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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9일, 자유.. 트레킹 마지막 날! 2004.09.11 8:35 am 남들보다 일찍 잤더니 남들보다 일찍 일어났다. 다행히 비는 그쳐있었고 강물도 수위가 조금은 내려갔지만, 아직도 물살이 너무 거칠어 대나무 땟목타기는 오늘 하기 힘들어 보인다. 2004.09.11 9:34 am 어제 다들 늦게 잔건지, 한참을 여행일기 쓰고 혼자 노는데도 일어난 사람이 거의 없다. 다행히 비는 많이 그쳤는데, 과연 래프팅을 할 수 있을까. 2004.09.11 11:41 am 밥 먹기 전에 이스라엘 커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자는 말라리아가 상당히 걱정되는 모양이어서 한국에선 말라리아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이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뭐, 예방약도 없고, 약값도 비싸고, 잘 걸리는게 아니니까 모기 안 물리고 조심하면 충분할거 같다고 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8일, 자유.. 트레킹 이틀째! 2004.09.10 8:02 am 일어났다. 가이드의 말처럼 정말 새벽 5시부터 닭들이 울어대기 시작하는데 그 소리 들으며 참고 자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일어나면 안 된다는 신념(왠 신념?)으로 다시 잤다. 2004.09.10 10:03 am 다시 자다 일어났는데 아직도 비가 오고 있다. 아니 내가 비랑 무슨 원수를 졌길래 치앙마이에서 이토록 괴로운걸까. 왠만하면 그쳐주면 좋으련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Oh! My Buddah!! 2004.09.10 11:09 am 토스트와 삶은계란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쳤다. 마실 것은 홍차와 커피. 커피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료라 홍차와 함께 토스트를 먹었다. 원래 삼시세끼 밥과 김치를 먹어야 하는 토종한국인이 이렇게 밥을 먹으니 영 부실했다. ..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7일, 자유.. 트레킹 시작! 2004.09.09 7:40 am 오홋~! 이게 왠일이래.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다. 역시나 바로 일어나는 건 어려운 일. 한 10분 쯤 뒤척이다가 일어났다. 태국여행 일주일째 아침이 밝은 것이다.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이런.. 밤에도 비가 오락가락한 모양이다. 땅이 다 젖어있었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트레킹을 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온거, 어제 와서 빗 소게서 오토바이 타느라 고생한 건 다 용서해 주테니, 앞으로 2박 3일 트레킹 하는 동안에만 제발 잠잠해 다오~~ 하고 음.. 태국이니까 부처님에게 빌었다. 2004.09.09 8:02 am 아침식사를 하러 나왔다. 밥 먹기 전에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국제전화가 되는 노랑색 전화가 안보였다. 우선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