없으니 좀 안타까운데, 앞으로 뭘 명확하게 할 일이 남아있지도 않은 듯 하니 그것도 좀 아쉽고... 아무튼, 남은 방학을 좀더 알차게 보낼 궁리를 해 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