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로 내려오기 전 마지막 오프이자 마지막 주말, 그냥 집 안에만 있기가 너무 아쉬워, 색시를 재촉해 길을 나섰다. 명품 유모차, 콩코드에 유진이를 태우고, 처가 근처의 보라매 공원으로 향했다. 날이 덥지고, 춥지도 않고, 선선하니 햇살도 강하지 않은데다 주말이라 그런지, 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예전에도 유진이랑 색시랑 몇 번 나와보긴 했지만, 대부분 밤에만 나와봐서 낮에 함께 나온 나들이가 참 즐거웠다.
동네 언니 오빠들도 많이 만나고, 공원 구경도 많이 하다보니 어느 순간 유진이가 유모차 안에서 자버렸다. 나오기 전에 분유 먹이고, 그 전에 많이 안 잤던 것 때문에 배 부르고 노곤해서 잤나보다. :)
색시랑 오붓하게 공원 산책을 하다가, 오랜만에 색시가 순대 먹고 싶다고 해서, 현금 없이 신용카드만 있어 가까운 롯데백화점엘 갔다. 우선 순대 한 접시 사 먹고, 아이쇼핑을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유진이 태어나기 전엔 몰랐지만 이렇게 유모차에 태우고 오다보니 엘리베이터로만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다.
아이쇼핑 하다보니 유진이가 조용히 깨어났길래 백화점 유아휴게실에 가서 언니 오빠들, 동생들도 만나고, 엄마들끼리 이야기 하며 조금 쉬기도 했다. 기저귀를 만져보니, 에구구 쉬를 했다. :) 원래 백화점까지 올 생각 없이 나왔던 터라 여유 기저귀도 없고 해서 얼른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백화점을 빠져나오는데, 형형색색의 다양한 시각적 자극들 때문이었는지 유진이가 신기해 하며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우리 세 식구가 함께 한 두어 시간의 가을 나들이, 참 좋았다. 다음에 언제 또 할 수 있으려나?
동네 언니 오빠들도 많이 만나고, 공원 구경도 많이 하다보니 어느 순간 유진이가 유모차 안에서 자버렸다. 나오기 전에 분유 먹이고, 그 전에 많이 안 잤던 것 때문에 배 부르고 노곤해서 잤나보다. :)
색시랑 오붓하게 공원 산책을 하다가, 오랜만에 색시가 순대 먹고 싶다고 해서, 현금 없이 신용카드만 있어 가까운 롯데백화점엘 갔다. 우선 순대 한 접시 사 먹고, 아이쇼핑을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유진이 태어나기 전엔 몰랐지만 이렇게 유모차에 태우고 오다보니 엘리베이터로만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다.
아이쇼핑 하다보니 유진이가 조용히 깨어났길래 백화점 유아휴게실에 가서 언니 오빠들, 동생들도 만나고, 엄마들끼리 이야기 하며 조금 쉬기도 했다. 기저귀를 만져보니, 에구구 쉬를 했다. :) 원래 백화점까지 올 생각 없이 나왔던 터라 여유 기저귀도 없고 해서 얼른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백화점을 빠져나오는데, 형형색색의 다양한 시각적 자극들 때문이었는지 유진이가 신기해 하며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우리 세 식구가 함께 한 두어 시간의 가을 나들이, 참 좋았다. 다음에 언제 또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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