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 희한하고 황당한 일 요즘 시험 볼 때면 강의실에서 밤을 샌다. 기숙사에 있다보면 이런 저런 방해 요소에 끌리니 아예 없(다고는 말 못 하)는 강의실에 가 버리는 것이다. 오늘도 어제부터 밤 새고 아침에 병원 식당에서 간단히 밥 먹고 계속 꾸벅거리며 공부를 하는데... 방돌이 성진이가 희한하게 일찍 강의실에 도착했다. 항상 시험 시간 다 되어야 오는 녀석인데 말이다. 그리고는 날 보더니 상당히 난처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닌가. '선배님.. 이걸 말씀드려야 하나.. 하아~ 막아보려고 했는데...' '뭔데 그래? 어서 이야기 해 봐.' '어제 밤에요... 아니 새벽에...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데(2층 침대 중 내가 1층, 성진이가 2층 쓴다.), 갑자기 누군가 벽 여기저기에 몸을 쿵쿵 부딛히면서 방에 들어오는거에요! 거친 숨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