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썸네일형 리스트형 Please - 이기찬 재수 할 때 던가... 무던히도 놀았다. 지금도 그럴테지만, 내가 다닌 종로학원은 애들을 잡아두지 않았다. 정규수업 시간에만 잡았다. 수업 도중엔 못 들어가게 하고 쉬는 시간에만 들어가게 하며, 나오는 것은 무조건 정규수업 시간 이후에만 가능했다. 학생증으로 긁고 들어가고 나오고 해야 했는데, 4월이 되자 집으로 날라온 성적표에 3월 한 달의 학원 출석 상태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무척 놀랐었다. 들어온 시각, 나간 시각이 다 찍히니 말이다. 그래도, 다 꽁수가 있어서 나중엔 참 많이 놀았다. 재수학원 친구들과 노래방에도 자주 갔었는데, 그 때 18번으로 부르던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무슨 서론이 이리도 길다냐.) 아마 내가 고 3 때인 1996년에 나왔나 그랬을거다. 이 노래가 조금 뜨다 말았고, 이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