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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보내고...

자유/잡담 | 2008. 10. 12. 01:10 | 자유

Wikipedia에서 가져온 우리나라 전통혼례 사진


오늘, 아니 어제 동생 시집을 보냈다. 시집을 보냈다니 좀 이상한데, 아무튼, 동생이 결혼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서로 학교 다니고 바쁘고, 또 내가 작년에 결혼하고 하다보니 자주 함께 해 오지 못 했는데, 막상 결혼하여 출가한다고 하니 드는 느낌이 달랐다. 바쁘더라도 우리가 부모님댁에 가면 동생이 항상 있었지만, 이제는 부모님댁에 가도 더 이상 동생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약간 서운한 감도 없지 않아 들었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동생의 시댁도 우리 부모님댁과 같은 동네여서 신혼집을 한 동네 안에 마련했고, 그래서 오며가며 서로 자주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결혼식장에서 아버지 손 잡고 걸어 들어오는 동생의 모습을 보니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요즘은 어디를 가고 오고 이런 것보다, 새로이 아들이 생기고, 또 새로이 딸이 생기는 것처럼, 시댁/친정 가릴 것 없이 모두 아들 딸 처럼 대해주시니 잘 지내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잘 생기고 듬직한 매제가 생겨서 좋고 말이다. 신혼여행 잘 다녀오고, 나중에 서로 바쁘더라도 자주 만나 밥도 같이 먹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그러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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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요시토시 2008.10.12 10:19

    많이 섭섭하신가봐요. ^^)~ 하지만 축하드립니다~ m(__)m

    • BlogIcon 자유 2008.10.17 00:08 신고

      출가외인이라는 말이 요즘엔 그다지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섭섭한 마음을 숨길 수는 없더라고요. :)
      그래도 잘 살고, 자주 만나서 같이 놀고 그러면 되겠지요.

  2. BlogIcon ccachil 2008.10.13 01:07

    집에 경사가있었군요~
    다른가족과도 또 인연을 맺었으니 풍성한 연말 되시겠어요~:)

    • BlogIcon 자유 2008.10.17 00:08 신고

      네, 작년에 제가 결혼하고, 올해는 동생이 결혼했네요.
      사돈댁 어르신들이나 형제들이 다들 좋은 분들이셔서, 몇 번 못 뵈었지만 참 편안하답니다.

  3. Eun 2008.10.13 22:43

    어머!! 동생 결혼했어요???+_+
    저도 정말 결혼하고싶네요-_-;

  4. BlogIcon GooMD 2008.10.14 22:25

    축하해... 내 동생도 작년에 결혼했는데.. 남동생이라 그런지, 별로 그런 느낌은 없더라. ^^;

    • BlogIcon 자유 2008.10.17 00:09 신고

      고마워. :)
      남자 형제들끼리의 감정과 남매, 또 자매는 다른가보더라. 특히 자매가 더 한 모양이야. 우리 처가 식구들 보면 말이지.

  5. BlogIcon 키덜트맘 2008.10.17 15:27

    동생분 결혼 축하드려요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생활 하길 바랄께요

    명절날엔 동생이랑 함께 시간 보내기 힘들겠어요
    자유님 처가에 갈 때, 동생은 친정에 올테니까요. ;)

    • BlogIcon 자유 2008.10.17 18:34 신고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제 내일이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겠네요.

      동생 시댁과 부모님댁은 동생네 집에서 매우매우 가깝답니다. 한 동네라서요. :D 저희 부모님댁과 저희 처가도 꽤 가까워요. 차로 30분이면 가죠. 저희 집에서 부모님댁도 차로 30분. 그러니, 마음만 먹으면 쉽게 볼 수 있을거에요. 형제들이라봐야 저랑 동생 둘 뿐이지만, 다들 가까이 살게 되어 정말 좋답니다. 처가 형제들도 마찬가지로 가까이 있어서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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