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드를 넣은 맥북!
최근 노트북용 SATA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드디어 250기가를 돌파했었다. 그래서 맥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사실 250기가면 데스크탑에도 버금가는 용량이니 남아도는 여유용량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다. 나 역시도 그 시류에 편승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대용량 자료를 다룰 일도 없고해서 한 지인의 도움으로 60기가에서 100기가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맥북의 하드업그레이드는 매우 쉽다. 우선, 새 하드디스크와 외장하드 케이스를 준비한 후 Carbon Copy Cloner 혹은 SuperDuper!와 같은 백업 유틸리티를 사용해 기존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새 하드에 시동 가능하게 복사를 하면 된다. 그 후 맥북을 뒤집고 배터리를 제거 후 메모리 슬롯을 막고 있는 ㄱ자 철판을 제거하고, 왼쪽에 있는 테이프를 잡아 빼면 하드디스크가 나오게 된다. 여기서 Torx 8 드라이버(소위 별드라이버)가 필요하고, 새 하드디스크로 바꾸어 낀 후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기존 환경과 동일하면서 하드디스크만 새로 짜자잔~! 하고 바뀌게 된다. 시동을 해 보았더니 아무 문제 없이 시동 완료~! :)
여유 용량이 40기가 정도 생겼으니 Video Podcast도 많이 받아볼 수 있겠고, 동영상도 저장해 두었다가 나가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전혀 없잖아. :) 아, Boot Camp도 다시 설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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