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오늘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터, 내 삶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얻으려고 유진이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아빠: 유진아, 아빠가 돈을 많이 벌고 유진이와 건강이랑 놀 시간이 별로 없는게 좋아? 아니면, 아빠가 돈을 조금 벌고 유진이와 건강이랑 놀 시간이 많은게 좋아?
아빠: 그럼, 아빠랑 하루종일 놀면 돈은 누가 벌어?
유진: 지금처럼 나 어린이집 갈 때 보내주고 나서 일 하고, 그리고 집에 돌아오기 전에 와서 나랑 같이 놀아. 그러면 되잖아.
아빠: 그... 그래... ^^;;;;;;;
p.s. 그렇지만, 많이 벌고 싶어도 벌 능력이 없다는 것이 함정.
- 각 병원이나 과에 따라 다르지만, 4년차 가을이 되면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전문의시험 공부를 해 소위 '병원에서 나오게' 된다. 그래서, 둘째 출산과 겹친 요즘, 내가 유진이를 24시간 전담으로 보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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