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좀 하고 사는 사람들은 이미 어제인 2007년 6월 30일, 애플에서 처음으로 만든 휴대폰인 아이폰 iPhone이 발매된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미 iPod과 iTS로 미국 mp3 player 및 온라인 음악시장을 잠식한 애플이 내어놓은 휴대폰인 이 iPhone은 애플이 '애플 컴퓨터'에서 '애플'로 이름을 바꾼 것에서도 드러나듯, 더 이상 컴퓨터 회사가 아닌 그 어떤 다른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시 전 이미 알려진 것처럼, 숫자패드가 없는 전 화면 터치스크린에 4GB 혹은 8G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 CoverFlow 형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iPod 기능부터, Safari를 내장하여 무선랜 혹은 핸드폰 모듈을 통해 웹서핑도 가능하고, iChat 형태의 SMS 및 뛰어난 사진 보기 기능 등등 일일히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기능들이 서로 통합되어있는 기기였다. 국내 매킨토시 동호회들에서는 미국에 거주하시는 회원들의 iPhone 구입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직 첫 제품이다보니 아쉬운 점들도 있지만, 그래도 대단히 혁신적인 제품이라는데 의견이 모여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언론들은 iPhone 출시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수 년 전 iPod의 경우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잠시 인터넷 검색만 해도 알수 있는 내용들을 버젓히 틀리게 기사에 기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립적인 관점에서 보지 못하고 딱 보면 알 수 있는 '애플 제품 한 번도 안 써보고 편견만 가지고 있는' 의견만을 적어둔 기사들 뿐이었다. 내 이미 이 블로그에서 수차례 밝힌 바 있지만, 나도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이나 LG 등의 휴대폰이 세계 시장을 호령하길 바란다. 하지만, 국내 업체나 언론들은 세계적인 추세를 부정하고 우리 것이 최고라는 착각에 빠져, 제대로 된 시장 분석 및 제품 분석을 하고 있지 못하다. 그저 험담 뿐. 사실, 생각해 보면 말단에서는 다 파악하고 있는 내용들이 의사 결정권자들이 있는 위로 올라가면서 자꾸 가지치기를 당하는 것일테지.
아무튼, 출시 이틀이 되고 있는 지금, iPhone은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미국에서라도 열심히 많이 팔려서 다른 나라에서의 출시가,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출시가 가능해 지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물론, 국내 출시가 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엄청나게 많겠지만.... 나오기만 해 봐라, 내 당장 사 주지!!! 라는 마음만 갖고, 빈 지갑을 털어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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