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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진흙탕 싸움

자유/잡담 | 2006. 1. 12. 13:18 | 자유
이런 포스팅을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참 고민 많이 했다. 줄기세포 공방이 오고간게 벌써 두 달 정도 되어가니 그 동안 내내 고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아는거 별로 없는 학생 입장이기도 하고,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을만큼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보류해 왔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다니는 커뮤니티에는 조금씩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어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와 오늘 황우석 박사의 기자회견을 보고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두서 없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혹시, 황빠나 황까께서 오셨다면 더 읽지 말고 웹브라우져의 '뒤로' 버튼 눌러서 나가길 바란다. 건전한 토론과 비판은 환영하지만, 막무가내식 옹호와 욕은 듣기 싫다.

난 절대 황빠도, 황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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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asein 2006.01.12 14:00

    이번 사태가 한창일때 제가 다니는 모사이트에 브릭이나 사이엔지 가보라고하면 거의 볼필요도없다-_-황우석 비난만할뿐이다라고 했던 사람들이 문득 생각나는군요..;;

    저같은 경우는 임상실험할예정이었단 얘기 나왔을때부터는 아예 그가 정상인으로 보이지 않았구요.
    (어린애한테..그게 무슨짓인지 모르겠네요;;)

    오늘 기자회견까지 예상대로 맞아떨어지는걸보니 이제 생각하기도 싫어집니다-_-;;
    scieng의 어떤분 말마따나 역치를 넘어서버린거같아요.

    • BlogIcon 자유 2006.01.12 19:35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유연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조목조목 따지는 비판에 무대뽀 욕 한 바가지를 쏟아부으면 서로 대화가 될리 없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아직도 그 분은 정신을 못 차리셨고, 그를 무조건 옹호하는 세력도 잠잠해 질 줄 모른다는 것이지요. 서울대 조사위의 활동은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만, 사법 당국의 조사가 그의 언론 플레이와 여론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 쯧쯧 2006.01.12 14:04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조선놈들 근성이 다 그렇지 뭐...

    • BlogIcon 자유 2006.01.12 19:37

      제가 글 첫머리에도 밝혔듯, 객관적인 정황을 가지고 반박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부정적인 말투로 한 가득 욕만 내뱉고 가시는 분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 역시 황우석 박사의 연구 성과가 사실이기를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된 이상 그를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습니다.

      남겨주신 IP는 차단 리스트에 올려두겠습니다.

    • BlogIcon qbio 2006.01.13 20:46

      '남 잘되는 것 못보는' 사람의 기록을 찾아보려면 약 61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아담의 장남이었던 가인과 그 동생이었던 아벨의 경우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똑같이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게 됩니다. 이에 시기와 질투가 난 가인은 끝내 동생 아벨을 죽이고 맙니다. 최초의 살인자가 되는 것이지요.

      남이 잘 되는 것을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 100%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인간이란 누구나 나약한 존재입니다. 특히 내가 현재 소유하지 못한 것을 누군가가 더 풍족히 소유하게 된다면 더더욱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겠지요.

      남이 잘 되는 것을 가만히 보지 못하는 것은 비단 '조선놈'들 뿐만 아니라 왜놈들도 그럴 것이고, 떼놈들도 그럴 것이며 양놈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모두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애써 '쯧쯧'님 스스로에게 침을 뱉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

    • BlogIcon 자유 2006.01.13 21:45

      논리 정연하게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3. BlogIcon powerpc 2006.01.12 17:14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어떤 능력이 뛰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연구하는 사람의 정신은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연구자는 객관적인 결과물로만 얘기할 뿐이지요. 말만 늘어갈수록 구차해질테니까요.

    • BlogIcon 자유 2006.01.12 19:38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물론, 제가 대학원 이상의 경험이 없고, 연구실이라는 곳과 학계가 돌아가는 생리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미 작년 11월 경에 '다 내 잘못이니 나는 물러나겠다.'라고 선언하고 깨끗하게 물러났어야 했는데, 백의종군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듯 자꾸 득이 안 되는 일만 하시더군요. :(

  4. BlogIcon Goo M.D. 2006.01.12 20:23

    여기저기서 줄기세포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와는 상관없는 것들도 많이 있구요.. 그런데 일반인들에게는 줄기세포라 하면 황우석 교수가 연구하는 그 줄기세포만 생각하게 됩니다. 한창 주가를 올릴 때는 줄기세포하면 다 좋다고 생각하다가, 이제는 모든 줄기세포가 다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줄기세포에 대한 생각들이 올바로 정립되기를 바랍니다......

    • BlogIcon 자유 2006.01.12 22:26

      구 선생께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셨군요. 저도 그 생각을 적어나가고 싶었지만, 필력이 부족해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황우석만이 줄기세포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일반화를 어서 버려야겠지요. 그 말고도 묵묵히 일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계시니, 낙담하긴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5. gandalf 2006.01.13 12:29

    에휴 저도 보면서 답답하더군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무조건 다른사람들 하는대로 비평하려 드는 사람들을 보고도 답답하고
    제대로 된 이야기를 써서 풀어나가려고 해도
    들어주려 하지도 않는 사람들을 앞에두고 속만 썩이게 되는게
    ㅠ_ㅜ)

    • BlogIcon 자유 2006.01.13 19:39

      본문에도 밝혔지만 무척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의 잘못이 분명하긴 하지만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옳지 않고, 아직 사건의 진실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여태까지 그의 행동만 보더라도 학자적 양심이 전혀 없음을 참을 수 없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교도 아닌 기자회견장까지 학생들을 끌고 나오다니.. 그는 선생으로서의 자질도 갖추지 못했나봅니다.

      아무튼, 암담한 상황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 전체에 득이 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지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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