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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에 해당되는 글 2

  1. 2005.01.17 예비군 피복 지급 사건의 결말... (5)
  2. 2005.01.07 우리나라 다 이런건가.. 믿을 군인 하나 없다. (11)
2004년 8월 17일, 소집해제를 했다. 이는 내 블로그에서도 수차례 언급되었었고.. 소집해제 이전에 예비군 피복 지급을 신청했었는데, 지급에 문제가 생겨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민원을 제출했다.(관련 포스팅 보기)

아무튼,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민원 제출 후 나흘 정도 지나서 수방사에서 연락이 왔었고, 그 이후 직접 해당 동대에 전화를 했더니(이것들 절대 먼저 전화 안 한다. -_-;;) 피복 받아와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그 전까지는 위에서 안 주니 못 준다더만, 그보다 위에다 쑤시니까 받아오겠다는 걸로 행동이 바뀌다니...

다시 이틀 후 피복을 받아왔으니 수령해 가라는 연락이 왔고, 오늘에서야 아침에 동대에 방문해서 피복을 받아왔다. 대강 봤는데 빠진 건 없는 듯 하고(물어보니까 고무링은 원래 지급품목이 아니라는데.. 그럼 알아서 고무줄바지를 만들어야 하나 ㅡ.ㅡ?) 맞춰보진 않았지만 지급해주는 근무자가 크기는 신청한 것과 동일하다고 하니까 그냥 믿고 받아왔다. 아, 전투화만 봤는데 신청한 것 그대로 285mm가 지급되었다.

잘 받았다고.. 수령확인 자필문서까지 쓰고서 나가려고 하는데, 동대장이 부르는거다. 지난 주 수방사에서 전화했던 사람처럼, 상부에 민원을 제기해서 빨리 처리된게 아니고, 원래 다 지급해 주어야 하는건데 민원 해결차원에서 며칠 먼저 처리하게 된 것이다.. 라고 하면서, 보급체계에 문제가 있는데 민원 잘 넣었다, 그 쪽 사람들 정신차리겠지.. 라고 이야기를 했다.

사실 나도, 때를 써서 피복 지급을 빨리 받으려고 했던 것은 절대 아니었다. 받아봐야 얼마나 입을거며, 너무 새거라서 X 팔려 못 입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저, 지급해준다고 해 놓고 너무도 무책임하게 방관하는 군 당국의 행태가 보기 싫었을 뿐이다. 수방사에서 전화했던 사람도 보급 체계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고, 해당 동대의 동대장도 인정했던 사실인데,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만들거나 개선을 하려고 하는 노력은 보이지 않고, '시스템이 이러니 니네들이 이해해라.'라는 식으로만 한다면 어찌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최첨단 정예군으로 발전할 수 있단 말인가.

차라리, 그 동대 동대장은 쿨한 사람이었다. 상부로부터 자신에게 직접적인 이야기가 내려오지 않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보급 계통에 있는 사람들 정신차리도록 민원 잘 넣었다는 말을 할 수 있다니 말이다.

결국, 예비군 피복 지급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이 예비군복을 어떻게 현역의 옷과 비슷하게 만드느냐가 관건인데... 아무 마크도 없고.. 것참. -_-;;



p.s. 찾아보니 보충역(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공익근무요원) 예비군 피복 지급에 대한 사항이 2005년부터 변경되었다고 한다.
경기매일신문 해당 기사 보기 세계일보 해당 기사 보기

그럼, 이제 보충역들도 교육소집되어 훈련소에서 훈련 받을 때 자기의 새전투복을 입을 수 있게 되었구나. 사실, 새거는 뻣뻣하고 좋지 않은데.. 살짝 헐은게 좋은데.. (전투복이 너무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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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발장™ 2005.01.17 21:39

    왜-_- 현역에 그렇게 목숨을 걸지-_-?

    그냥 이참에 현역한번 다녀오지그려-_-;;;

  2. BlogIcon 자유 2005.01.17 22:51

    현역에 목숨거는게 아니라, 잘못 돌아가는 군내 행정에 문제를 제기한 것 뿐이라구.
    설마 정신 나간 것도 아닌데, 병역필 한 마당에 왜 자원해서 현역 입대를 하겠어? ^^

  3. BlogIcon 자유 2005.01.17 22:54

    그런데, 보충역에 대한 예비군 피복 지급 방침이 변경된 건 왜 아무도 말 해 주지 않은거지? 다른 곳에서 듣고 인터넷에서 언론사 기사 검색해서 겨우 찾아냈잖아.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바뀌는 중이고, 그 와중에 지급이 지연되고 있으니 미안하다.. 라고 했더라면 이렇게 까지 성질내고 일 벌리지 않았을텐데.

    그나저나, 집에 와서 대강 입어보니, 상의는 105라 대강 맞고, 야상은 왠 110.. 너무 크고, 바지는 1호, 허리크기 95cm... 완전 핫바지다.

  4. BlogIcon manor 2005.01.18 16:31

    어랏.. 105? 110? 음... 저런 사이즈도 있었나--; 일호 아님 이호 아님 3호였는뎅--;;;;;
    그리고 예비군 훈련갈때 꼭 마크 안달아도 된다... 뭐 이병제대 티내면 되지뭐^^
    고무링은 혁대는 예비군훈련소에서 판다--;;;;; 모자도
    마크나 이름 박고 싶으면 역시 예비군 훈련소 앞에서--;

    이왕에 박는거 용산가서 민정경찰도 하나 달구 공수훈련도 하나 달구 해라

  5. BlogIcon 자유 2005.01.18 17:03

    고무링 빼고는 다 받은거 같어. ^^ 전투모, 허리띠와 버클, 예비군 마크 세 장(하나는 모자, 두 개는 야상/상의에 붙이는거겠지?)도 받았구 말야. 근데, 버클은 녹슨거에다 기름 부어놓았더라. ;;; 그냥 만졌다가 손이 온통 기름바다가 되어버렸어.
    근디, 상의와 야상만 105, 110 이렇게 쓰여있더라. 하의는 1호라고 쓰여있구. 요즘 크기 표시법이 바뀌고 있는건가?

    p.s. 아무래도 너나 인식이한테 빌려달라고 해서 입고갈지도 몰라. ^^;;;; 공군은 허리띠가 파란색이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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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많이 남겨왔던 지난 2004년 4월 4주간의 교육소집. 그래서 군과 군인에 대한 인상이 조금은 괜찮아졌다.

하지만...!!
예비군 피복 지급을 신청하고나서부터 인상이 확 안 좋아졌다. 신청은 작년 6월에 했는데 아직도 지급이 되지 않고 있고, 신청을 했던 동대에 문의해 봐야 대대에서 내려오지 않아 못 준다는 대답만 들을 수 있고...

그래서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 http://www.smg.go.kr )에 공개민원신청을 했다.
요약하자면, 예비군 훈련 가야 하는데 피복지급이 되지 않으니 어쩌란 말이냐!! 라고 할 수 있겠다. -_-;;

이래서 해결이 될까... 사실 별 기대는 하지 않지만, 주위 사람들은 속 편하게 친구들꺼 빌려입으라고도 한다. 이 넘들.. 지급해야 할 피복을 꿀꺽하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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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long 2005.01.07 22:48

    그래서 올해부터는 훈련소 나오면서 받는 걸로 바뀐다는 뉴스를 얼마 전에 본 것 같군요. 제 것도 아직.ㅠ_ㅠ

  2. BlogIcon 자유 2005.01.07 22:56

    알면 알 수록 가관인게 우리나라에요. -_-;; 도통 살고 싶지가 않으니 말이죠.

    블로그에 포스팅한 후 제가 자주 가는 동호회에도 글을 올렸는데, 달려있는 댓글들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전쟁 나면 총 줄까요? 그냥 총알받이만 하라고 하겠죠?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no=81615

  3. BlogIcon 자유 2005.01.07 22:59

    훈련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거 흥분하게 되네요. ^^;;;)

    거기서도 현역들 입고 남은 헐은 전투복 입고 4주 교육 받았었죠. 어짜피 가지고 나가지 않으니 안 좋은거 입어도 된다면서요. 판초우의도 95%가 방수 안 되니 입으나마나였습니다. 그러면서 간부들이나 기간병들이 하는 말, '세금 많이 내. 그래야 좋아져.'
    나참.. (그들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만..) 병역특례로 일 하고 있는 근로자들 유리 지갑인거 뻔한거 아닙니까? 버는 족족 신고되고 세금 떼어가면서 대접은 이렇게 하다니.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대한민국 헌법... 처음부터 잘못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

  4. BlogIcon Loading 2005.01.07 23:29

    뭐 나야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군...
    맘만 먹으면 제대하면서 군복 몇개쯤은 들고 올 수 있었는데 말이지... ^^

  5. BlogIcon 별이 2005.01.08 07:49

    어차피......라고 써야 한다고
    한 100번은 말한거 같당 -_-;;;;

    피복이 지급되지 않아 답답하다는 건 알겠는데;;;;
    고칠 건 고쳐야지 ^^

  6. BlogIcon 자유 2005.01.10 00:53

    Loading// 나이가 들어갈 수록 맘에 안 드는 구석이 많아지니 그것 참 문제야. 그나저나 별일 없다면 예비군복은 빌려입어야 할 듯. -_-a

    별이// 그랬냐? ^^ 앞으로 더 조심하마~

  7. BlogIcon manor 2005.01.10 15:23

    현역으로 일하고 있어도 군복이 안나오곤한다--;;;
    원래 자대가서 한벌 더 받아야 하는데
    나 입대할때 제대하는 사람들이 군복을 못 받아서
    후임병꺼 뺏어서 제대하구 하더라--;

    군대는 정말 사람의 동네가 아니다...

    내 동생은 훈련소에서 우유가 이틀에 한번씩 나와서 그게 정상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그 훈련소 간부가 중간에서 슬쩍한거란당--;

  8. BlogIcon 자유 2005.01.10 15:40

    그럼 그렇지. -_-;;
    나 훈련소에 있을 때도 매 주말 PX 물품 사먹이고, 이것저것 사게 하고 하는게 다들 그 사람들 주머니로 들어가는거라 짐작은 하고 있었지.

    그런 돈이 제대로 쓰이기만 한다면 우리나라 좋아질텐데, 그치? ^^

  9. BlogIcon 자유 2005.01.11 13:46

    지금 방금 수방사에서 전화가 왔다.
    민원이 접수되어서 확인을 했고, 피복 지급이 늦어진건 고의가 아니라 제도적 문제점이라면서, 상급기관에 민원 접수를 한 것이 거시기 하다고 하시던데... 아무튼, 동대에 연락하면 지급 안내해 줄거라고 했다.
    수방사에서 전화한 분의 계급과 성함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상급기관에 민원 접수한 걸 가지고 그럴 필요까지 있었느냐는 식으로 말을 했다. 그래서, 제도적 문제점(제도의 미비, 예산의 부족 등)은 잘 알고 있지만, 그런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래도 그 분은 계속 같은 말씀을 하시던데.. 대대, 연대 급에 연락해도 될 문제를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까지 올렸다면사 말이다.

    마지막으로, 상급기관에 민원을 제기하여 빨리 처리되는게 아니라는 말을 붙이고 복 많이 받으라는 말과 함께 통화를 마쳤다.

    시흥1동대에 전화해 보니 민원 접수 할 때 이름을 적어두었던 사병은 풀이 죽어있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쪼금 미안해 지는 순간.) 피복 지급이 언제 될지 모른다더니만, 내일 받으러 갈거라면서 전투화만 드리면 되죠? 라는게 아닌가. 어이가 없어서, 하나도 안 받았어요! 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알았다면서 받아오고 연락해 준다고 했다. 혹시 몰라, 신청한 크기대로 주는거 맞냐고 하니까 그렇다고는 하는데.. 받으러 가서 입어봐야 하나 ㅡ.ㅡ?

  10. BlogIcon manor 2005.01.11 15:13

    결과적으로 상급기관에 민원을 제기해서 빨리 처리되었네
    음... 아마 사병꺼 뺏어서 줄테니 사이즈는 안 맞겠지뭐 ㅋㅋ

  11. BlogIcon 자유 2005.01.11 17:25

    결과적으로 아니라는데, 그렇다는 심증이 마구마구 드는걸 어쩔 수가 없구만.
    아무튼, 사병꺼 뺏아오더라도 사이즈 맞을 때까지 괴롭혀 볼 생각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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