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브로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13일.. 뮌헨과 호프브로이 2001. 7. 19. 목 한동안 자다가 일어났는데, 컴파트먼트 자리가 너무 불편하다. 다음부터 야간기차 타게 되면 돈이 좀 들더라도 쿠셋 예약을 해야겠다. 다시 한참 자는데 누가 깨우는 것이 아닌가. 일어나보니 차장아저씨였다. 아마도 독일 국경을 넘어 독일로 접어들었나보다. 아까 탈 때 와는 달리 깔끔한 제복을 입은 차장 아저씨가 'Passport'를 외치길레 복대에서 여권을 꺼내 보여주고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한참을 잤다. 좁근 컴파트먼트에 여섯 명이 꽈악 차고 있어서 자리는 참 불편했다. 다음부터는 미리 쿠셋을 꼬옥 예약하리라. 그나마 다행인건 나 말고 다섯 명이 모두 여자여서 자리가 약간 여유가 있었다는거. 특히 내 앞에 마주보고 앉아있던 뚱뚱한 아줌마가 어느 순간에 없어지고 어떤 여자애가 자.. 더보기 이전 1 다음